국민의당 대선주자로 나섰던 손학규 민주당 전 대표가 대선 경선에서 안철수 전 대표에게 큰 격차로 지면서 본선행에 실패했다. 손 전 대표는 이로써 지난 17대, 18대 대선에 이은 대선 삼수에도 한 번도 본선 무대를 밟아보지 못한 비운의 정치인이 됐다.
손 전 대표는 4일 대전 한밭운동장에서 열린 충청권 경선을 끝으로 마무리된 경선 결과, 총 18.07%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4일 19대 대선 당 대선후보로 선출됐다.
안 전 대표는 지난 18대 대선에서 무소속으로 대권에 도전해 당시 민주통합당 문재인 후보와의 단일화 과정에서 자진사퇴했으나, 이번엔 더불어민주당을 대표해 나서는 문 후보와 일전을 벌이게 됐다.
안 전 대표는 이날 오후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충청권 순회경선을 끝으로 마무리된 경선
국민의당 안철수 전 대표가 4일 당의 19대 대선 후보로 확정됐다.
안 전 대표는 이날 대전 한밭운동장에서 충청권 합동연설회를 끝으로 마무리된 경선에서 누적 득표율 75.01%를 획득,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18.07%), 박주선 국회부의장(6.92%)를 압도적 차로 이겼다.
안 전 대표는 경선 결과 발표 후 대선 후보 수락연설을 통해 “지난 201
국민의당 대선주자로 나선 손학규 전 민주당 대표는 4일 경선의 사실상 마지막 연설에서 경쟁자인 안철수 전 대표에 축하인사를 먼저 건넸다. 안 전 대표의 후보 선출을 기정사실화하면서도 손 전 대표는 ‘더 큰 꿈’을 꾸겠다고 했다.
손 전 대표는 이날 대전 한밭운동장에서 열린 충청권 순회경선에서 최종 결과가 발표되기도 전에 “이제 당 경선이 끝났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선주자인 안철수 전 대표는 4일 “무능력한 상속자에게 국가를 맡기면 국민도, 자신도, 자산을 물려준 사람까지 불행해진다”고 말했다. 전날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로 선출된 문재인 후보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의 정치적 상속자로 겨냥하며 비난한 셈이다.
안 전 대표는 이날 대전 한밭체육관에서 열린 충청권 순회경선에서 정견발표에 나서 “능력 없