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재생에너지 의원’. 타인이 공개적으로 내 이름을 불러줄 때 그 앞에 붙여주는 문구다. 민망할 때도 있지만 신재생에너지가 갖는 신선함과 신재생에너지가 품고 있는 정치적인 의미를 잘 알고 있기 때문에 마음은 뿌듯하다. 마치 백화점 상품 진열대에 때깔 좋은 상품으로 올려진 느낌이다. 칭찬받고 있으며, 좋은 정치인으로 불린다는 느낌도 덤으로 받는다.
내가
김무성 전 새누리당 대표가 탈당 후 신당 창당을 고민하고 있다고 한다. 지금 새누리당 상황을 봐서는 그런 결심이 당연해 보인다. 예를 들어 친박과 비박 간에 오간 설전을 보면 같은 당에 몸담고 있는 이들이라고 보기 어렵다. 아니, 여야 간에도 그런 설전은 보기 힘들다. 이런 상황에서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당 윤리위원회의 결정을 앞두고 친박 지도부는 윤리위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