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가 4·15 총선 승리 기세로 남북협력사업에 속도를 내고 있다. 정부는 23일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를 열고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철도건설사업’을 남북교류협력 사업으로 인정했다. 이에 따라 국가재정법상 예비타당성 조사를 면제받아 조기 착공이 가능해졌다.
또 이달 27일 강원도 고성군 제진역에서 동해북부선 추진 기념식도 연다. 이날 기념식에는 김현
정부가 23일 제313차 남북교류협력추진협의회에서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철도건설사업'을 남북교류협력 사업으로 인정했다. 이에 따라 국가재정법상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가 가능해 조기 착공이 가능해졌다. 정부는 강원도 등 지역사회와 긴밀히 협의해 동해북부선 강릉~제진 구간 철도연결 공사를 조속하게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동해북부선은 2000년부터 추진돼
문재인 대통령은 13일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요청안을 국회에 제출했다.
문 대통령은 인사청문 요청사유서에서 "김 후보자는 2004년부터 2006년까지 통일장관 정책보좌관으로 남북 장관급회담 등 각종 남북행사를 진행하며 장관을 정책적으로 보좌했다"다 설명했다.
김 후보자는 본인과 배우자, 장녀, 차녀 명의로 보유한 재산으로 총
남북정상회담의 사전 행사로 열리는 평양공연을 위해 우리 예술단과 태권도시범단이 31일 오전 방북한다.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이 이끄는 방북단 본진 120명은 31일 오전 10시 30분 이스타항공 여객기로 김포공항을 출발해 서해직항로로 평양으로 향한다.
본진에는 조용필, 레드벨벳 등 공연 가수들과 스태프, 태권도시범단, 취재진, 정부지원 인력이
문재인 정부 첫 통일부 차관으로 임명된 천해성 남북교류협력지원협회 회장은 대표적인 통일부 내 ‘정책통’으로, 특히 남북회담 ‘베테랑’으로 꼽힌다. 대표적인 '대북 온건파'로 분류돼 향후 남북대화를 이끄는 중책을 맡을 것으로 보인다.
서울 출생인 천 신임 차관은 서울대 공법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 행정대학원 석사를 마친 후 행정고시 30회로 공직에 입
'12·11 당국회담'을 이틀 앞둔 9일 남과 북은 판문점 연락관 채널을 통해 회담에 나설 대표단의 명단을 발표했다.
이를 통해 남측 수석대표는 황부기(56) 통일부 차관이 북측 수석대표는 전종수(52) 조국평화통일위원회(조평통) 서기국 부국장으로 결정됐다.
통일부는 "오늘(9일) 판문점 연락관을 통해 오는 11일 개성에서 개최되는 제1차 남북당국회담
남북 당국회담
다음 달 11일 개성공업지구에서 열릴 예정인 차관급 당국회담에 남과 북이 각각 누구를 수석대표로 내세울지에 관심이 쏠린다. 일각에서는 여성인 김성혜 부장이 부국장으로 승진, 당국회담 대표로 나올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남북은 26일 판문점 북측 지역인 통일각에서 열린 실무접촉에서 차관급 당국회담 개최에 합의했다. 그러나 실무접촉 직후
최영건 북한 내각 부총리
최영건 북한 내각 부총리가 총살된 것으로 전해졌다.
12일 관련업계와 연합뉴스 보도 등에 따르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은 최근 최영건 내각 부총리를 총살 처형한 것으로 알려졌다. 구체적인 시점은 알려지지 않았지만 지난 5월 이후 총살된 것으로 관측된다.
익명을 요구한 대북 소식통은 이날 연합뉴스와의 인터뷰를 통해
김정은 북한 국방위원회 제1위원장이 올해 최영건 내각 부총리를 총살 처형한 것으로 12일 알려졌다.
이날 대북 소식통 등에 따르면 최영건 부총리가 지난 5월 김정은 제1위원장의 정책 추진에 불만을 표출했다가 총살됐다.
최영건 부총리는 김정은 제1위원장이 추진하는 산림녹화정책과 관련해 불만을 표출하고, 성과를 내지 못했다는 것을 이유로 처형된 것으로
김대중 정부 때 외교통상부와 통일부 장관 등을 지낸 홍순영 전 장관이 30일 별세했다. 향년 77세.
고인은 1962년 외교부에 입부해 직업 외교관의 길을 걸었다.
고인은 1961년 고시 13회로 외교부에 들어간 이래 북미과장과 주(駐)유엔대표부 참사관, 아프리카 국장, 주파키스탄 대사, 주말레이시아 대사, 주러시아 대사, 주독일 대사, 주중국 대사
개성공단 입주기업인들이 비상대책위원회를 열고 남북 7차 실무회담과 개성공단 정상화를 촉구하고 나섰다.
입주기업인들은 30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 중앙회에서 개성공단 입주기업 대표, 법인장, 영업기업 대표 등 약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상대책위원회를 열었다.
이날 한재권 개성공단 정상화 촉구 비상대책위원회 공동대표는 “우리 정부와 북측은 앞으로 꼭 개
민주당 윤호중 의원이 14일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이 서해 NLL(북방한계선)을 사실상 포기했다'는 국정원과 새누리당 일각의 주장에 대해 '허위·날조'라며 노 전 대통령이 2007년 남북정상회담 당시 북측에 전달했다는 지도 등을 공개했다.
윤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남북한 경제공동체구상' 문서에 포함됐다는 '서해평화협력특별지대' 지도
정부는 21일 개성공단 입주 업체들의 호소문과 관련, 개성공단 문제 해결을 위해 북한에 제안한 실무회담이 유효하다면서 북한에 대화를 촉구했다.
통일부 당국자는 이날 기자들과 만나 “기존의 개성공단 실무회담 제의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밝혔다. 또 “정부는 대화 창을 열어두고 있으며 북한이 당국이 당국간 회담에 호응해 기업들의 고통을 덜어줘야 함을 누차 밝혔
남북당국회담 무산과 함께 판문점 연락 채널이 중단됐다는 소식에 남북경협 관련주가 다시 파랗게 질렸다.
12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개성공단 입주 기업 중 하나인 인디에프는 전일 대비 가격제한폭까지 하락한 1115원으로 마감했다. 장 초반 주가는 1175원으로 최고가를 찍고 정오 무렵 최저가인 1115원으로 급락했다.
재영솔루텍(950원), 이화전기(8
6년만의 남북회담이 11일 좌초된 것은 ‘수석대표의 격’에서 양측이 의견을 좁히지 못한 데서 비롯됐다. 남북회담에 나올 수석대표의 급(級)을 이유로 회담이 무산된 것은 전례가 없는 일로 평가된다.
우리 측은 이날 김남식 통일부 차관을, 북측은 강지영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국장을 각각 수석대표로 5명의 대표단을 구성하고 그 명단을 교환했다. 그러나 북
북측이 이번 당국회담 수석대표로 내세운 강지영 조국평화통일위원회 서기국 국장은 한국 대학생과 종교계 인사, 해외 인사 등을 상대로 민간영역에서 대남업무를 맡아왔던 인물이다.
우리 정부는 당초 회담 수석대표로 김양건 통일전선부장을 요구했지만 북측이 이를 받아들이지 않을 것으로 판단, 류길재 통일부 장관 대신 김남식 통일부 차관을 회담 수석대표로 제출했다.
남북당국회담이 우려대로 결국 수석대표의 ‘격’에 대한 합의점을 끌어내지 못하고 무산됐다. 때문에 일각에서는 형식만 찾다가 중요한 기회를 잃었다는 비판도 나오고 있다.
남북은 11일 오후 1시 수석대표를 포함한 5명의 대표단 명단을 주고 받은 뒤 5시간 가까이 협의를 계속했지만 결국 합의점을 찾지 못했다.
통일부 김형석 대변인은 이날 저녁 긴급 브리핑을 갖고
북한이 11일 남북 당국회담 무산에 대한 책임이 남측에 있다고 통보하면서 왜 끝까지 김양건 노동당 대남담당 비서 겸 통일전선부장을 당국회담 단장(수석대표)으로 내세우지 않았는지 의문이 증폭되고 있다.
우선 북한은 통일전선부장이 남측의 통일부 장관보다는 위상이 높은 것으로 인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통일장관이 남북관계의 최고 수장은 맞지만 당이 중심인 체제
북한은 11일 남북 당국회담 무산에 대한 책임이 전적으로 남측에 있다고 일방적으로 통보했다. 이같은 남북 당국자 회담이 급작스레 무산되면서 북한은 이 같은 금전적 목적을 달성할 수 있는 기회 차버렸다. 반면 우리측도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구축이란 목표 달성에 적지 않은 상처를 입게 됐다.
과거 남북회담의 역사를 돌아보면 실무적 차원의 문제나 외적인 요인으
국회는 11일 본회의를 열고 외교·통일·안보 분야에 대한 대정부질문에 돌입했다.
여야 의원들은 이 자리에서 남북 장관급 회담, 개성공단 사태, 한중 정상회담 관련 현안, 한반도 신뢰 프로세스 등을 집중 추궁했다.
대정부 질문에는 새누리당 정문헌 김종태 손인춘 조명철 심윤조 의원, 민주당 김재윤 심재권 진성준 홍익표 의원, 통합진보당 김선동 의원 등 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