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형표 보건복지부장관이 6일 담뱃갑 경고그림과 담뱃값 물가 연동제의 조속한 법제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문 장관은 이날 경기도 고양시 국립암센터를 방문한 자리에서 "담뱃값 인상으로 인해 흡연율이 낮아지는 효과는 반드시 강력한 비가격 정책이 병행돼야 지속될 수 있다"며 "경고그림 부착을 의무화하는 국민건강증진법 개정안이 국회 상임위에서 조속히 논의될 수
청와대가 담뱃값이 2000원 인상된 지 하루 만에 다시 담뱃세를 매년 물가와 연동해 자동으로 올릴 수 있도록 ‘물가연동제’ 도입을 촉구하고 나섰다. 명분은 ‘흡연율을 지속적으로 낮추겠다’는 것이지만, 매년 안정적인 세수입으로 활용하려는 것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안종범 경제수석은 새해 1월 월례브리핑에서 “지난해 30개 중점법안 가운데 부동산 3법을 포
정부는 소비자물가가 5% 오를 때마다 자동으로 담뱃값이 오르도록 하는 ‘물가연동제’를 추진키로 했다. 이렇게 되면 소비자물가가 2~3%대의 인상률을 보인다고 가정하면 담뱃값은 2~3년마다 200~300원씩 오르게 된다.
14일 기획재정부와 보건복지부 등에 따르면 정부는 이런 내용을 담은 담뱃값 물가 연동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정부는 이번 담
정부가 소비자물가가 5% 오를 때마다 담뱃값도 그만큼 인상시키는 방안을 추진한다.
14일 관가에 따르면 기획재정부와 보건복지부 등은 이 같은 내용의 담뱃값 물가 연동 방안을 검토 중이다.
최근 발표한 담뱃값 인상안에는 담배소비세에 지방교육세, 건강증진부담금, 개별소비세, 부가가치세 등을 30% 내에 소비자물가 등과 연동해 조정할 수 있다는 근거가 담겼다.
담뱃값 인상, 물가연동제
정부가 담뱃값에 '물가연동제'를 도입하겠다고 발표했다.
지난 11일 문형표 보건복지부 장관은 담뱃값을 내년부터 '물가연동제'에 따라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문 장관은 "내년 1월 1일부터 담배가격 2000원 인상을 추진하고, 앞으로도 물가 상승률을 반영해 담뱃값이 지속적으로 오를 수 있도록 물가연동제를 도입하겠다"고 전했다.
이
한국의 담배에 부과되는 담배소비세는 일반소비세인 부가가치세를 제외하고 모든 조세와 부담금이 담배 1갑당 정액으로 부과되는 종량세 방식이다.
따라서 담배에 부과되는 종량세로 인해 담배의 실질가격이 매년 낮아지고 있다. 이는 한국의 높은 흡연율과 직접적으로 연관된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중론이다.
하지만 단일 세율의 종량세 구조로 인해 저소득층이 선호하는 낮은
정부가 담뱃값을 물가에 연동해 올리는 방안을 검토한다
기획재정부는 5일 '담배의 신규 비가격 제도화 방안'에 대한 연구 용역을 발주했다고 밝혔다.
담뱃값 물가연동제는 담배 관련 세금을 국세와 지방세로 재편성하고, 과세기준을 현행 종량세에서 종가세로 바꾸는 것이다.
현재 담배 관련 세금은 담배소비세‧지방교육세‧국민건강증진기금 부담금‧폐기물 부담금 등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