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주도 대학평가 권한, 총장협의체 ‘대교협’에 넘겨지난 6월, 대학들 “평가지표 개선·완화” 대교협에 요구
앞으로 교육부 대신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등이 기관인증평가를 진행하면서 대학의 등록금 의존도 등을 기준으로 삼던 평가방향이 개선될 전망이다. 사립대학의 회계 건전성을 살피던 ‘법인지표’ 관련 역시 완화된다. 다만, 일각에서는 이러한 평
한국외대ㆍ삼육대 등 전국 12개 대학이 교육기관으로서의 기본요건을 갖췄다고 평가돼 '대학기관평가인증'을 획득했다.
한국대학교육협의회(대교협) 병설 한국대학평가원은 2023년 상반기 대학기관평가인증 결과를 27일 발표했다.
이번에 평가를 신청한 대학은 모두 12개교다. 11개 학교는 인증을 받았고, 1개 학교는 조건부 인증을 받았다.
'인증'을 받은
대학기본역량진단에서 탈락해 3년간 150억 원에 이르는 정부 재정지원을 받지 못하게 된 대학들이 당혹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18일 대학가에 따르면 교육부의 '2021년 대학 기본역량 진단 가결과' 탈락 통보를 받은 대학들은 “납득할 수 없는 결과”라며 불복의사를 내비쳤다. 일부 대학은 비상대책회의를 열어 향후 대응 방안을 논의 중이다.
“전혀
정부가 강의 콘텐츠를 재활용하거나 학점을 부풀리는 등 ‘부실 운영’을 하는 사이버대학교에 대해 학사관리를 강화하기로 했다.
17일 교육과학기술부는 18개 사이버대에 대해 이 같은 내용의 ‘학사관리 강화 종합대책’을 마련하고 내년부터 시행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는 일부 사이버대가 몇 년째 같은 강의를 하거나 A학점을 남발하는 사례가 적지 않다는 지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