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금개혁 지연의 일차적 책임은 국회와 정부에 있다. 정부는 개혁안을 제출하지 않고 여·야는 21대 국회에서 ‘시간 끌기’로 일관했기 때문이다. 22대 국회에선 서로 총대를 떠넘기고 있다.
5일 각 부처와 정치권 등에 따르면 정부는 22대 국회에서도 연금개혁 논의를 국회에 맡긴 상태다. 보건복지부 관계자는 5일 “현재 상황에서는 정부가 나서서 개혁안을 낼
국민의힘 당권 경쟁에 '배신의 정치' 프레임이 등장했다. 한동훈 후보에게 경쟁자들이 일제히 공격하면서 등장한 용어다. 박근혜 전 대통령 재임 당시 유승민 새누리당 원내대표를 겨냥한 표현으로 썼던 '배신의 정치'는 보수 진영에서 일종의 트라우마로 작용한다. 박 전 대통령 탄핵을 계기로 보수 진영이 분열하면서다.
한 후보 캠프 정광재 대변인은 30일 '아무
野, '김건희·대장동 특검법' 강행 처리…與 불참尹, 양곡법·노봉법 등 이어 4번째 거부권 행사 유력1년 내내 탄핵·쟁점법 무한충돌…총선까지 대치 심화
더불어민주당 등 야당이 2023년 마지막 국회 본회의가 열린 28일 '쌍특검법'(김건희 여사 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의혹 특검법·대장동 50억 클럽 특검법)을 국민의힘 불참 속 강행 처리했다.
윤석열 대통
윤재옥 국민의힘 당 대표 권한대행 겸 원내대표는 야당 주도로 본회의 처리가 예고된 ‘쌍특검법’과 관련해 “다수 의석의 힘으로 통과시킬 수 있겠지만 국회 입법 절차를 이용해 국민을 기만하려는 검은 야욕까지 감출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윤 권한대행은 2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쌍특검법 실체에 대해 국민들께 지속적으로 설명드리고 총선 때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자 2차 TV 토론회에서 김기현 후보가 윤석열 대통령의 지난해 뉴욕 순방 당시 발언을 소환했다.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내부총질 수준을 넘어서 계속 수류탄을 핀 뽑고 땅바닥에 떨어뜨리고 있다”고 비난했다.
이 전 대표는 20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오늘 대통령실에서 언급 안 했으면 하고 있었지 싶은 ‘바이든’ ‘날리면’ 질문을 김
“개혁 좌절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이준석 “4인방에게 도움이 되는 역할 할 것”박지원 “이준석계 컷오프 전원 통과...사실상 이준석의 승리”우려의 시선도 “돌풍까지는 아냐...예측했던 결과 아니었나”
“사랑한다 당원, 내 가슴 속에 영원히 남을 사람이 되어라”
이준석 전 국민의힘 대표는 12일 3·8 전당대회에 출마한 천하람 당 대표 후보,
국민의힘 당권 주자인 천하람 후보는 나경원 전 의원이 사실상 '김기현 지지'를 선언한 것에 대해 8일 "역풍이 불 것"이라고 비판했다.
천 후보는 이날 MBC 라디오에 출연해 전날 김기현 후보와 나 전 의원의 회동에 대해 "나 전 의원이 굉장히 내키지 않는 표정으로 사실상 압박을 받아 지지 선언을 강요받는 듯한 모양새를 연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당 대표 후보는 8일 김철수 양지병원장을 새 후원회장으로 위촉했다고 밝혔다.
김 회장은 국민의힘 중앙당 국민후원회 회장으로, 지난 대선 당시 윤석열 대통령의 후원회장을 맡았다.
한편, ‘안철수 대표 당선시 윤석열 대통령 탈당 및 신당 창당’을 언급해 논란을 빚은 신평 변호사가 7일 김 후보의 후원회장직에서 물러났다.
신 변호사는
신평 변호사가 국민의힘 당권주자 김기현 의원의 후원회장직에서 물러났다. 신 변호사는 ‘안철수 의원의 국민의힘 대표 당선 시 윤석열 대통령 탈당 및 신당 창당을 통한 정계 개편’을 언급해 논란을 빚은 바 있다.
신 변호사는 7일 자신의 블로그에 “저의 잦은 언론 노출이나 의견발표가 제가 후원회장을 맡은 김 후보에게 큰 폐를 끼치고 있음을 절감한다”고며
천하람·김용태·허은아·이기인 후보 국회 앞 ‘윤핵관 퇴진’ 시위
국민의힘 당권주자 천하람 후보는 6일 ‘윤핵관’(윤석열 대통령 핵심 관계자)들을 ‘간신배’라고 한 표현한 것을 당 지도부가 제지한 데 대해 “간신배를 간신배라고 부르지, 뭐라고 부르나”라고 비판했다.
천 후보는 이날 국회 정문 앞에서 김용태·허은아 최고위원 후보, 이기인 청년 최고위원
안철수 “尹 선거 개입 정당민주주의 근본 훼손” 천하람 “대통령 탈당 후 신당 창당? 신평 변호사 해촉하라”서병수 “대통령만 바라보는 행태...대통령에게 책임 지우는 일”
이른바 ‘과윤불급’(윤석열 대통령 의중에 지나치게 의존하는 행태를 비꼰 말) 논란에 국민의힘 전당대회 판이 요동치고 있다. ‘윤석열 대통령 탈당’ 등 ‘윤심’(尹心·윤석열 대통령 의
청와대가 대선를 앞두고 문재인 대통령이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16일 못박았다.
청와대 이철희 정무수석은 이날 MBC 라디오와에 출연해 "책임정치를 위해서라도 대통령은 당적을 가져야 한다"며 이 같이 밝혔다.
이 수석은 "과거에는 대통령이 먼저 탈당을 했다. 탈당을 한 뒤 '나는 여당하고 인연이 없다'면서 여당에 짐을 지우지 않으려는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는 10일 대구를 방문해 ‘박정희 마케팅’에 나섰다.
홍 대표는 이날 오후 대구에서 열린 아시아미래포럼21 토론회에 참석해 “젊은 시절 기억은 온통 박정희밖에 없다”며 “박정희 대통령의 강단과 결기, 그리고 추진력을 존경한다”고 말했다.
홍 대표는 이어 “다음 주 최고위원회의 논의를 거쳐 여의도 당사에 대한민국 건국의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3일 박근혜 전 대통령 출당을 강행하겠다고 밝혔다. 당초 이날 오전 최고위원회 회의 직후 제명결정을 발표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당내 반대 여론을 잠재우기 위해 유예한 것으로 해석된다.
강효상 대변인은 이날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최고위 결과 브리핑을 열고 “홍 대표가 충분히 다 잘 들었다. 최고위원 말씀을 다 들었고
자유한국당 혁신위원회는 7일 당 강령 개정과 내년 지방선거 출마자를 대상으로 정치학교를 운영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탈당 문제는 유보했다.
이옥남 대변인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브리핑에서 당 강령 개정안, 대국민 인적네트워크 구축, 정치학교 개설, 서민중심경제 실천방안, 당무 현안 청취 등 혁신위 제2차 회의 결과를 밝
자유한국당 혁신위원회가 28일 발표할 예정이던 혁신선언문 발표를 취소했다. 특히 ‘서민경제’ 관련 문구를 선언문에 담는 문제를 놓고 이날 새벽까지 위원들 간에 합의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이옥남 혁신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에서 “오늘 9시 30분 예정된 혁신위 선언문은 사실상 쟁점 확인 안된 부분이 있었다”며 “어제 자정 넘어서까지 쟁점에 대
‘대통령 궐위’라는 초유의 사태로 조기대선 정국으로 접어들면서 정치권과 정부 간 협치가 시험대에 올랐다. 박근혜 전 대통령 파면으로 여당이 사라진 현재, 국회·정부·청와대가 국정 현안을 논의하는 당ㆍ정ㆍ청 협의도 멈춰섰다. 차기 대통령 선출 전까지 각 당 지도부와 정부가 모이는 초당적 협의 채널이 만들어져야 하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다.
17일 국무총리
새누리당 비주류로부터 퇴진 요구를 받아 온 친박 지도부가 21일 대대적인 반격에 나섰다.
이들은 이날 오전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를 통해 김무성 전 대표의 탈당과 비박계 의원·대선주자 등이 모인 시국회의의 해체를 요구했다. 박근혜 대통령에 대한 출당 요구는 ‘해당행위’로 간주해 강력히 대응한다는 방침이다.
이장우 최고위원은 비박계가 박 대통령의
새누리당 비주류는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20일 국회에서 비상시국회의를 열어 박근혜 대통령의 탈당을 현실화할 방안을 집중 논의했다.
이날 회의에는 김무성 전 대표, 유승민 의원, 남경필 경기지사, 원희룡 제주지사, 오세훈 전 서울시장, 김문수 전 경기지사 등이 참석했다. 비주류 중진 의원과 ‘진정모’(최순실 사태 진상규명과 국정 정상화를 위한 의원 모임
새누리당 이정현 대표는 14일 “어느 누가 쉽게 당을 해체하고, (대통령의) 탈당 이런 말들은 자제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이같이 말하고 “선배들이 그동안 (새누리당을) 쌓아올린 데 보답하기 위해서라도 이 위기를 기회로 바꾸려 분골쇄신하는 노력에 집중해 달라”고 당부했다.
당내 비주류로부터 사퇴 압박을 받