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전력공사는 도미니카공화국 전력청과 3900만 달러(450억 원) 규모의 배전망 건설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한전에 따르면 이번 사업은 도미니카 전 지역에 걸쳐 전주 7102기, 전선 2220km, 변압기 1496대의 배전망과 설비를 신설·교체하는 내용이다. 한전은 설계, 자재구매 및 시공의 전 과정을 10~17개월에 걸쳐 수행하게 된다
한국전력은 지난 3일 도미니카공화국 전력청이 발주한 총 6000만달러(680억원) 규모의 도미니카 배전망 건설사업을 수주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한전이 수주한 해외 배전사업 중 최대 규모로, 도미니카 전 지역에 걸쳐 전주 1만4000본, 전선 870km(서울-부산 왕복거리)의 배전망과 설비를 신설ㆍ교체하는 것이다. 한전은 설계, 자재구매 및
한국전력공사가 도미니카공화국 전력청(CDEEE)과 추가로 470만달러 규모의 배전망 개선사업 계약을 체결했다고 15일 밝혔다.
한전은 지난 12일 도미니카공화국 산토도밍고에서 신준호 EPCM 사업실장과 Ruben Bichara 도미니카공화국 전력청장, 박동실 주 도미니카공화국 한국대사 및 현지 협력업체 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가계약 서명식을 거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