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중 무역분쟁, 바이오 쇼크 등 대내외 악재로 박스권 증시가 지속하면서 올해 증시 역시 테마주에 흔들렸다. 다만 이전과는 다르게 테마주 오름세가 길게 가지 않았고, 종목별로 실적에 따라 주가 향방이 갈렸다.
◇백신ㆍ석회ㆍ육계…돼지열병 테마주 열풍=종목별 변동성이 가장 컸던 테마는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다. 국내에서도 ASF가 본격적으로 퍼지기 시
10일 증시에서는 돼지열병ㆍ조국 법무부 장관 테마주가 강세를 나타냈다.
이날 증시에서는 이른바 ‘조국 테마주’가 동반 상승했다. 전날 서울중앙지법은 조 장관 가족이 운영해온 학교법인인 웅동학원 관련 비리 의혹을 받는 조 장관 남동생 조모(52) 씨의 구속영장을 기각했다고 밝히면서 관련주가 상승한 것으로 풀이된다.
조국 관련주로 분류된 화천기계는
10월 첫째 주(9월 27일~10월 4일) 코스닥지수는 바이오주의 잇딴 악재에 전주(626.93) 대비 5.09포인트(0.81%) 내린 621.84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028억, 976억 원을 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2491억 원을 매수했다.
◇‘널뛰기’ 바이오주...에이치엘비 ‘87.16%’↑=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
10월 첫째 주(9월 27일~10월 4일) 코스피지수는 글로벌 경기침체와 홍콩시위에 대한 우려로 전주(2049.93) 대비 29.24포인트(1.42%) 내린 2020.69에 거래를 마쳤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4331억, 1559억 원을 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홀로 5451억 원을 매수했다.
◇테마주가 이끈 시장...화천기계↑ㆍ고려산업↓= 6일
최근 아프리카돼지열병(ASF) 확산으로 ‘돼지열병 테마주’ 등이 급등한 가운데, 일부 기업들의 최대주주들이 지분을 팔아 거액의 차익을 챙긴 것으로 드러났다.
3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닭고기 업체 마니커는 지난달 30일 장 마감 후 공시를 통해 최대주주 이지바이오가 지난달 24~25일 이틀간 자사주 981만273만 주를 장내 매도했다고
지난주(9월 23일~27일) 코스닥지수는 전주 대비 22.14포인트 내린 626.93을 기록했다. 이 기간 개인은 1796억 원 사들였고, 외인, 기관은 각각 972억 원, 550억 원 팔아치웠다.
◇마니커에프앤지, 아프리카돼지열병 테마주 76.66%↑= 29일 에프엔가이드에 따르면 한 주간 코스닥 시장에서 가장 많이 오른 종목은 마니커에프앤지로
국내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 확진이 처음으로 발표된 17일부터 돼지열병 관련주가 연일 급등하고 있다. 방역 소독, 대체 식품군 등 분야도 다양하다. 주가가 급등하자 해당 기업 최대주주들이 매도에 나서 조용히 행복한 비명을 지르고 있다.
강승조 이글벳 회장은 주가가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18일, 보유 주식 15만 주를 장내 매도해 16억 원가량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관련주로 엮인 기업들의 주가가 연일 급등하는 가운데 해당 기업 대주주들이 대거 차익을 실현한 것으로 나타났다. 돼지열병 테마주는 국내에서 첫 확진이 발표된 17일 이후부터 급등세를 보였다.
25일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이글벳 강승조 회장은 주가가 2거래일 연속 상한가를 기록한 18일, 보유주식 15만주를 1만600원에 장내 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