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코스닥 상장사 디지텍시스템스에 대한 금융감독원 심리조사를 무마해주는 대가로 돈을 받은 금감원 간부에게 유죄가 선고됐다.
5일 금융투자업계와 서울남부지법에 따르면 지난 1일 디지텍시스템스에 대한 조사를 무마해 주는 대가로 3000여만원을 받은 전 금감원 부국장 A씨에게 특가법상 뇌물죄로 징역 2년6월에 집행유예 3년, 벌금과 추징금 약 7000만원이 선
금융당국이 최근 허위 대출 사건이 발생한 KB국민은행을 비롯한 8개 시중은행에 내부통제를 강화하라고 요구했다. 최근 일부 은행은 허위 대출 때문에 검찰의 압수수색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금융감독원 고위 관계자는 10일 “최근 은행마다 점포 단위로 허위 대출 사건이 많이 발생하고 있다”며 “어제 열린 조선·해운 구조조정 간담회에서 8개 은행장들에게 대출
전(前) 코스닥 상장사 동아원과 디지텍시스템스 주가를 조작하는 대가로 뇌물을 받은 펀드매니저와 애널리스트 등 9명이 1심에서 전원 유죄를 받았다. 주식 불공정거래 혐의로는 드물게 최고 5년 실형까지 선고됐다.
8일 서울남부지법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3일 열린 ‘주식 펀드매니저들의 시세조종 및 금품수수사건’ 1심에서 기소된 9명 전원에게 유죄판결이
코스닥 시장에서의 불공정 거래를 차단하고자 금융당국이 공매도 거래에도 칼을 대기로 했다. 지금까지 공매도 거래와 관련한 불공정 거래가 적발된 사례는 단 한 건도 없다. 하지만 올해에는 금융당국과 검찰의 조사가 개인 비리를 넘어서 기업 오너의 횡령이나 공매도 세력으로 범위가 넓어질 전망이다.
◇“공매도도 블랙 트레이딩 가능성 커” = 금융당국이 이 같은 판
검찰이 '디지텍시스템스'를 둘러싼 1600억원대 불법대출 사건을 일단락하고 수사결과를 발표했다.
검찰 수사 결과 '제2의 모뉴엘 사태'로 불리는 이번 사건은 기업사냥꾼들의 무리한 인수와 금융브로커와 결탁한 금융기관의 도덕적 해이가 결합돼 빚어진 것으로 밝혀졌다.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사2부(부장검사 박길배)는 뇌물수수 혐의로 산업은행 팀장 이모(50) 씨
창사 10주년을 맞은 프리미엄 경제신문 이투데이는 그동안 적지 않은 특종으로 시장의 크고 작은 변화를 이끌어왔다. 시장 중심 기사로 자본ㆍ금융시장에 큰 영향을 미쳤을 뿐 아니라 사회 부문에서도 활약했다. ‘기사는 현장에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이투데이 기자 100여명이 뛴 결과다.
최근 이투데이가 보도한 ‘산업은행, 디지텍시스템스 1000억대 사기대출
국책은행을 대상으로 1000억원대 사기 대출을 받은 의혹이 제기된 디지텍시스템스가 금융감독원 고위급 직원에게도 뇌물을 건넨 정황이 포착됐다. 관계회사들과의 막대한 채무 지급보증까지 포함하면 사기 대출 규모도 기존의 두 배에 달할 것으로 관측된다.
서울 남부지검 금조2부(부장검사 박길배)는 전 금융감독원 부국장(2급)을 지낸 A씨를 디지텍시스템스 관련 알선
전 코스닥 상장사 디지텍시스템스가 국책은행과 시중은행에서 1000억원 가량 사기로 대출받은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산업은행 직원이 뇌물을 받고 대출을 돕는 등 국책은행도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산업은행 본점 팀장 A씨가 디지텍시스템스에 250억원 규모 대출을 돕고 2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습니다.
지면위에 마우스를 갖다 대면 기사별 전문을 볼 수 있습니다
◇ ‘제2의 모뉴엘 사태’로 번지나
디지텍시스템스, 국책•시중銀서 1000억 대출사기
전 코스닥 상장사 디지텍시스템스가 국책은행과 시중은행에서 1000억원 규모의 사기 대출을 받은 의혹이 제기돼 제2의 모뉴엘 사태가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 실제 산업은행 직원이 뇌물을 받
터치스크린을 제조하는 중견기업의 수백억원대 사기 대출 사건에 휘말린 은행권에 긴장감이 흐르고 있다. 특히 2014년 10월 은행권을 강타한 ‘모뉴엘 사태’가 재현될까 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23일 금융권에 따르면 KDB산업은행, 한국수출입은행, KB국민은행, NH농협은행 등 시중 은행들이 디지텍시스템스의 대출 사기에 연루돼 검찰 수사 대상에 올랐다.
디지텍시스템스가 기업사냥꾼의 놀이터가 되면서 휴대폰 터치스크린 업계 1위 기업이 망가지는 데는 그리 오랜 시간이 필요하지 않았다.
디지텍시스템스는 스마트폰용 터치스크린패널을 생산하는 삼성전자 1차 협력사였다. 국내 휴대폰 터치스크린 시장에서 점유율 1위였고 꾸준히 1300억원 이상 매출액과 100억원을 훌쩍 넘는 영업이익을 냈다. 코스닥시장에서도 한 주당
디지텍시스템스의 사기 대출 의혹이 제기되면서 2014년 10월 세상에 드러난 ‘모뉴엘 사태’가 재현되는 것 아니냐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검찰이 현재 파악한 디지텍시스템스의 사기 대출 규모는 1000억원대다. 하지만 금융브로커가 낀 전문적인 수법이 동원된 것을 고려하면 사기 대출 규모가 늘어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 모뉴엘 사태처럼 ‘페이퍼 컴퍼니’
전 코스닥 상장사 디지텍시스템스가 국책은행과 시중은행에서 1000억원 가량 사기로 대출받은 의혹이 제기됐다. 산업은행 직원이 뇌물을 받고 대출을 돕는 등 국책은행도 연루된 것으로 드러났다.
23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18일 산업은행 본점 팀장 A씨가 디지텍시스템스에 250억원 규모 대출을 돕고 2000만원을 받은 혐의로 검찰에 구속됐다. A씨는 대
디지텍시스템스 주가 조작세력에 연루된 현직 펀드매니저가 구속됐다.
서울남부지법 박광우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2일 알선수재 혐의로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 소속 펀드매니저 박모(35) 차장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했다.
박 부장판사는 이날 영장실질심사에서 "증거 인멸과 도주 염려가 있다"고 발부 이유를 밝혔다.
법조계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박 차장은 디지텍
현직 자문사 대표에 이어 대형 자산운용사의 펀드매니저까지 주가조작 혐의로 줄줄이 구속되면서 연말 여의도 증권가 분위기가 살얼음처럼 얼어붙었다.
2일 금융투자업계와 법조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부장검사 박찬호)는 지난달 30일 신한BNP파리바자산운용사의 펀드매니저 B차장을 체포해 조사한 뒤 1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지난달 30일
디지텍시스템스 주가 조작세력에 연루된 현직 펀드매니저에게 구속영장이 청구됐다.
2일 법조계와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서울남부지검 금융조세조사1부(부장검사 박찬호)는 지난달 30일 A자산운용사의 펀드매니저 B차장을 체포해 조사한 뒤 1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검찰은 지난달 30일 오전 B차장이 근무 중인 A자산운용사도 현장 압수 수색했다.
이번에 구속
수조원대 허위수출을 통해 사기대출을 받은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박홍석(53) 모뉴엘 대표에게 검찰이 징역 25년을 구형했다.
서울중앙지법 형사25부(재판장 김동아 부장판사) 심리로 15일 열린 결심공판에서 검찰은 박 대표에게 벌금 3000만원, 추징금 361억원과 함께 이 같이 구형했다.
검찰은 구형의견을 밝히면서 "10개 은행을 상대로 3조 4222억
금융위원회 산하 증권선물위원회는 22일 제7차 정례회의를 열고 와이즈파워, 프리젠 등 공시위반 법인 7곳에 대해 증권발행제한 등의 조치를 취했다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증권위는 코스닥시장 상장폐지법인 디브이에스코리아㈜, ㈜아라온테크 및 ㈜디지텍시스템스와 코스닥시장 상장법인 ㈜프리젠에 대해서 자본시장법상 정기보고서 제출의무 위반을 이유로 증권발행제한 조치를
한국씨티은행은 1일 기업금융그룹장(수석부행장)에 유명순 전 JP모간체이스은행 서울지점장을, 소비자금융총책임자에 브렌단 카니 수석부행장을 선임했다고 밝혔다.
유 수석부행장은 지난 1987년 씨티은행에 입행한 후 25년간 다국적기업부 심사역, 기업금융상품본부 본부장, 기업금융상품본부 부행장을 지낸 인물이다. 박 행장은 기업금융그룹 담당으로 있었을 때 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