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과학기술부가 학교폭력 대책 일환으로 추진하는 ‘또래조정 프로그램’에 대해 일부 학생과 교사들은 회의적인 의견을 보였다. 이 프로그램은 학생간 갈등을 또래 학생에게 해결하도록 하는데 교사와 경찰도 다루기 힘든 문제를 학생이 해결할 수 있겠느냐는 시각이다.
교과부는 올 하반기부터 전국 79개 학교에서 학교폭력이 발생하기 전에 학생들이 스스로 갈등을 조정해
#인천 연수초등학교에서는 5~6학년 학생을 대상으로 학생간의 다툼 발생 시 화해를 유도하는 ‘또래조정위원’을 6명씩 선발한다. 조정위원으로 선발된 학생은 친구들간 다툼이 일어나면 서로 입장을 바꿔 생각해보도록 하고 합의서를 작성하게 하는 등 갈등해결을 돕고 있다.
올 하반기부터 전국 79개 학교에서 학교폭력이 발생하기 전에 학생들이 스스로 갈등을 조정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