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 따뜻한 겨울이다. 한겨울 한파가 이렇게 훈훈하게 느껴진 적은 없었다. 3년 만에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무대에 복귀한 장지혜(29ㆍ볼빅)에겐 그렇다. 꺼져가던 선수생활에 불씨를 살렸기 때문이다. 그래서 올 시즌을 임하는 각오도 남다르다.
프로 데뷔 9년차 장지혜가 두 번째 도약을 노리고 있다. 지난 2012년 투어 시드를 잃은 장지혜는 2년
지난달 27일 인천 영종도의 스카이72 골프장. ‘골프여제’ 박인비(25·KB금융그룹)와 한 조를 이루며 양보 없는 샷 대결을 펼친 선수가 있었다. 마지막까지 숨 막히는 접전 끝에 2년5개월 만에 우승컵을 들어올린 이승현(22·우리투자증권)이다.
지난 2009년 18세 나이에 KLPGA 드림투어를 통해 프로로 데뷔, 한국여자프로골프의 차세대 기대주
김하늘(25ㆍKT)과 안선주(26)의 눈물이 가슴을 뭉클하게 만든 휴일이었다.
김하늘은 25일 경기 양평의 양평TPC(파72ㆍ6425야드)에서 끝난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MBN 김영주골프 여자오픈(총상금 5억원)에서 우승, 지난해 10월 러시앤캐시 채리티 클래식 우승 이후 10개월 만에 정상을 밟았다.
같은 시간 일본 가나가와의 다이하코네
김하늘(25ㆍKTㆍ사진)이 시즌 첫 정상에 올랐다.
김하늘은 25일 경기 양평의 양평TPC골프장(파72ㆍ6425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MBN 김영주골프 여자오픈 최종 4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9개를 쓸어담으며 9언더파 63타를 쳤다. 이로써 김하늘은 최종합계 23언더파 265타로 역전 우승했다.
지난해 10월 러시앤캐시
“지긋지긋한 징크스를 깨고 정상에 올랐다.”
올해는 유난히 징크스를 깬 우승 소식이 많다. 저스틴 로즈(33ㆍ잉글랜드)는 US오픈 우승컵을 차지하면서 메이저대회와의 악연을 끊었다. 애덤 스콧(33ㆍ호주)은 호주인에게 단 한 번도 허락하지 않았던 마스터스 토너먼트 우승컵을 차지하는 영광을 안았다.
필 미켈슨(43ㆍ미국)은 유럽 징크스를 깨고 디오픈(
한국여자프로골프협회(KLPGA)가 올시즌에는 더 나은 투어 환경을 만들기 위해 다양한 사안을 발표했다.
KLPGA는 18일, 지난 시즌 변화와 개선을 위해 노력해 온 사안들을 정리하고 향후 선진투어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KLPGA는 지난 2012년도 시즌, 선수분과위원회의 활성화, 회장과 회원의 간담회 주최, 9홀 종료 후 연습그린
올시즌 생애 첫 승을 신고하며 2승을 올린 양제윤(20·LIG손해보험)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대상을 수상하는 영광을 안았다.
양제윤은 시즌 마지막 대회인 ADT캡스 챔피언십에서 우승하면서 마지막까지 치열한 경쟁을 벌였던 대상부문에서 김하늘을 제치고 대상을 거머쥐었다.
양제윤은 3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2012 볼빅 한국여자프
김하늘(24·비씨카드)의 뒷심이 무섭다.
김하늘은 9일부터 사흘간 레이크힐스 제주 골프장(파72·6410야드)에서 열리는 MBN·김영주골프 여자오픈(총상금 4억원)에 출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2년 연속 상금왕과 대상 굳히기에 나선다.
지난 시즌 KLPGA투어 다승·상금·대상포인트 등 3관왕에 올랐던 김하늘은 올 시즌 11월 현재 상금과
올 시즌 한국여자오픈에서 우승컵을 들어올린 이미림(22·하나금융그룹)이 시즌 2승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이미림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시즌 세번째 메이저대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둘째날 데일리 베스트를 기록하며 공동 2위에 올랐다.
이미림은 12일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골프장(파72·6546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5언더파 67타
2012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상금왕을 놓고 본격적인 경쟁이 시작됐다.
KLPGA 투어 시즌 세 번째 메이저 대회인 제13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총상금 6억원)이 11일부터 나흘간 경기도 여주 블루헤런 골프장(파72·6546야드)에서 막을 올린다.
상금왕을 놓고 벌어지는 경쟁이 그 어느때보다 치열할 전망이다.
현재 상금랭킹 1~4위
2011년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유일하게 다승왕(3승)을 신고하며 승승장구 했던 김하늘(24·BC카드)이었기에 어쩌면 조바심을 내는 것이 당연했다.
욕심이 과해지면서 우승은 그녀에게서 멀어져 갔다. 시즌을 이어오면서 욕심을 비우는 법을 배우기 시작했다. 동시에 발목을 잡았던 퍼트에 모든 힘을 쏟았고 마침내 11개월 만에 시즌 첫 승을 이뤄
지난해 상금왕 김하늘(24·BC카드)이 11개월간의 침묵을 깨고 역전 우승을 만들었다.
김하늘은 7일 제주도 오라CC(파72·6508야드)에서 열린 러시앤캐시 채리티클래식(총상금 6억원) 최종라운드에서 4타를 줄여 최종합계 8언더파 208타로 정상에 올랐다.
1~2라운드 선두였던 조영란(25·쌍방울)을 한타 차로 뒤집는 짜릿한 역전이었다. 전반 버디
조영란(25·쌍방울)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러시앤캐시 채리티클래식(총상금 6억원) 2라운드에서도 선두를 유지했다.
조영란은 6일 제주도 오라컨CC(파72·6508야드)에서 열린 대회 2라운드에서 3타를 줄여 중간합계 8언더파 136타로 전날에 이어 단독 선두를 지켰다. 2위 그룹과는 3타 차다.
2006년 KLPGA 투어에 데뷔한 조영란은
조영란(25·쌍방울)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올시즌 첫 승의 청신호를 켰다.
조영란은 5일 제주 오라CC(파72·6508야드)에서 열린 러시앤캐시 채리티 클래식 첫날 버디 7개에 보기 2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치며 단독선두에 자리를 잡았다. 이로써 조영란은 KLPGA 투어 통산 3승을 달성할 기회를 만들었다.
2006년 정규투어에
김자영(21ㆍ넵스) 없는 틈을 타 상금왕 자리를 차지하기 위한 치열한 경쟁이 시작된다.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에서 올시즌 상금랭킹 2위 허윤경(3억600만원)과 3위 양수진(3억290만원)이 5일부터 제주 오라 CC(파72·6508야드)에서 열리는 러시앤캐시 채리티 클래식(총상금 6억원)에 출사표를 던졌다.
현재 상금랭킹 1위를 달리고 있는
지난해 9월 양수진(21·넵스)에게 시즌 두 번째 우승기회가 찾아왔다. 메트라이프ㆍ한국경제 챔피언십 마지막 라운드 14번홀 4언더파로 단독선두를 달리고 있었다. 그의 뒤를 최혜정(28·볼빅)과 유소연(22·한화)이 1타차로 쫓고 있는 상황. ‘실수만 하지 말자’는 마음으로 경기를 이어나가는 사이 최혜정이 뒷심을 발휘하기 시작했다.
결국 양수진은 역전을
지난해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 투어 상금왕에 올랐던 안선주(24)가 1년7개월 만에 참가한 국내대회 첫날 기분 좋은 출발을 보였다.
안선주는 3일 경기도 포천 일동레이크CC(파72·6460야드)에서 열린 한국여자골프(KLPGA) 투어 우리투자증권 레이디스 챔피언십 1라운드에서 버디 6개와 보기 2개를 묶어 4언더파 68타를 써내 이승현(20·하
같은 조건이면 운이 따라야 우승한다. 기량이 비슷하면 상위권에는 든다. 하지만 정상에 서려면 특별한 뭔가가 필요하다.
이승현(20.하이마트)은 그런점에서 제주에서의 새로운 행운이 따랐다. 먼저 경기를 끝내 놓고 기다린 상태에서 라이벌들이 스스로 무너져 연장기회를 맞았고, 연장전에서도 뚜렷하게 잘치지는 못했지만 우승컵을 손에 쥔 것이다. 특히 함께
롯데마트여자오픈 우승자 심현화(22.요진건설)가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러시앤캐시 채리티 클래식(총상금 5억원)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에 나섰다.
심현화는 21일 제주 오라CC(파72.6,474야드)에서 열린 대회 이틀째 경기에서 이글 1개에 버디 5개, 보기 2개로 5타를 줄여 합계 10언더파 134타를 쳐 공동 2위 이보미(23.하이마
'누가 먼저 2승을 할까'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투어 러시앤캐시 채리티 클래식(우승상금 5억원)이 20일부터 3일간 제주 오라CC(파72.6,474야드)에서 열린다.
이번 대회에는 지난해 챔피언이자 이번 시즌 개막전 우승자인 김혜윤(22.비씨카드)을 필두로 올해 정규투어에서 한 차례씩 우승한 김하늘(23.비씨카드), 심현화(22.요진건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