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황에 경기 침체가 겹치자 국내 면세업계가 지난해 영업손실을 기록하며 최악의 실적을 거뒀다. 13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호텔신라가 운영하는 신라면세점의 지난해 매출액은 3조2819억원으로 전년(2조9337억원)보다 11.9% 늘었다. 영업손실은 697억원으로 2023년 224억원 흑자에서 적자로 전환했다. 신세계 면세점도 매출
국내 면세업계 4사(롯데·신라·신세계·현대면세점)가 작년 줄줄이 영업손실을 내며 사실상 역대 최악의 실적을 받아 들었다.
13일 면세업계에 따르면 신라면세점의 지난해 매출액은 3조2819억 원으로 전년 대비 11.9% 증가했다. 다만 신라면세점은 697억 원의 영업손실을 내며 적자전환 했다. 신라면세점 연간 기준 영업손실을 기록한 건 2020년 이후
한국투자증권은 호텔신라에 대해 실적 부진이 지속 중인 것으로 분석했다. 투자의견은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하고, 목표주가는 5만5000원을 유지했다. 전 거래일 기준 종가는 3만8300원이다.
3일 김명주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4분기 연결기준 호텔신라의 매출은 9478억 원, 영업적자는 279억 원을 기록했다”며 “매출은 시장
롯데면세점은 16일 면세업계 최초로 서울 강서구 김포공항점 주류매장에 ‘로봇 바텐더’를 선보였다.
‘두산로보틱스’와 협업해 탄생한 로봇 바텐더는 헤네시, 글렌피딕 등 시음 행사 참여 후 주류를 구매한 고객에게 시음 기회를 제공한다. 인공지능(AI)으로 감정을 분석, 주류를 추천하며 국ㆍ영ㆍ중ㆍ일문 대응이 가능하다.
이번 코리아그랜드세일을 통해 한국을 찾은 외국인 관광객들이 풍성한 할인 혜택과 다채로운 K컬처의 매력을 만끽하기를 바란다.
장미란 문화체육관광부 제2차관이 15일 명동 온드림소사이어티에서 열린 '2025 코리아그랜드세일' 개막식에서 "이번 행사를 통해 방한 관광 시장과 내수에 활력을 불어넣고 관광업계가 올해 힘차게 뛸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하겠다"라고
작년 11월 인천공항 T2 정식운영객당 임대료제, 연간 3200억 수준시내면세점 부진에 공항면세점 의존
인천국제공항(인천공항)의 신규 면세사업권을 따내기 위해 ‘통 큰 베팅’을 했던 호텔신라·신세계디에프를 향해 임대료 청구서가 새해 들어 본격적으로 날아 들어오고 있다. 연간 3200억 원 수준의 임대료가 부메랑이 되고 있는 것인데, 시내면세점 부진 탓에
롯데면세점이 국내 면세업계 처음으로 따이궁(代購 : 중국 보따리상)과의 거래를 전면 중단했다. 따이궁이 그동안 면세점의 수익성 악화의 주범으로 지적됐던 만큼, 지속했던 실적 부진을 타개할 고육지책으로 풀이된다. 롯데면세점은 인천공항 특허권 획득 실패 이후 시내면세점 중심으로 사업을 전개해 왔는데, 이번 따이궁과의 결별로 인해 한 번 더 내실 경영에 집중
롯데그룹, 유동성 위기설 확산 후 첫 VCM계열사 대표들, 굳은 얼굴로 침묵 속 입장신유열 부사장, CES 참석 직후 급겨 귀국회의 전 AI 과제 쇼케이스 참석해 경청故 신격호 명예회장, 추모행사 별도 없어
“지금 쇄신하고 혁신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을 것이다”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은 9일 서울 송파구 신천동 롯데월드타워에서 열린 ‘2025 상반기
지난해 ‘유동성 위기설’에 엄중한 분위기 유통 계열사 잇달아 부진…올해도 부진신동빈 회장, AI 쇼케이스 참석...롯데이노베이트 설명 경청
유동성 위기설 이후 처음으로 열린 롯데그룹 사장단 회의에서 계열사 대표들이 일제히 말을 아꼈다. 지난해 연말 그룹 유동성 위기설이 확산한 만큼 회의장은 입구부터 무거운 분위기가 감돌았다.
9일 서울 송파구 신천동 롯
K패션 관심 있는 젊은 일본 여성 타깃스탠드오일 등 인기 국내 브랜드 소개상반기 마뗑킴 도쿄 매장 출점 예정
일본의 수도 도쿄, 패션의 중심지 긴자에 'K패션 전도사'를 자처하는 무신사가 상륙했다. 국내 최대 패션 플랫폼 무신사의 해외 첫 상설 매장인 롯데면세점 동경긴자점 무신사관은 "스타일리시", "카와이(귀엽다는 뜻의 일본어)" 등의 평가를 받는
백화점, 식음료ㆍ복합몰 등 체험콘텐츠 확대대형마트, 초저가-프리미엄 수요 공략 ‘투트랙’ 면세점, 몸집 줄여 수익성 강화 꾀해‘수수료 갈등’ 홈쇼핑, 판매 채널 다각화
경기 불황과 소비 침체에 직면한 오프라인 유통가에서 올해 백화점과 대형마트는 체험형 소비 유도를 통해 그나마 실적 선방이 예상된다. 반면 면세점과 홈쇼핑은 각각 인천국제공항, 방송송출 수
내년 소매유통 0.4% 저성장 관측한신평 유통업 신용전망도 ‘부정적’
유통업계가 연말까지 희망퇴직 등 인력 감축을 이어가는 가운데 내년에도 구조조정 한파가 계속될 전망이다. 내년 우리나라의 경제 성장률이 둔화에 더해 유통업 경기 전망도 어두워 기업들이 몸집 줄이기는 선택이 아닌 필수가 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30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올해 롯
내년 온라인 그로서리 사업 본격화오카도 협업 부산 물류센터 건설 속도2030년 매출 20.3조 목표
롯데그룹이 유동성 우려에 직면한 가운데 그룹의 핵심 계열사인 롯데쇼핑이 실적 반등 등 재도약에 나선다. 부동산 등 자산유동화와 오카도 협업 온라인 식료품(그로서리) 사업 두 축이 핵심 전략이다. 당장 성과를 기대해볼만한 사업이 온라인 그로서리인 만큼 신사업
'티메프' 정산금 미지급 사태로 피해업체 도산 등 후폭풍 C커머스 3대장 '알리ㆍ테무ㆍ쉬인'도 국내 진출 가속도오프라인, 업황 부진 속 구조조정…롯데, 지라시에 '흔들'
올해 유통업계는 온ㆍ오프라인채널의 지각변동이 본격화된 한 해였다. 온라인에서는 대형 C커머스 공습 속 ‘티메프(티몬ㆍ위메프) 미정산 사태’ 등이 업계를 뒤흔들었다. 고물가와 소비심리 부
‘유커·따이궁’ 타깃 시내면세점 잇달아 축소개별관광객 공략에도 객단가 차이 ‘역부족’
국내 주요 면세점이 몸집 줄이기에 나섰다. 유커(遊客·중국인 단체관광객), 따이궁(代工·보따리상)이 돌아오지 않으면서 면세업계 불황이 장기화하자, 이들에 역점을 뒀던 시내면세점부터 정리하기로 한 것이다. 내년에도 면세업 불황은 이어질 전망이라, 시내면세점 중심의 구조
신세계도 이마트24 등 대표 대거 물갈이재무 전문가 투입해 실적 개선 안간힘대부분 유임…CJ는 ‘안정 속 쇄신’ 선택젊은 CEO 발탁해 ‘미래 먹거리’ 발굴
유통·식품업계 주요 기업인 롯데·신세계·CJ그룹이 2025 정기 임원인사를 마치고 새 판 짜기에 돌입했다. 올해 유통업계의 대내외 어려움이 지속한 만큼 롯데와 신세계는 경영진을 대규모로 교체하는 '칼
내달 10일부터 영업종료“시장환경·트렌드 맞춰 다양한 채널 통해 고객 혜택 확대할 것”
롯데면세점이 다음달 10일부터 나우인명동(구 LDF하우스) 영업을 종료한다. 해당 사업을 이끌었던 김주남 롯데면세점 대표가 물러나면서 기존에 부진했던 사업을 정리하고 경영 효율화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29일 유통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서울 중구 명동에 있는 나
28일 밤 서울 송파구 잠실 롯데호텔 월드에서 작업 중이던 노동자들이 추락해 1명이 숨지고 1명은 크게 다치는 사상사고가 발생한 가운데 롯데호텔이 "원인 규명을 위해 적극 협조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롯데호텔에 따르면 29일 오전 간밤 발생한 사고와 관련해 고용노동부와 소방서, 경찰 관계자들이 현장에서 원인 조사를 진행 중이다. 고용노동부와 경찰은
롯데, CEO 21명 교체 역대급 쇄신 인사실적 부진·유동성 위기설 속 책임론 부각오후 기업설명회선 "재무구조 개선" 강조해외 면세점ㆍ케미칼 저수익 자산 등 매각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결국 칼을 꺼내들었다. 롯데 계열사 CEO의 36%를 교체하고 전체 임원 13% 감축하는 역대급 규모의 임원인사를 단행한 것이다. 인사 발표 직후에는 기관투자자 대상 기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