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과 가을 나들이철이 다가오는 가운데 벌 쏘임 사고가 증가하며 전국에 '말벌 주의보'가 내려졌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최근 건강보험 진료비 지급자료(2012∼2014년)를 분석한 결과, 전국에서 말벌 등에 쏘여 병원을 찾은 환자는 2012년 1만2015명, 2013년 9837명, 지난해 1만4280명 등 최근 3년간 3만6132명이었다. 전체 벌 쏘임 환
말벌 개체수 급증
말벌 개체수가 급증해 피해가 속출하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폭염과 마른장마, 그리고 늦은 장마로 7월부터 말벌 개체수가 급증하면서 전국에 말벌주의보가 내려졌다.
7~8월 두달 동안만 전국에서 벌(집) 제거 요청이 6만5000여건이 접수돼 소방공무원이 출동했으며, 이에 따른 인명피해도 1895건이나 된다.
말벌의 공
말벌 주의보
말벌 주의보가 내려지면서 말벌에 쏘일 경우 응급처치법에 관심이 집중된다.
13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울산에서는 밭일을 하다가 벌에 쏘인 노인이 호흡곤란 증세 등을 보여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숨지는 등 산과 계곡, 집 안, 골프장, 놀이터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말벌에 쏘이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전문가들은 벌집을 발견하면 건드리지 말고
말벌 주의보
말벌 주의보가 내려졌다. 야외 활동을 하던 중 말벌에 쏘여 병원에 실려오는 사례가 급증하고 있다고 연합뉴스가 13일 보도했다.
연합뉴스에 따르면 산과 계곡, 집 안, 골프장, 놀이터 등 장소를 가리지 않고 말벌에 쏘이는 사례가 속출하고 있다. 심지어 울산에서는 밭일을 하다가 벌에 쏘인 노인이 호흡곤란 증세 등을 보여 병원으로 옮겼으나 끝내
경기 북부지역에서 3일간 무려 19명이 말벌에 쏘이는 등 말벌주의보에 비상등이 켜졌다.
13일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1시께 포천시 화현면의 한 골프장에서 골프를 치던 심모(43)씨가 말벌에 쏘이는 등 11일부터 이날 오후 3시까지 고양·파주·가평·포천·연천·양주·남양주 등에서 모두 19명이 피해를 봤다고 밝혔다.
이들은 산과 계곡, 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