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역당국의 통제를 벗어나 다수와 접촉한 이른바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슈퍼전파자(super spreader) 후보들이 잇따라 속출, 장기화 조짐을 보이고 있다.
슈퍼전파자 후보자들과 접촉한 사람들의 바이러스 최대 잠복기(2주)가 가장 늦은 사람은 26일이다. 이 시점을 지나야 메르스 사태가 진정국면으로 돌아설지 더욱 확산될지 판가름이 날 전망이다.
중동호흡기증후군(메르스)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 평택경찰서 소속 A경사(35)의 감염경로가 여전히 불분명 한 가운데 첫 지역사회 감염이 나올 가능성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12일 보건복지부 중앙메르스관리대책본부는 A경사 감염관 관련 "평택박애병원 응급실에서 52번 환자로부터 감염됐을 가능성이 있다"고 밝혔다.
평택성모병원에 입원했다가 감염된 52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