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경배 아모레퍼시픽그룹 회장이 계열사 경영에서 손을 떼고 자금을 수혈하는 등 새로이 정비에 나선다. 연속된 적자로 자본잠식 등에 빠진 계열사를 재정비하는 한편 계열사 수장을 맡은 젊은 임원진들에 힘을 싣고 있다.
2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그룹은 지난달 말 이사회를 열고 에뛰드에 300억 원, 에스쁘아 100억 원, 오설록농장 200억
아모레퍼시픽그룹의 후계자 서민정 씨가 에뛰드와 에스쁘아 지분을 모두 처분키로 해 이목이 쏠린다. 아모레 경영권 승계 과정에서 활용될 것으로 예상됐던 지분이어서 처분 목적이 무엇인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일각에서는 두 회사의 실적 부진이 이어짐에 따라 지분 활용 가치가 낮아져 정리하는 것 아닌가 하는 시각도 나온다.
27일 본지 취재 결과 에뛰드는 23일 이
남아도는 쌀, 줄어드는 소비, 비싼 가격. 비슷한 쌀 시장 구조를 가진 한국과 일본이 걸어가는 길은 전혀 다르다.
7일 일본 농림수산성에 따르면 지난해 일본의 쌀 수출량은 1만3794톤으로 전년(1만1841톤)보다 16% 늘었다. 10년 전인 2009년(1312톤)보다는 열 배나 증가한 것이다. 아베 총리는 지난해 리커창 중국 총리와 만나 검역 요건
전국에서 가장 비싼 땅의 임대료는 얼마일까.
12일 국토교통부가 전국 표준지 공시지가를 발표하면서 이 자리에 들어선 화장품 브랜드숍 네이처리퍼블릭 명동월드점(충무로1가 24-2번지)의 임대료에도 관심이 쏠리고 있다.
네이처리퍼블릭 명동월드점은 2009년부터 공시지가 1위 자리에 터를 잡고 있다. 이 부지는 16년째 공시지가 1위를 지키고 있는
롯데면세점이 공격적인 마케팅과 해외 진출 등을 통해 면세점업계 1위 수성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다.
11일 면세점 업계에 따르면 롯데면세점은 매출액 기준 국내 시장 점유율이 2015년 51.5%에서 최근 30% 중반 수준으로 3년 새 15% 포인트 가량 떨어졌다.
롯데면세점은 지난해 중국의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에다 신규 시내
화장품 브랜드 '미샤' '어퓨' 등을 운영하는 에이블씨엔씨가 중국의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사드) 여파로 인한 중국 관광객 감소로 올해 1분기 적자를 기록했다.
에이블씨엔씨 1분기에 연결기준 영업손실이 11억7700만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적자전환했다고 11일 밝혔다. 이 기간 매출액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18.81%와 84.49% 줄
정지선 현대백화점그룹 회장이 정보기술(IT)과 식품 제조 등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하는 데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유통업계 경영환경이 각종 규제와 무한경쟁으로 갈수록 어려워지는 데다 종전에 추진한 렌털 등의 신사업이 성과를 내지 못하자 추가 해결책을 마련한 것으로 풀이된다.
현대그린푸드는 1일 경기도 성남시 소재 1만5914㎡ 규모의 부지에 ‘스
국내 산업계가 연이어 터지고 있는 대내외 리스크로 격랑에 휩쓸렸다. 안으로는 정부가 국세청과 공정위 등을 중심으로 재계를 옥죄어 오고 있는 데다, 통상임금 판결 후폭풍에도 시달리고 있다.
밖에서는 중국의 사드 보복으로 인한 실적 타격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한미 FTA 폐기 언급’ 논란과 북한의 ‘ICBM 장착용
“엎친 데 덮친 격입니다. 어디가 끝일지도 모르겠습니다.” 4대 그룹 한 관계자는 최근 경영 환경에 대해 이 같은 속내를 털어놨다.
어느덧 3분기도 중반으로 접어들었지만, 국내 주요 대기업들은 하반기 경영 계획 수립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국내외 경영환경의 불확실성이 끊임없이 이어지고 있는 탓이다. 주요 사안에 대한 법원의 판결도 앞뒀고, 사드 배치
새정부와 주파수 교환을 마친 재계가 하반기 경영 전략 새판짜기에 나섰다. 재계는 최근 대내외 경제 상황이 좋지 않은 가운데, 상생 및 일자리 창출 등 정부 방침에 동조하면서 호실적을 내야 하는 과제를 안고 있다.
31일 재계에 따르면 문재인 대통령과 회동을 마지막으로 기업과 새 정부 간의 교류가 대부분 마무리 됐다. 재계는 문 대통령이 당부한 양질의 일
국내 주요 화장품 업체들이 사드(THAAD·고고도 미사일 방어체계) 충격에서 좀처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 실적이 시장 추정치(컨센서스)를 크게 밑돌 것이란 ‘어닝 쇼크’ 우려도 불거진다.
5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아모레퍼시픽과 LG생활건강 등 주요 화장품 기업의 올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0% 이상 감소할 전망이다. 금융정보업체 에프
서울제약이 중국 헬스케어 기업(수저우 광아오 헬스케어·Suzhou Guang'ao healthcare Co., Ltd.)과 맺은 1100억 원대의 대규모 공급 계약이 한중 관계 악화에 차질을 빚을 위기에 놓였다.
5일 주요 외신에 따르면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과 블리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은 회담 후 "사드의 한국 배치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새 정부가
현대모비스가 중국의 사드(THAAD, 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보복 등으로 현대ㆍ기아차가 판매 부진을 겪자 올 1분기 저조한 실적을 보였다.
현대모비스는 올해 1분기 매출액 9조2677억 원, 영업이익 6687억 원, 당기순이익 7619억원을 기록했다고 2일 밝혔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0.8% 감소했고,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도 각각 6.9%와 4.2%
초록뱀이 지난해 흑자로 전환한 가운데 최근 주가가 오르자 대규모 전환청구권이 행사됐다. 현 주가는 전환가액 대비 약 10% 높은 상황으로, 언제든지 시장에 물량이 풀릴 수 있어 개인투자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
17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에 따르면 초록뱀미디어 6회차 국내 무기명식 무보증 사모 전환사채 80억 원에 대해 전환청구권이 행사됐다. 전환가
롯데그룹 비리 사건으로 재판을 받는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최순실 게이트와 관련해 박근혜 전 대통령에 대한 뇌물공여 혐의로 불구속 기소되면서 그룹 전체가 경영 난맥상에 빠졌다. 더군다나 최근 중국발 사드 악재로 현지 매출 손실이 1조 원에 달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나 신 회장에 대한 출국 금지로 문제 해결을 위해 직접 발로 뛸 수도 없어 그룹 전반에 대한
한반도 사드(THAADㆍ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배치에 대한 중국의 경제 보복 수위가 높아지며 한국 기업들의 피해가 업종에 따라 큰 편차를 보이고 있다. 자국 산업과 고용에 밀접한 반도체나 디스플레이 등의 경우 당장 큰 흔들림이 없지만 중국 기업들이 수입선을 바꿀 수 있는 자동차나, 철강, 화학 업종의 경우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사드 배치 공표 이후
중국이 한반도 사드배치와 관련해 자국 여행객에게 한국관광상품 판매금지 조치와 부정기노선(전세기)신청 마저 불허하고 있는 가운데 이용객의 90%가 유커(游客)인 양양국제공항이 14년 만에 확보한 국제선 정기노선을 반납하는 등 다시 위기를 맞고 있다. 7일 강원 양양군 양양국제공항 출국장 탑승 수속대가 텅 비어 있다. 양양공항은 지난 해 국토교통부로부터 3개
중국 내 반한(反韓) 감정이 날로 고조되면서 국내 재계가 깊은 고뇌에 빠져들고 있다. 사드(THAADㆍ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 관련 리스크가 상당 기간 이슈화될 여지를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인 만큼 올해 경영전략 수정도 불가피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7일 재계에 따르면 중국이 사드 용지를 제공한 롯데그룹에 이어 항공사와 여행업계 등을 1차 보복 대상으로 확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