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에서 저가 아파트값이 크게 오르면서 전세난에 지친 서민이 외곽에 있는 작은 집 한 채를 마련하기도 힘들어졌다.
KB국민은행에 따르면 지난달 서울의 1분위(가격 하위 20%) 아파트 평균값은 4억5638만 원이다. 한 분기 전인 7월(4억2312만 원)보다 7.9% 올랐다. 같은 기간 가격 상위 20%에 들어가는 5분위 아파트 평균 가격은 18억4
서울 저가 아파트 가격 상승 속도가 고가 아파트값 상승 속도를 앞질렀다. 30대 젊은 층들의 공격적인 저가 아파트 매입으로 서울 지역의 저가와 고가 아파트값 격차가 좁혀지게 된 것이다.
고가와 저가 아파트의 가격 차이를 나타내는 '5분위 배율'도 서울이 전국에서 유일하게 낮아졌다.
다만 전국적으로는 고가-저가 아파트 간 5분위 배율이 10년
금융위기 이후 아파트 주택 거래 시장에서 고가 아파트 가격은 하락한 반면 저가 아파트 가격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KB국민은행 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체 아파트 가격을 가격 순으로 5등분해 5개 분위별로 나눴을 때 하위 20%에 속하는 1분위 아파트 가격이 2008년 대비 70%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분위 아파트의 평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