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 정부 이후 2배 넘게 올라"서민 주거안정 고민 필요해"
서울ㆍ수도권 집값이 급등하면서 상위 20% 아파트의 평균 매매가격이 15억 원에 바짝 다가섰다. 현 정부가 들어선 2017년 5월과 비교해 무려 7억 원 넘게 급등했다.
6일 KB부동산의 월간 주택 가격 동향에 따르면 지난 9월 서울ㆍ수도권 5분위(상위 20%) 아파트 평균 매매가격은 14억9
금융위기 이후 아파트 주택 거래 시장에서 고가 아파트 가격은 하락한 반면 저가 아파트 가격이 크게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5일 KB국민은행 주택가격동향 자료에 따르면 전체 아파트 가격을 가격 순으로 5등분해 5개 분위별로 나눴을 때 하위 20%에 속하는 1분위 아파트 가격이 2008년 대비 70% 이상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1분위 아파트의 평균
수도권의 감정가 3억원 이하 아파트의 낙찰가율이 3개월만에 다시 상승했다. 입주물량 감소와 매매시장 침체로 전셋값이 큰 폭으로 상승하자 실수요자들이 중소형 아파트를 경매를 통해 저렴하게 구입하려는 것으로 분석된다.
18일 경매정보업체 부동산태인에 따르면 이달 감정가 3억원 이하 수도권아파트 낙찰가율이 87.04%로 전달(85.37%)보다 1.67% 포인트
경매시장에서 고가 아파트의 인기가 되살아날 조짐이 일고 있다. 정부의 금융 규제와 경기침체 등으로 한 동안 경매시장에서 고가 아파트의 인기는 내리막길을 걸었다.
그러나 최근 서울 강남권을 중심으로 부동산시장이 활기를 띄고 강남으로 입성하려는 사람들이 몰려들면서 경매시장 고가 아파트가 다시 인기를 얻고 있다.
6일 부동산정보업체 디지털태인에
참여정부 5년 동안 수도권 내 1억원 미만 저가 아파트가 크게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 정보제공업체 닥터아파트의 조사에 따르면 올 2월 현재 수도권 1억원 미만(상한가 기준) 아파트는 현재 16만7276가구다. 이는 참여정부가 시작된 2003년 2월 당시 40만7847가구 보다 58.99%(24만571가구) 감소한 수치다.
감소율로는 서
1억원 미만에 살 수 있는 저가 아파트 수가 수도권에서만 올초보다 10만가구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부동산정보업체 닥터아파트에 따르면 수도권에서 매매상한가가 1억원 미만인 아파트 수는 12월27일 현재 17만5108가구로 연초 27만2480가구에 비해 9만7372가구 줄었다. 이는 올초 1억원미만 아파트 중 35.7%에 해당하는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