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에이치아이가 국내 발전공기업 한 곳과 128억원 규모의 경주 ‘아라(ARA)’ 연구로용 보조기기(BOP) 공급계약을 체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이번 계약을 통해 비에이치아이는 차세대 주요 에너지원으로 주목받고 있는 ‘소형원전’ 분야의 주요 제품 공급자로서 레퍼런스를 확보하게 됐다.
아라(ARA)는 소형 원자력시스템 개발을 위한 육상실증시설 건설을 목
핵폐기물 포화가 더 빨리 다가올 전망이다. 정부는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수조 포화 시점 발표를 조만간 발표한다. 국회에선 핵폐기물 법안 논의가 첫발을 뗐지만, 법안 통과와 처분장 마련까진 시간이 꽤 걸릴 것으로 보인다.
28일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에 따르면 산업부는 변경된 수조 포화 시점을 조만간 발표한다.
수조 포화 시점은 원전 부지 내 사용을 다
이르면 내년부터 원자력발전소(원전) 내 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시설이 포화될 전망이다. 처리·저장 시설 부지 마련과 기술 확보가 시급하지만 정부가 늑장을 부린다는 지적이 나온다.
2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 소속 김규환 의원이 한국수력원자력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이르면 내년 월성 원전의 사용후핵연료 임시저장시설이 포화된다. 한수원은 한빛 원
고준위 방사성폐기물인 사용후 핵연료를 저장하고 있는 수조가 포화 상태에 이르고 있지만, 정작 해결책을 모색할 논의는 답보상태에 머물고 있다.
사용후 핵연료 처리 문제는 원자력 발전 가동 중단 상태까지 초래할 수 있다는 점에서 문제 해결을 위한 공론화가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6일 산업통상자원부에 따르면 사용후 핵연료는 원전에서 3∼4년간 사용하
지난 24일 경북 경주시 양남면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는 그 여느 때보다 활기찬 분위기였다. 이날 오전 11시 30분 국내에서 마지막으로 건설한 개선형 한국표준형원전(OPR1000)인 ‘신월성원전 2호기’가 첫 가동에 들어갔기 때문이다.
월성본부에는 국내 최초 중수로 원전으로 1983년 가동을 시작한 월성 1호기를 비롯한 중소로 원전인 월성 2
한국수력원자력은 국내에서 마지막으로 건설한 개선형 한국표준형원전(OPR1000)인 신월성원전 2호기가 24일 상업운전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신월성 2호기는 국내 24번째 원전으로 지난해 11월 연료를 장전한 이후 단계별 출력상승시험과 원자로 및 터빈발전기 성능시험 등 8개월간의 시운전으로 최종 안전성을 확인하고 사용전 검사에서 합격통보를 받았다.
지난 2
삼성물산은 지난 8일, 경주시 양북면에 위치한 신월성원자력발전소에서 대학생기자단 2기의 현장견학을 진행했다고 12일 밝혔다.
삼성물산 대학생 기자단은 먼저 신월성 원전 홍보관에서 신월성 1·2호기 기본 현황을 파악하고 현재 한국형 원전의 개발과 수출에 이르기까지의 발전 역사와 원전의 안전관리 시스템, 그리고 신월성 원전에 적용된 최신 기술력을 차례로 확
한국수력원자력은 26일 건설 중인 신월성 원전 2호기가 최초로 계통병입에 성공해 전력을 생산했다고 밝혔다. 계통병입은 발전소에서 생산한 전기를 송전선로를 통해 일반 가정이나 산업현장에 보내는 것을 말한다.
이번 계통병입은 원자력안전위원회로부터 운영허가를 취득한 후 104일 만의 성과다. 국내 24번째 원전인 신월성 2호기는 100만㎾급으로 대전시 전체
신월성 1호기가 4일 오후 1시30분 발전을 재개했다.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는 신월성 1호기(가압경수로형·100만㎾급)의 안전등급 제어케이블 교체 등의 정비를 완료하고 재가동했다고 밝혔다.
신월성 1호기는 오는 7일 오후 10시께 정상운전 출력에 도달할 예정이다.
케이블 시험성적서 위조로 가동이 중단된 신월성 1호기는 문제가 됐던 안전등급제
원전 비리와 관련해 가동이 중단됐던 신고리 원자력발전소 1·2호기와 신월성 원전1호기 등 원전 3기의 재가동이 승인됐다.
원자력안전위원회는 2일 전체회의를 열고 신고리 1·2호기(각 100만㎾급)와 신월성 1호기(100만㎾급) 등의 원전 3기의 재가동을 승인했다.
이들 원전은 지난해 5월28일 제어케이블 시험성적서를 위조한 불량부품을 사용한 사실이 적
이은철 원자력안전위원장은 5일 월성 원자력발전소 1호기에 대한 심사기간을 18개월에서 필요시 더 늘릴 것이라고 말했다.
이 위원장은 5일 태평로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원안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말한 뒤 "현재 민간검증단이 스트레스 테스트를 하고 있다"며 "금년 말까지 끝날 것으로 예상했으나 문의가 많아 다소 시일이 걸릴 것 같다"고 밝혔다.
이 위원장은
한빛 3호기 가동 중단
고리 원자력발전소 1호기에 이어 전남 영광의 한빛 원전 3호기가 고장으로 잇따라 가동이 중단되면서 겨울철 전력난에 대한 우려가 커졌다.
한국수력원자력은 4일 "이날 오전 8시45분께 한빛 원전 3호기가 고장으로 가동 정지됐다"며 "원자로는 멈추지 않고 터빈발전기만 정지됐는데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한빛 3호기
원자력안전위원회는 신고리·신월성원전 1·2호기 신규 제어케이블의 기술적 안전성을 최종 검증하기 위해 한국수력원자력에 LOCA 환경시험을 실시하도록 조치했다고 9일 밝혔다. LOCA(Loss of Coolant Accident) 환경시험이란 냉각재가 상실됐을 시 사고 환경에서의 시험을 뜻한다.
원안위는 지난 5월 신고리·신월성 1·2호기 설치 케이블이 성능
송모(48) 한국수력원자력 부장의 자택과 지인의 집에서 발견된 수억원 현금의 출처가 현대중공업이라는 진술이 나온 것으로 알려졌다.
10일 검찰 등에 따르면 송 부장은 최근 현대중공업 등에서 납품 대가로 7억2000만원을 받았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송 부장은 2010년 초 한국전력에 파견돼 최근까지 원전설비 구매업무를 맡았다. 그는 지난달 원전설비
한국전력공사가 안승규 한국전력기술 사장 해임건으로 긴급 이사회를 소집했다.
한전은 7일 원전 부품 시험성적서 위조와 관련 전력수급 비상 및 원자력 안전 위험 등에 대한 지휘 관리책임을 물어 한전기술 긴급 이사회를 소집, 사장 해임 주총 소집을 결의했다고 밝혔다.
한전기술은 앞으로 신임 사장을 선임할 때까지 김종식 본부장의 직무대행 체제로 운영될 예정이다
원전 부품의 시험성적서가 위조로 정상 가동중인 원전 2기가 발전을 중단하게 됨에 따라 올 여름철 전력수급에 비상이 걸렸다.
특히 신고리·신월성원전 4기의 부품 교체에 약 4개월이 소요될 것으로 예상되면서 최대 성수기인 8월에는 예비전력이 200만kW나 부족하게 되는 등 ‘블랙아웃’의 가능성마저 우려되고 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전력수급비상대책본부를
30도를 넘나드는 초여름 날씨가 이어지면서 한 달 만에 또 전력수급 경보 ‘준비단계’가 발령되는 등 전력난이 우려되고 있다.
전력거래소는 23일 오후 5시25분 순간 예비전력이 450만kW 미만으로 하락하자 전력수급 경보 준비단계를 발령했다. 준비단계는 예비전력이 450만kW 아래로 한 번이라도 떨어지거나 20분 이상 500만kW 미만을 유지할 경우 발령
냉방 수요가 늘어 올해 여름철 전력경보가 처음으로 발령됐다.
전력거래소는 23일 오후 5시 25분 순간 예비전력이 450만㎾ 미만으로 하락해 전력수급 경보 '준비'(예비전력 400만㎾ 이상 500만㎾ 미만)를 발령했다고 밝혔다.
전력 당국은 이날 예비전력이 430만㎾까지 하락할 것이라는 전력거래소의 예보에 따라 수요관리(140만㎾), 민간발전기 추가가동
산업통상자원부 한진현 제2차관이 불시 전력수급 현장점검을 실시했다.
24일 산업부에 따르면 한 차관은 이날 오후 4시30분 전력거래소를 불시 방문, 최근 전력수급 동향과 대책에 대한 보고를 받았다.
이날 한 차관의 거래소 방문엔 전용갑 한국수력원자력 부사장, 발전5사 담당 임원 등 전력 유관기관 임직원들이 참석해 원전 고장 및 발전소 예방정비 현황에
원전이 최근 잇따라 고장 나면서 전력수급에 때 이른 비상이 걸렸다.
여기에 계획예방 정비로 원전 6기까지 가동을 못 하는 등 국내 전체 원전의 40%에 달하는 9기의 원전이 멈춘 상태여서 지난해처럼 초여름 더위가 일찍 찾아오면 봄철 전력난이 현실화할 수 있다.
24일 한국수력원자력 월성원자력본부에 따르면 신월성원전 1호기는 23일 오전 제어계통 전자부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