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20년 12월에 영업을 개시한 경의선 신촌역은 서울에 남아있는 역사 건물 가운데 원래의 모습을 유지하고 있는 가장 오래된 건물이다. 다른 곳의 간이역들이 보통 쌀과 자원의 수탈을 위해 지어진 역이었다면 신촌은 신학문의 근거지이자 새로운 문화의 중심지로 출발한 역사였다.
유라시아대륙 횡단철도, 경의선의 역사로 한반도의 서북쪽, 나아가 만주까지 나가는
지난해 한화ㆍ두산 등 대기업이 시내 면세점 특허권을 반납한 데 이어 중소ㆍ중견 기업 면세점인 탑시티도 시내 면세점 철수를 결정했다.
3일 업계에 따르면 탑시티 면세점은 지난해 12월 31일 서울세관에 면세점 특허 반납에 대한 공문을 제출했고, 서울세관은 이날로 탑시티 시내 면세점 특허장 종료를 결정했다.
탑시티 면세점은 2016년 12월 서울 시
서울특별시 지하철에는 ‘유령역’과 ‘괴물역’이 있다.
한 곳에는 텅 빈 건물이 쓸쓸히 남아있고, 다른 한 곳에는 짓다 만 건축물이 9년 째 방치돼 있다. 경의·중앙선 신촌역과 1호선 창동역이다. 1986년 낡은 역을 현대화해 상권을 살리자는 취지로 민자역사 사업이 시작됐다. 지금까지 전국에서 15곳이 선정됐다. 창동역과 신촌역도 2000년대 중반
삼일회계법인이 신촌역사의 매각주관사에 선정됐다. 작년 6월 회생절차에 들어간 신촌역사의 매각 작업이 본격화하는 모양새다.
2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신촌역사의 회생절차를 진행하고 있는 서울회생법원 회생1부(재판장 정준영 부장판사)는 최근 신촌역사의 매각주관사로 삼일회계법인을 최종 선정했다.
회생법원 관계자는 "매각주관사 선정 후 매각
일본 면세점 운영 전문기업 JTC가 중견면세사업자인 시티플러스와 손잡고 국내 사전면세점 시장에 진출한다.
JTC는 한국 자회사 케이박스가 시티플러스의 지분 일부를 240억 원에 양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시티플러스는 인천국제공항 제1, 2터미널에서 면세사업장을 운영하는 사전면세 전문기업이다. 서울시내 면세점 사전특허를 획득한 ‘탑시
한국과 중국 간 골이 깊었던 사드 갈등이 해빙 무드로 접어들면서 면세업체들이 태세를 급선회하고 있다. 사드 보복에 면세업체들은 공항 수수료율 인하 요구에 나서는가 하면, 신규 시내면세점의 개장 시기를 늦추는 등 피해 규모를 줄이려고 힘써왔으나 최근 사드 갈등 봉합에 상반된 전략을 취하고 있다. 이 때문에 유커, 싼커 등 중국인 관광객에 대한 의존도가
건물 임대차 계약의 최대 존속기간을 20년으로 한 민법규정은 위헌이라는 헌법재판소 결정이 나왔다.
헌재는 26일 신촌역사 주식회사가 "임대차 존속기간을 20년으로 제한한 민법651조는 임대인의 재산권과 계약의 자유를 침해한 것"이라며 낸 헌법소원 심판청구 사건에서 재판관 6(위헌) 대 3(합헌)의견으로 위헌결정을 내렸다.
헌재는 "대법원은 이 사건
'이마트'로의 재탄생을 선언한 신촌 '밀리오레'가 대규모 소송에 휘말린 것으로 알려지면서 향후 전망이 불투명해지고 있다.
7일 업계에 따르면 밀리오레를 운영하는 성창F&D는 지난해 12월 이마트와 서울 신촌동에 있는 신촌 밀리오레에 이마트를 입점하는 조건부 계약을 맺었다.
이번 계약이 성사되기 위해서는 신촌 밀리오레 점포를 분양받은 점주들이 모두
쇼핑몰이나 상가를 분양하면서 피분양자(임차인)가 낸 개발비를 분양사업자가 임의로 유용하는 관행에 제동이 걸렸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주)성창에프엔디가 신촌역사 쇼핑몰을 임대분양하면서 피분양자와 체결하는 개발비 납부각서 중 '개발비를 홍보비·인테리어비용·분양경비·개발수익 등에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조항'을 수정하거나 삭제토록 시정권고 조치했다고 10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