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선거가 다가오면서 전국적 인기를 얻는 후보들이 이른바 제3지대론을 또 다시 내세우고 있다. 여당과 야당 그리고 진보와 보수라는 틀을 벗어나 새로운 길을 개척하겠다는 의지는 정치인으로서 훌륭한 자세이다. 사실 생각해 보면 거의 모든 유권자도 진보 또는 보수, 여야 등의 이분법으로 자신을 구분하지 않는다.
과거 2012년 ‘안철수 현상’을 일으켰던
안철수 바른미래당 전 의원은 27일 손학규 대표에게 당을 비상대책위원회 체제로 전환하라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자신이 직접 비대위원장을 맡겠다는 뜻을 피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안 전 의원은 이날 오후 국회에서 손 대표와 40여분간 비공개 대화를 나눈 뒤 "어려움에 처해있는 당을 어떻게 살릴 것인지, 그 활로에 대해서 깊이 있는 대화를 나눴다"며 "내일 의
"'6·13 지방선거'를 총평하자면 전혀 상식이 없는 세력에 대한 심판이었다."
유인태 전 국회의원은 15일 방송된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와의 인터뷰에서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자유한국당이 참패한 데 대해 "몰상식한 세력에 대한 심판이었다. 더불어민주당이 뭘 잘했나. 이게 여야가 정치가 발전하려면 건전한 야당이 있어야 하는데 이번에
대선후보 3자 단일화는 구조상 어렵고,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의 지지율이 홍준표 자유한국당 후보보다 떨어질 수 있다는 주장이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 캠프에서 제기됐다.
문 후보 선대위 총괄본부장인 송영길 의원은 26일 cpbc 라디오 ‘열린세상오늘 김성덕입니다’에 출연해 3자 단일화에 대해 “정당이 무슨 가치와 내용도 아니고 그냥 반문 연대식으로 빨간색
국민의당 대선 후보 안철수 전 대표의 인생은 ‘도전’의 연속이다. 의학박사, 컴퓨터 바이러스 백신 개발자, 벤처기업 최고경영자(CEO) 등을 거쳐 정당 대표까지 항상 새로운 분야를 개척했다. 대선 도전도 두 번째다. 갖은 정치 역정 끝에 5년 전 대권 도전을 양보했던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본선에서 맞붙게 됐다. 최근 들어 안 후보는 굵고 강한 목소리로
이번 대선에선 과거에 레이스를 뛰었던 경험을 자산 삼아 다시 레이스의 출발선에 선 이들이 적지 않다는 점이 특징이다.
새누리당 이인제 전 최고위원은 이번이 무려 네 번째 도전이다. 우리 역사상 대선 ‘4수생’은 이 전 최고위원과 김대중 전 대통령뿐이다. 그는 20년간 한결같이 ‘대권 꿈’을 꾸며 절치부심했지만, 현실은 녹록지 않다. 1997년 창당한 국민
더불어민주당 대선주자인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2일 “대한민국의 새로운 시대교체를 향해 도전하겠다”며 “정권교체, 그 이상의 가치를 실현할 수 있는 것은 저 안희정”이라고 본격적인 대권레이스 참가 포부를 밝혔다.
안 지사는 이날 당 대선 예비후보 등록 뒤 국회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분열된 국가는 미래를 향할 수 없다. 새로운 미래를 향해 대한민국 국민으로서
정계 복귀와 함께 탈당을 선언한 손학규 전 더불어민주당 대표는 21일 “안철수 현상이랄까, 아직도 우리 사회에 유효하다는 생각하니까 그런 걸 다시 살려야 한다”고 밝혔다.
손 전 대표는 이날 오후 부인 이윤영씨와 함께 구기동 자택을 나서면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 그가 펴낸 책 ‘나의 목민심서-강진일기’에 나오는 국민의당 안 전 대표 관련 대목에 대한 질
“영혼이 있는 기업을 만들고 싶었다.”
안철수 새정치민주연합 의원만큼 사람과 공공성을 중요시한 기업인이 또 있을까. ‘의사→벤처기업인→교수→정치가’로 이어지는 그의 삶 가운데에는 이 같은 철학이 있었고, ‘안풍(安風)’을 일으키며 18대 선거의 대권주자로까지 변신케 하는 원동력이 됐다.
풍운아 같은 삶과 달리 어린시절엔 특출난 구석이 없었다. 오히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주가가 연일 상한가를 치고 있다.
반 총장의 대선 후보 가능성을 가장 먼저 ‘공식적(?)’으로 거론한 건 친박(친박근혜)계였다. 이는 이택수 리얼미터 대표가 친박계 의원들의 세미나에서 반 총장의 지지율에 대한 발제를 하면서 비롯됐는데, 이 때문에 친박계가 반기문 총장을 대선 후보로 영입하려 한다는 인상을 주기 시작한 것이다. 그런
한상진 교수, 문재인, 안철수
한상진 서울대 명예교수가 문재인 의원의 정계 은퇴를 주장해 논란이 되고 있다.
민주당 대선평가위원장을 지낸 한상진 명예교수는 지난 13일 한 언론사 기고문에서 "문재인 전 후보가 김한길ㆍ안철수의 결합을 온몸으로 환영하면서 정계를 떠나는 용단을 내려야 한다"고 역설했다.
한 교수는 또 "새로운 피는 안철수현상에 있다.
전병헌 민주당 원내대표는 6일 ‘제3지대 통합’과 관련 “어떤 기득권도, 구태도 걸림돌이 돼서는 안 된다”며 “정책과 노선은 물론 그 무엇도 성역이 있을 수 없다는 자세로 임해야 한다”고 말했다.
전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고위정책회의에서 “좌클릭도, 우클릭도, 배제도, 갈등도 아닌 오직 국민을 향해 직진하는 ‘국민클릭’만으로 통합·단결하고 반드시
‘제3지대 신당 창당’을 통한 통합을 선언한 민주당과 무소속 안철수 의원 측 새정치연합이 5일 오전 9시 국회에서 지도부 연석회의를 갖는다.
양측 지도부가 지난 2일 통합 신당 창당에 합의한 뒤 한 자리에 모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민주당 박용진 홍보위원장과 새정치연합 금태섭 대변인은 이날 양측 정무기획단 회의를 마친 뒤 국회에서 공동 브리핑을 통해 이
민주당 손학규 상임고문은 2일 김한길 대표와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신당 창당 방식의 통합을 선언한데 대해 "야권 분열에 대한 유권자들의 걱정을 덜어주는 통합에 환영의 뜻을 밝힌다"라고 언급했다.
손 상임고문은 이날 전남 순천대학교에서 열린 민주당 이낙연 의원의 출판기념회 축사를 통해 "야권 통합을 계기로 국민 여망을 담아 지방 선거를 승리로 이끌고, 수권
손학규 민주당 상임고문은 14일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문제와 관련 “우리만이라도 (기초선거 정당공천 폐지) 약속을 지켜야 한다”고 밝혔다.
손 고문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자신의 공약을 (새누리) 당이 뒤집고 있는데 모르쇠로 일관하고 있는 것”이라며 “박근혜 대통령이 결단해서 기초자치단체 공천 배제 공약을 준수할 것을 엄중히 요구한다”
손학규 민주당 상임고문은 16일 “민주당에 대한 불신이 국민 사이에 넓고 깊게 퍼져있음을 직시하고 ‘안철수 현상’이 왜 생겼는지 본질을 꿰뚫어 봐야 한다”고 쓴소리를 했다.
손 고문은 이날 자신의 싱크탱크 동아시아미래재단 신년 하례회에 앞서 배포한 신년 메시지에서 “야당은 지금 존망을 가를 만큼 위기에 처해 있다”면서 이 같이 말했다.
◇“安신당 ‘그
안철수 무소속 의원 측 신당 창당준비기구인 ‘새정치추진위원회’가 5일 윤여준 전 환경부 장관을 공동위원장으로 공식영입했다.
안 의원은 이날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신동해빌딩 사무실에서 “윤 전 장관은 제가 정치에 대해 꿈에도 생각해보지 않았을 때 좋은 정치는 세상을 바꿀 수 있다고 했다”면서 “대한민국에는 합리적인 개혁이 필요하다는 굳은 신념이 있다”고
손학규 민주당 상임고문은 16일 “민주당과 ‘안철수 신당’은 혹시라도 다가오는 지방선거를 단일화, 연대에 의지해 치르겠다는 안이한 생각을 해서는 안 된다”며 야권연대론을 경계했다.
손 고문은 이날 오후 서울 종로구 조계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열리는 ‘동아시아미래재단’ 의 송년모임에 앞서 배포한 자료에서 “편법으로 나눠 가지면 지방선거는 이길지 모르나
손학규 민주당 상임고문은 3일 “국가기관 대선 개입 의혹에 대해 박근혜 대통령이 사과했다면 정치가 현 상황에 이르지는 않았을 것”이라고 지적했다.
손 고문은 이날 오후 경남대학교 인문관에서 ‘독일을 통해서 대한민국을 본다’ 주제의 강연에서 빌리 브란트 서독 총리 문제를 언급하며 이같이 밝혔다.
빌리 브란트는 제2차 세계대전 당시 독일 나치에 희생된 유대
선병렬
선병렬(55) 전 의원이 2일 민주당 탈당과 함께 무소속 안철수 의원이 추진 중인 신당 참여를 선언하고 나섰다.
선 전 의원은 이날 대전시의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민주당 문을 열고 나가 찬 바람이 부는 새 정치 현장에서 우리 정치의 희망을 찾아보겠다"며 "이를 위해 오늘 민주당 대전시당에 탈당계를 제출했다"고 전했다.
이어 그는 "새 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