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증시에 유러머니 몰려온다
유로화가 한국 증시의 상승을 이끌고 있다. 유럽중앙은행(ECB)이 연이어 금리인하를 단행, 사실상 마이너스 금리가 확산되자 유럽 자금이 유입되면서 유동성 장세를 이끌고 있다는 분석이다. 9일 금융투자업계와 주요 외신 등에 따르면 2개월 연속 국내 주식을 팔아치웠던 외국인이 지난달 순매수로 돌아섰다. 외국인은 지난 2월
어린이 약시 급증…원인과 증상은? "8세 전에 검사·치료 받아야 돼"
어린이 약시 환자 급증 소식에 약시에 대한 관심이 높다.
약시는 각막이나 수정체, 망막, 시신경 등은 정상이지만 시력이 나쁘고 안경을 쓴 후 교정한 시력이 0.8 이하이거나 두 눈의 시력 차가 0.2 이상인 경우를 말한다. 시력 발달 이전에 치료하면 정상시력을 회복할 수 있지만 방치하
초등학교 2학년인 이모양(9세)은 안경을 썼지만 사물을 뚜렷히 볼 수는 없다. 안경으로 교정해도 정상시력이 나오지 않는 ‘약시’이기 때문이다.
흔히 ‘게으른 눈’으로 불리는 약시는 서양에서 성인 한 쪽 눈 실명의 가장 흔한 원인으로 지목될 만큼 무서운 질환이다. 특히 치료 시기에 따라 완치율이 좌우되기 때문에 조기 발견이 무엇보다 중요하지만, 국내에서는
안경을 쓰고도 앞이 잘 보이지 않는 어린이 약시는 8세 이전에 치료하지 않으면 평생 시력장애를 안고 살아야 한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대한안과학회가 국내 대학병원 9곳을 내원한 어린이 약시 환자 22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만 4세부터 치료를 시작한 아이들의 완치율은 95%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만 8세에 치료를 시작한 아이들은 23%
충남 금산에 사는 영은(8·여)이 부모는 영은이가 눈이 잘 보이지 않는다는 것으로 모르다가 가정용 그림시력표로 검사를 받고 왼쪽 눈이 그림 5개중에서 4개를 보지 못하는 것을 알게 됐다.
그러나 조기에 발견한 덕분에 7개월간의 치료 끝에 현재는 교정시력이 양안 0.8 정도로 좋아져 영은이는 올해 무사히 초등학교에 입학할 수 있었다.
29일 보건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