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공정거래위원장이 재벌개혁에 속도를 내면서 내부거래 규제 대상이 될 가능성이 높은 대기업들이 긴장하고 있다. 자칫 잘못하면 김상조 개혁의 1차 타깃이 될 수 있을 것이란 우려 때문이다. 특히 김 위원장은 조만간 삼성, 현대차, SK, LG 등 4대 그룹 고위층과 만날 예정이어서 재계는 규제나 압박의 강도에 주목하고 있다.
20일 이투데이가 조사한
[(주)영풍서 받은 배당금으로 재원 마련 … 내부거래 97% 불구 증여세는 면제]
[e포커스]영풍그룹 비상장 계열사인 영풍개발이 영업이익 적자에도 액면가 대비 840%의 고배당을 실시해 빈축을 사고 있다. 영풍개발은 배당금으로 매년 오너 일가의 주머니를 채워주고 있는 회사다.
21일 영풍개발이 제출한 2013회계연도 감사보고서에 따르면 이 회사는 지난
영풍그룹은 창업자 고(故) 장병희 회장과 고(故) 최기호 회장이 1949년 공동 설립한 영풍의 전신 영풍기업을 모태로 발전한 대기업 집단이다. 영풍기업은 1951년 애국해운, 1955년 영풍해운으로 이름을 바꾸었다가 1962년 영풍상사로 변경한 뒤 1978년 현재의 (주)영풍으로 상호를 정했다. 2세인 장형진 회장 체제 이후에도 영풍그룹은 장씨 일가와 최씨
영풍그룹 계열사인 영풍개발이 부실 감사보고서로 빈축을 사고 있다. 외부 감사보고서상 내부거래 매출 규모가 2배이상 부풀려져 전자공시시스템에 공시가 된 것으로 드러났다. 영풍개발은 영풍문고가 34% 지분을 갖고 있다. 나머지 지분은 장형진 그룹 회장의 장남 장세준씨 등 자녀 3명(33.3%)과 등기임원들이 보유하고 있다.
한영회계법인은 지난 3월 중순 영
재벌 계열사들이 비상장 계열사에 일감을 몰아줌으로써 부를 대물림하는 관행이 확인됐다.
기획재정부가 최근 대기업의 계열사 일감 몰아주기로 생기는 수익에 과세한다는 방침을 밝힌 가운데 이런 결과가 나와 주목된다.
4일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과 재벌닷컴을 보면 자산순위 30대 그룹 가운데 총수 자녀가 대주주로 있는 20개 비상장사의 내부거래 비중이
- 장 회장 장ㆍ차남 영풍 최대주주로 경영권 승계 다져
- 장형진 회장 일가 사전증여로 3세 체제 기반 이미 구축
- 영풍ㆍ고려아연, 13개 계열사 갖춰...그룹 양대 축 형성
영풍그룹이 국내 아연제련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고려아연과 영풍을 핵심 계열사로 두며 고속성장을 하고 있는 가운데 총자산 5조2180억의 재계 순위 32위(공기업 제외)에 올
■영풍ㆍ고려아연, 13개 계열사 갖춰...그룹 양대 축 형성
■장형진 회장 일가 사전증여로 3세 체제 기반 이미 구축
■그룹 지배구조는 장형진 회장 일가 체계로 굳어진 듯
영풍그룹이 국내 아연제련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고려아연과 영풍을 기반으로 고속성장을 하고 있는 가운데 영풍그룹은 총자산 5조2180억의 재계 순위 32위(공기업 제외)에 올라
기업공개가 되지 않고 있는 국내 대형 그룹사들의 알짜 계열사들은 얼마나 있을까. 또 이들 기업들의 현재의 가치는 얼마나 될까.
이같은 궁금증의 증폭은 삼성 이재용 전무의 삼성에버랜드 전환사채를 이용한 편법 증여 논란이 일어나면서부터 일반인들의 사이에 비상장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졌다.
28일 재계 및 증권가에 따르면 삼성그룹을 비롯해 GS, 현
영풍그룹 장형진(61ㆍ사진) 회장이 회로기판(PCB) 계열사들의 대표이사에 잇따라 선임됐다. 장 회장이 그동안 그룹 지주회사격인 영풍의 대표이사만을 맡아왔던 것에 비춰보면 파격적인 것이다.
‘아연제련’과 함께 영풍그룹의 양대 사업으로 꼽히면서도 그다지 두각을 나타내지 못하고 있는 전자부품사업을 강화하기 위한 행보로 비쳐지고 있다.
49년 영풍기업사로 출발…고려아연ㆍ영풍 기반 고속성장
총자산 3조6000억원 재계 34위…계열사만 22개사 거느려
오너 장형진 회장 일가→영풍→고려아연 지배구도 갖춰
장 회장 장ㆍ차남 영풍 지분 28% 보유 승계기반도 마련
영풍그룹이 국내 아연제련 시장을 양분하고 있는 고려아연과 영풍을 기반으로 고속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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