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시아 유명 정치인의 것으로 추정되는 트위터 계정이 최근 게재해 물의를 빚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의 합성 사진. 인터넷에 도는 이 사진은 오바마 대통령과 미셸 여사에게 누군가가 바나나를 들이미는 모습을 담고 있다. 바나나는 러시아 등지에서 '백인을 따라 하려는 유색인종'이라는 비하적 뜻이 있다.
'오바마 바나나' 내용의 트위터가 미국과 러시아에서 인종차별 논란을 일으키고 있다. 러시아 유명정치인 계정으로 추정된 트위터에서 오바마 대통령을 조롱하는 사진을 올려 파문은 더 커질 것으로 보인다.
14일 러시아 리아노보스티 통신은 이리나 로드니나(64·여) 하원의원의 이름을 내건 트위터 계정(@IRodnina)이 최근 오바마 대통령과 부인 미셸 여사에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