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빨간날’은 많은 직장인이 고대하는 날이다. 달력에 공휴일을 표기하는 것이 빨간색이라는 것이 어느덧 보편화돼 해마다 달력을 보며 빨간날 숫자를 세는 게 직장인의 즐거움 중 하나가 됐다. 이제는 공무원의 휴일로 시작된 공휴일이 확장되어 일반 직장인의 유급 휴일과 합쳐지기도 하고, 최근에는 오히려 공무원들이 5월 1일 근로자의 날 혜택을 받지 못하는 문제가 제
핵심공약 '주4일제ㆍ신노동법' 발표..한국, 시간빈곤 사회 '새로운 불평등 양산'주4일제, 2023년까지 사업장 지정 등 부분적 실시 2025년 확대 신노동법, 고용관계 상관없이 노동권 보장
심상정 정의당 대선후보는 12일 "모든 일하는 시민들이 ‘일할 권리’, ‘쉴 권리’, ‘단결할 권리’를 보장받을 수 있도록 강력한 노동권을 부여하겠다"고 밝혔다.
악명 높은 우리나라의 장시간 근로와 노동생산성을 말할 때 늘 함께 해주는 형제 같은 네 나라가 있다. 우선 모든 지표에서 바닥을 깔아주는 멕시코에 감사와 위로를 전한다. 멕시코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최장 근로시간 타이틀을 한국에게 양보하지 않는 유일한 나라다. 반면 노동생산성은 OECD에서 가장 낮다.
그리스, 칠레, 폴란드 세 나라
월화수목금금금의 과잉근로가 사라지고 주말이면 취미생활을 즐기거나 가족과 나들이를 다니며 사람답게 사는 세상이 곧 올 모양이다. 마침내 야근을 밥 먹듯 하는 피곤한 일상 대신 저녁이 있는 웰빙(Well Being)을 누리게 되나 보다.
23일 열린 국회 고용노동법안심사소위원회에서는 근로기준법 개정안에 잠정합의했다. 각 당 간사는 근로시간을 52시간으
행정고시의 꽃으로 불리는 재경직. 이 중 기획재정부는 경제부처 엘리트의 등용문으로 꼽힌다. 하지만 유독 기재부는 다른 부처와 달리 여성 공직자가 합류하기 어려운 금녀(禁女)의 부처였다. 1994년 이전에 행시 출신 여성 사무관이 존재하지 않았다는 사실은 이를 방증한다.
그렇게 단단했던 기재부의 유리천장은 복권위원회 사무처장에 김경희 국장이 영전하면서
문재인 정부의 ‘미니 인수위원회’인 국정기획자문위원회를 이끌어 온 김진표 위원장은 14일 “문재인 대통령이 국정운영 5개년 계획을 보고 받고 ‘어쩌면 그렇게 내 생각을 잘 반영했냐’면서 우리에게 ‘귀신같은 사람들’이라고 했다”고 말했다.
김 위원장은 이날 오전 서울 통의동 국정기획위 회의실에서 가진 해단식에서 “문 대통령이 그동안의 노고를 치하하며
몇몇 경영자들이 모여 ‘행복경영’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 기회가 있었다. 이야기가 진행되며 의견이 양분되었다. 리더가 행복해야 조직에도 행복이 넘친다는 ‘낙수효과론’과 리더가 힘들어야 조직이 행복해질 수 있다는 ‘거름(밀알)효과론’으로 나뉘었다.
행복한 조직을 만들어야 한다는 목표는 같았다. 그 출발점과 인식에서 차이를 보인 것이다. 마치 같은 목적지라도
근로자에게 주말은 한 주간 쌓인 피로를 풀 수 있는 달콤한 열쇠다. 하지만 언제부터인지 근로자들 사이에서 그 소중한 주말의 휴식도 빼앗겼다는 푸념이 늘고 있다. 퇴근 시간 이후는 물론, 휴일에도 카카오톡 등과 같은 SNS(소셜네트워크서비스)를 통한 업무 지시가 수시로 이뤄지면서 주말이 빠진 ‘월화수목금금금’으로 일상이 바뀌었다고 하소연한다.
2015년
국민 10명 중 2~3명은 1년간 해외여행은 물론, 국내여행조차 한 번도 못 간 것으로 조사됐다.
1일 산업연구원이 발표한 ‘우리나라 국민의 관광 선택 및 지출행태 분석’ 보고서에 따르면 2011~2015년 ‘국민여행 실태조사’ 결과 1년간 여행 경험이 없는 사람은 전체 3만1871명 중 26.7%로 집계됐다.
국내여행만 다녀온 응답자는 60.7%,
“9월 23일 하루, 합법 파업에 들어갑니다.”
서울 중구에 있는 A 은행의 대고객 안내문입니다. 내일 금융노조 총파업으로 영업점 혼잡이 예상된다며 미리 업무를 처리하라는 내용이 담겨있네요. 다행히 오늘은 잠잠했는데요. 내일 큰돈을 이체하거나, 신용대출을 받아야 할 분이라면 난감하게 됐네요.
*성과연봉제: 직원들의 업무 능력 및 성과를 등급별로 평가해
일요일(12일) 오전 9시. 현대중공업 최길선 회장과 권오갑 사장은 울산 본사에서 긴급 본부장 회의를 열었다. 통상 토요일에 열리던 본부장급 회의가 일요일에 열린 것은 이들 경영진이 취임한 이후 처음이다. 최근 ‘월화수목금금금’을 보낸 현대중공업 임원을 이날 따라 더욱 긴장할 수 밖에 없었다.
우려는 현실이 됐다. 최 회장과 권 사장은 이날 회의에서 현대중
SBS ‘달콤한 나의 도시’ 오수진의 일상이 직장인들의 고충을 대변했다.
27일 방송된 ‘달콤한 나의 도시’에 출연한 미모의 변호사 오수진은 서울 강남에 위치한 변호사 사무실에서 하루 15시간 넘게 일하는 모습을 보여 눈길을 끌었다.
항공대학교 홍보모델 출신으로 경북대학교 로스쿨을 거쳐 변호사가 된 오수진은 3년 간 매일 밤샘을 하며 지금의 위치
리포트로 기업의 주가를 호령하던 증권사 애널리스트의 전성시대가 막을 내리고 있다. 고액 연봉자의 대열에 우뚝 서며 전문직의 상징으로 여겨졌던 애널리스트들이 점차 갈 곳을 잃어가고 있다. 증권사들의 실적 부진이 장기화되면서 인력 구조조정에 나서는 가운데 영업직에 이어 2순위에 이름을 올리고 있다.
21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지난 6월말 기준 64개
'렛미인4' 김진
17일 방송된 케이블채널 스토리온 '렛미인4'에 출연한 김진이 화제가 되고 있다.
이날 방송에서 김진은 의부증 비만 아내에서 단숨에 걸그룹 씨스타의 멤버 다솜을 닮은 미인으로 변신했다. 김진은 방송을 통해 산후 우울증과 비만, 의부증을 앓고 있다고 고백했다.
김진은 20세에 14세가 많은 남편과 결혼했고 슬하에 3명의 아이를 두고 있
○…새해 첫날에도 근로자들은 여전히 ‘밥줄’에 매달려 있다는 소식이다. 대부분의 중소기업과 일반 사업장이 법정공휴일을 휴일로 인정하지 않아 많은 근로자들이 출근길에 나섰다. 네티즌들은 “월화수목금금금. 우리나라 근로자들의 현실”, “회사에서 나오라고 쪼니. 아빠들도 케어가 필요해”, “해돋이 명소? 꿈도 못 꾼다”, “중소기업은 앞으로도 지금과 같을
김준기 동부그룹 회장은 평소 ‘월화수목금금금’ 일정을 보내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철강·전자·금융·농업·에너지 등 그룹의 사업이 다각화돼 있어 챙겨야 할 사안이 한두 가지가 아닌 탓이다. 김 회장은 주중의 일과 시간 이후나 주말에도 임원 등 주요 사업 책임자에게 전화를 걸어 궁금한 것을 물어보곤 한다.
그의 지난 주말 근무지는 동부제철의 당진공장이었다
제1차 ‘한강의 기적’이 모방경제의 성공 결과라면 제2차 ‘한강의 기적’은 창조경제의 성공에 달려 있다. 성실한 모방의 한계는 이제 확실하게 드러나고 있다. 미국보다 뒤처진 경제성장률, 매년 2단계씩 추락하는 국제 경쟁력, 6년째 2만 달러대 초입에서 횡보하는 국민소득 등이 한국의 불편한 진실이다.
대외 신인도는 올라가나, 경쟁력은 뒷걸음치고 있다. 성
현오석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야심 차게 내놓은 2013년 세법개정안이 대통령의 한마디에 원점에서 다시 검토하게 됐다. 이번 세법개정안은 고소득자에게 세제 혜택이 많았던 소득공제를 세액공제로 변경해 고소득자의 비과세 혜택을 크게 줄이고 저소득층에 세제 혜택을 더 주는 구조다. 조세 형평성을 맞추기 위한 기획재정부 세제실의 노력을 엿볼 수 있다.
문
‘우리는 을도 못된다.병·정이다. 정말 을이라도 되고 싶다.”
ICT산업계 개발자들이 대기업과 중소기업간 갑을관계에 대해 분노의 감정을 숨기지 않고 드러냈다.
특히 IT업계의 경우 다단계 하도급 구조 및 불공정한 하도급 거래 관행이 6~8차까지 이어져 이 과정에서 개발비용이 발주시의 5분의 1 수준까지 떨어지고 있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장하나 민주통
“입사 연봉이 2900만원이었는데, 2년차 때는 성과급을 제외하고 2200만원으로 줄었습니다. 눈 가리고 아웅이랄까요.”
이랜드 직원 A씨의 신입시절 얘기다. 이랜드는 신입사원 초봉에 인센티브(700만원 이상)를 포함시킨다. 결국 초봉이 높은 것처럼 보이지만 2년 차에 줄 인센티브를 미리 당겨주는 것뿐이다. 실제로 2년차가 되면 성과급을 제외한 신입 초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