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업 출석을 거의 하지 않고 실습도 참가하지 않았다. B학점을 받았다. ‘해도 해도 않되는 망할 새끼들에게 쓰는 수법’ ‘왠만하면 비추함’ 등 비속어와 맞춤법 틀린 표현이 많은 리포트를 제출 시한보다 늦게 냈다. C+ 성적이다. 교수가 수업에 모습을 드러내지 않는 한 학생에 대해 “얘는 F다”라고 수강생들 앞에서 공언했다. 그런데 당당히 3학점을 취득했다
“내 가수 생활에 대학 타이틀이 필요한지 생각했을 때, 결코 그렇지 않았다.”
가수 보아의 말이다. 한국과 일본은 물론, 아시아 전역에서 사랑받고 있는 데뷔 15년차 가수 보아는 일찌감치 대학 진학을 포기했다. 가수활동과 수업을 병행하는 것이 물리적으로 불가능하다는 판단과 함께 대학의 의미를 살펴보고 내린 결정이다. 최근에는 보아처럼 연예활동 등을
연예인들의 학업 병행은 결코 쉽지 않다. 문근영처럼 학교 수업과 일에 충실한 ‘악바리’ 연예인이 있는 반면에 학교에 적(籍)만 두고 이름만 학생인 ‘유령 대학생’도 허다하다. 또한, 아이유처럼 학교 공부에 소홀할 것 같아서 아예 대학 입시를 포기한 ‘소신파’ 연예인도 있다.
연예인의 일거수일투족에 관심이 많은 지금 스타들이 다니는 학교와 공부하는 학
“은퇴 전엔 무슨 일이든 잘 할 수 있을 거라 생각했다. 하지만 막상 사회에 나가 보니 전혀 다른 세상이 기다리고 있었다. 회사 생활을 시작해 첫 월급을 받았을 땐 눈물마저 글썽였다.” (이경필 전 두산 베어스 프로야구선수)
“우리나라 운동선수들은 오로지 하나의 목표를 위해 평생을 바친다. 그래서 은퇴 후 할 수 있는 일이 많지 않다. 무엇보다 은퇴
“스타들, 수업 안 듣고 졸업은 참 잘하네요!” [배국남의 이게 뭡니까]
“참 신기하네요. 스타들은 어떻게 하루에도 수없이 많은 스케줄과 활동을 소화하고 수업에는 잘 나오지 않으면서 졸업은 잘 하네요. 어떻게 이런 일이 가능한가요?” 최근 졸업을 한 대학생이 졸업식에 학사모를 쓰고 나타 난 스타 연예인을 보고 저에게 던진 질문입니다.
졸업시즌
“(문)근영이가 정말 대견하게 잘 컸다. 아역배우로 출발해 정말 많이 힘들었을 텐데 잘 극복하고 성인 연기자로 성장했다.”
2009 SBS 연기대상 시상식에서 대상을 받은 장서희가 시상식장에 있던 문근영(26)을 보며 한 말이다. 아역 연기자로 연예계에 데뷔해 성인 연기자로 자리 잡는 과정이 너무 힘든 것을 장서희 본인이 누구보다 잘 알기에 문근영에
스타 여러분, 제발 공부 좀 하세요! [배국남의 직격탄]
대학 졸업식이 끝나자마자 연예인 스타들의 입학식이 화제가 되는군요. 2PM의 택연이 고려대 대학원에 진학했다는 소식이 들려오고 27일 열린 성균관대 하고 카라의 강지영, 그리고 에프엑스의 크리스탈의 모습이 보이는군요.
어느 때부터인가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들의 입학식과 졸업식 사진을 보면서 적
말 많던 김연아 졸업은 하나요? [배국남의 직격탄]
꽃다발을 든 사람들이 거리에 보이기 시작합니다. 중고교를 시작으로 학교의 졸업식이 속속 열리기 때문입니다. 대학교 졸업식 소식도 이어집니다.
대학 졸업 소식의 전령사는 연예인과 스포츠 스타들입니다. 올해 대학 졸업하는 스타 중 단연 눈길을 끄는 사람은 바로 피겨여왕 김연아입니다. 김연아는 25
일과 사랑만큼이나 잡기 힘든 두 마리 토끼가 바로 연예 활동과 학업이다. 대부분의 연예인이 대학교에 진학하지만 당당하게 학사모를 쓰기란 쉽지 않다.
보통 연예활동 경력을 인정받아 일반인보다 편하게 대학생 타이틀을 따낸 연예인들은 그만큼 부실하게 학교에 다니는 양상을 보인다. 학교에서 주최하는 홍보 행사나 홍보물에만 얼굴을 내밀고 수업에 출석조차 제대로
“사람이 모든 걸 다 가질 순 없다. 하나를 얻으면 하나를 잃게 되는 건 자연스러운 현상이다. 학교는 못 갔지만 그것만큼 값진 커리어가 쌓였다.”
고졸 학력의 보아는 대학 진학 포기를 후회하지 않는다고 했다. 2000년 데뷔해 한국과 일본을 넘나들며 성공적인 활동을 하던 보아가 2004년 대학 진학을 앞두고 당시만 해도 파격적인 ‘대입 포기’를 선언했다.
건국대학교가 2013년도 입학전형 기본계획에서 연예 및 체육 특기자 선발을 폐지했다. 수시모집에서 연예, 체육 분야의 특기자 전형을 입학사정관 전형이나 다른 일반전형으로 흡수, 통합하기로 한 것이다. 건국대학교의 이 같은 결정은 그동안 입시철만 되면 논란이 돼오던 연예인 및 스포츠스타 특혜 논란을 반영한 것으로 보인다. 입학도 그러하거니와 입학만 하고 대학
#1.“가고 싶었던 연세대에 합격해 기쁘다. 학교에 자주 나가 수업도 열심히 들으면서 학교 생활을 하고 싶다.”7개 대학으로부터 특기자 입학제의를 받은 뒤 연세대 수시모집 특기자 전형에 지원해 지난 10월 31일 최종 합격한 리듬체조 요정 손연재(18·세종고)의 대학합격 소감이다.
#2.“대학을 가고 싶지만 현재 상황은 학업과 활동을 병행할 수 없어 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