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사람이 빵을 먹다가도 자연스럽게 밥을 찾듯 ‘대한민국 사람이라면 다시 찾게 되는 맛’, ‘막걸리 기준이 되는 맛’이 서울장수가 나아가야 할 방향 아닐까요.”(우민지 장수 브랜드매니저)
‘장수 막걸리’ 생산업체인 서울장수가 ‘더 젊어진’ 제품으로 ‘젊은’ 막걸리 소비자들과 소통에 나섰다. 22년만에 신제품 ‘인생막걸리’ 등을 내놓으며 신제품 개발
“과거 국내 피자 시장이 피자헛·도미노·미스터피자 등 빅3 중심이었다면 이제는 다양한 중소 브랜드가 생겨나 선택지가 넓어졌다. 특히 배달 앱의 성장으로 중소 브랜드들도 적은 비용으로 브랜드를 알릴 수 있어 경쟁이 더욱 심화되고 있다. 이런 점을 고려할 때 미스터피자는 배달 시장에만 치중해 할인 전쟁을 벌이기보다는 소비자의 매장 방문 등 다양한 브랜드 운영방
“고품질 식재료, 차별화한 맛, 편안한 조리법 등 세 가지 목표 아래 ‘세상에 없던 간편식’을 만들어 국내 가정간편식(HMR) 트렌드를 리드하겠습니다.”(민중식 담당)
1995년 신세계백화점 급식사업부에서 독립법인으로 분사해 식자재유통, 단체급식, 베이커리, 외식 등 다양한 부문을 아우르며 성장해 온 신세계푸드는 2016년 9월 한식뷔페 브랜드였던 올
“‘집으로ON’은 줄서서 먹던 유명 맛집의 인기 요리를 집에서도 편하게 즐길 수 있도록 가성비와 실용주의에 집중한 온라인전용 브랜드입니다. 타 브랜드와의 협업으로 높은 인지도와 신뢰도를 확보하는 동시에 온라인 전용 유통을 통해 가격 경쟁력까지 더한 게 ‘집으로ON’의 성공 요인입니다. ”(이경상 팀장)
대상이 2017년 식품업계 최초로 론칭한 온라
“수입맥주만 마시던 사람들이 처음 만나는, 첫사랑 같은 수제맥주. 수제맥주는 맛과 품질뿐 아니라, 지역(로컬)의 특징을 담는 게 특징입니다. 그 지역의 맛과 멋을 살린 맥주랄까요. 아직 국내에서는 지역 특징을 담아 해당 지역에서 생산하는 맥주는 제주맥주가 유일합니다.”(권진주 실장)
제주맥주는 지난해 8월 ‘제주 위트 에일’을 공식 출시한 이래 단일
“이베이코리아는 국내 최대 전자상거래 기업이고 등록상품만 1억 개일 정도다. 우리 부서는 이렇듯 많은 상품 속에 숨겨져 있는 공익 가치를 발견하고자 한다. 똑같은 드론이라도 소방관의 손에 들어가면 험난한 산악 지형에서 조난자를 발견할 수 있는 역할을 하는 것처럼 말이다.”(홍윤희 기업커뮤니케이션팀장)
G마켓과 옥션, G9를 운영하는 전자상거래기업 이베
“우리 가족 모두가 KT기가지니 단말기에 대고 ‘지니야~!’라고 부른답니다. 인공지능(AI) 서비스가 쉽고 익숙해진 것은 물론, K쇼핑이 기가지니 내에 들어가면서 음성으로 하는 쇼핑에도 재미를 붙였답니다.”(KTH K쇼핑 TV앱 사업팀 이하나 대리)
“T커머스 사업자에게 TV 앱은 꼭 필요한 영역입니다. 사업 승인 조건인 동시에 홈쇼핑과의 차별점이지요
“소싱팀은 원물을 직수입하는 만큼 급변하는 시장 환경에 맞게 대체 산지, 대체 원료 개발에 주력하고 있습니다.”
단체급식부터 외식사업까지 종합식품기업으로 활약 중인 신세계푸드 소싱팀은 직소싱 등 회사의 원천 경쟁력 확보를 위해 핵심 역할을 담당하는 조직이다. 소싱팀은 바이어와 통관으로 나뉘어 공장 원재료부터 B2B(기업 간 거래), B2C 등 광범위한
“기본에 충실하면서 트렌드에 맞춘 제품이 오랜 시간 소비자들에게 사랑받지 않을까요?” 급변하는 디저트 시장에서 크리스피크림 도넛의 전략은 무엇일까. 초창기 줄 서서 사 먹을 정도로 인기가 많았던 디저트 제품이라 할지라도 어느새 라이프 사이클이 짧아져 시들해지고 만다. 이제는 오랜 기간 인기를 유지하며 살아남는 디저트를 찾아보기가 힘들 정도다. 롯데GRS
“국내 소비자들이 이케아를 통해 집에서 더 나은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돕고 싶습니다.”
2014년 12월 광명점을 통해 국내에 첫선을 보인 홈퍼니싱 기업 이케아는 지난해 고양점까지 성공적으로 오픈하며 성공가도를 달리고 있다. 2017년 회계기준 광명점의 방문객은 650여만 명에 이른다. 커뮤니케이션&인테리어 디자인 팀에서 인테리어 디자인을 맡고 있는
“‘황금배’를 아시나요? 껍질이 얇고 물기도 많아 상온에서 30일밖에 보관할 수 없을 정도로 저장성이 약해 농사짓기 까다롭고, 상품화하기 힘든 품종입니다. 하지만 맛을 보면 올가홀푸드가 왜 이 품종을 지켜내고 있는지 알게 되실 겁니다.”
풀무원 계열의 ‘로하스(LOHAS) 프레시 마켓’인 올가홀푸드(이하 올가)는 ‘나와 지구를 위한 바른먹거리와 건강생
“오프라인에서는 야쿠르트 여사님들이 한 곳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이곳저곳을 돌아다니다 보니 고객들이 찾기가 쉽지 않았습니다.”
한국야쿠르트의 온라인몰 ‘하이프레시’는 2017년 1월 오픈한 이래 눈에 띄는 성장세를 보이고 있다. 회원수는 63만 명을 넘었고, 한 달 평균 70만 명에 가까운 고객이 하이프레시를 방문한다.
이러한 상승세의 가장 큰 요
“서울 강남본점은 올리브영 매장 중 2030 젊은층에게 가장 사랑받는 매장입니다. 오프라인 매장이 가질 수 있는 강점을 십분 활용하기 위해 강남 상권 특징을 분석해 과감한 변화를 시도했죠. 고객들에게 새로움을 주는 트렌디한 매장이자 강남역 대표 쇼핑 스폿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입니다.”(이동근 총괄점장)
2030 젊은이들이 운집하는 강남역 일
“바난겐은 스웨덴어로 ‘어린이들을 위한 꽃밭’이란 뜻입니다. 스웨덴에서는 전 국민의 90% 이상이 알고 있는 역사 깊은 보디케어 브랜드입니다.”
145년의 역사를 자랑하는 스웨덴 왕실 지정 브랜드가 3월 한국에 상륙했다. 아시아 최초로 들어온 헨켈코리아의 바난겐이다.
오영경 헨켈코리아 뷰티케어사업부 이사는 “현재까지 스웨덴에는 130개 정도의
“브랜드 인지도와 제품력을 높여 ‘에이지투웨니스(AGE 20’s)’ 하면 누구나 알 수 있는 브랜드로 만들고 싶습니다. 색조인 파운데이션과 기초인 에센스를 결합해 혁신을 이룬 경험을 바탕으로 에센스 커버팩트의 명성을 이을 새로운 제품을 만드는 게 목표입니다.”(김재경 차장)
생활 용품 대표기업 애경산업이 화장품 사업을 강화하며 생활뷰티기업으로의 변신에
“연두의 가능성은 해외에서 먼저 입증받았습니다. 미식의 나라 스페인의 ‘미쉐린(미슐랭)’ 셰프들 사이에서 연두는 ‘매직 소스’로 통했죠. 모든 요리에 자연스럽게 어우러지면서 요리의 풍미를 획기적으로 끌어올려 준다는 평가였습니다.”(이주희 부장)
샘표식품의 요리에센스 ‘연두’가 국내에 갓 출시된 2012년 무렵이었다. 국내 인지도가 높지 않던 당시 유럽
“한국 소비자들의 소비행태에 기반을 둔, 세상에 없던 ‘한국형 프리미엄 편의점’을 계속해서 선보일 예정입니다.”
편의점 이마트24에는 세 가지가 없다. 로열티와 24시간 영업, 그리고 위약금이다. 일찍이 편의점 시장을 주도해온 타사와 달리 후발 주자로 출발한 이마트24의 생존 전략인 셈이다. 덕분에 이마트24는 2월 말 기준 최근 3개월간 점포 280
“GS25 조직 내 새로운 시도는 항상 마케팅팀의 역할이고 ‘최초’ 라는 수식어를 만들고자 쉼 없이 도전합니다. 온라인과 오프라인 채널의 협업을 강화해 경쟁력을 키워 나갈 것입니다.” (최정모 팀장)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25에는 늘 새롭고 과감하고 실험적인 아이디어로 색다른 재미와 경험을 만들어 내는 팀이 있다. 바로 고객 분석과 니즈를 파악해
“흔히들 자체상표(PB)는 가격이 저렴하다는 인식이 있어요. 물론 가격적인 메리트도 중요하지만 그 이상의 가치를 전달하려고 노력 중입니다.”
헬스앤뷰티(H&B)스토어 ‘올리브영’을 운영하는 CJ올리브네트웍스에서 '웨이크메이크'를 담당하고 있는 표유미 올리브네트웍스 BM팀 부장은 2015년 내부 매출 데이터와 통계 수집을 통해 트렌드를 읽던 중 눈에
“1시간 만에 1만7000세트 판매, 총 20억5000만 원 매출.” 현대홈쇼핑 패션 부문 시간당 매출 신기록이 수립됐다. 지난달 22일 현대홈쇼핑 PB(자체상표)인 ‘밀라노스토리’ 론칭 방송에서다. 이는 현대홈쇼핑의 ‘드림팀’이라 자처하는 패션상품기획팀의 성과다.
서울 강동구 천호동에 위치한 현대홈쇼핑 패션상품기획팀의 사무실에 들어서니 우선 패션 잡