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 이후 즉시항고를 포기한 검찰을 항의 방문했다.
민주당 내란진상조사단은 10일 오전 서울 서초구 대검 청사를 찾았다.
이들은 심우정 검찰총장의 사퇴를 요구하는 손팻말을 들고 “윤석열을 옹호하는 심우정은 즉각 사퇴하라”, “윤석열을 옹호하는 내란 검찰 규탄한다”, “내란수괴 윤석열 석방 웬 말이냐
52일 만에 서울구치소를 나와 관저로 복귀한 윤석열 대통령은 8일 "대통령실이 흔들림 없이 국정의 중심을 잘 잡아 달라"고 당부했다.
대통령실 관계자 등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관저에 도착한 후 김건희 여사와 정진석 비서실장, 김성훈 대통령경호처 차장 등과 함께 김치찌개로 저녁식사를 했다.
윤 대통령은 "건강은 이상이 없다. 잠을 많이 자니
윤석열 대통령은 8일 "불법을 바로잡아준 중앙지법 재판부의 용기와 결단에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이날 서울구치소를 출소하며 내놓은 입장문에서 "그동안 추운 날씨에도 불구하고 응원을 보내주신 많은 국민들, 그리고 우리 미래세대 여러분께 깊이 감사드린다. 국민의힘 지도부를 비롯한 관계자 여러분께도 감사드린다"며 이같이 밝혔다
윤석열 대통령이 8일 경기 의왕 서울구치소를 나와 서울 한남동 대통령 관저로 복귀한다.
이날 검찰은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을 취소한다는 법원 결정과 관련해 서울구치소에 석방 지휘서를 보냈다.
윤 대통령은 지난 1월 15일 고위공직자범죄수사처에 체포돼 구속된 이후 52일 만에 관저로 돌아가게 된다. 호송 차량이 아닌 대통령 경호차량을 타고 한남동 관저로
법원이 윤석열 대통령에 대한 구속 취소를 결정하면서 여야가 검찰 압박 공세를 이어가고 있다.
권영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이날 대검찰청 앞에서 긴급 의원총회를 열고 "대통령을 즉각 석방하라는 법원의 명령에도 검찰은 20시간 넘게 대통령을 불법감금하고 있다"며 "검찰이 야당의 협박에 굴복해서는 안 된다"고 말했다.
권성동 원내대표도 "사상 초유의
더불어민주당은 8일 법원의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와 관련해 검찰의 즉시 항고를 거듭 촉구했다.
박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에서 “즉시 항고 제도에 대해 위헌 결정이 난 적이 없다. 엄연히 살아 있는 법”이라며 “그럼에도 검찰이 위헌 우려를 고려한다면 그것은 윤석열을 석방해주려는 핑계일 뿐”이라고 밝혔다.
이어 “심 총장은 법원이 구속
법원이 윤석열 대통령 측의 구속취소 청구를 받아들이면서 정치권에 긴장감이 감돌고 있다. 검찰은 즉시항고와 석방 지휘서 사이에서 이틀째 장고 중이고, 여야는 이번 판단이 윤 대통령 탄핵심판에 영향을 미칠지에 극명한 온도차를 보이며 신경전을 벌이고 있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7일 국회 본청 원내대표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검찰의 윤석열 석방 지휘는
더불어민주당이 법원의 윤석열 대통령의 구속 취소 인용과 관련해 검찰을 향해 "헌법과 법률을 중대하게 위반한 윤석열을 석방한다면 국민이 용서하지 않을 것"이라고 경고했다.
강유정 민주당 원내대변인은 7일 국회 본청 원내대표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윤석열 구속 취소 인용 관련한 더불어민주당 공식 입장을 밝히겠다"며 이같이 밝혔다.
강 원내대변인은 "검찰의
더불어민주당은 법원이 윤석열 대통령 구속 취소 결정을 내린 데 대해 “내란수괴 윤석열에 대한 석방이 웬 말이냐”며 “이번 결정은 헌법재판소의 윤석열 탄핵심판과 전혀 무관하고 영향을 주지 않을 것”이라고 반응했다.
민주당은 7일 오후 법원의 구속취소 결정 직후 긴급 최고위를 연 뒤 기자들과 만나 이 같은 입장을 내놨다. 한민수 민주당 대변인은 “검찰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