겨울철에는 눈이 내려야 제맛이다. 깨끗하게 온 세상을 덮는 눈은 예로부터 시인들의 또 하나의 중요한 테마였다. 중국 위진남북조 시대, 문학에 많은 힘을 쏟은 동진(東晋)의 진군(陳郡) 사씨(謝氏) 가문의 일화가 있다.
당시 동진의 가장 유명한 재상이었던 사안(謝安)이 조카들과 함께 펄펄 내리는 눈을 보고 어떻게 표현하면 좋을지를 논한 내용이, 유명 인사들
서울모테트합창단(지휘 박치용)이 19일 오후 8시 예술의 전당 콘서트홀에서 ‘기쁨과 평화의 노래(Song of Joy & Peace)’라는 부제로 제102회 정기연주회를 연다.
서울모테트합창단은 이 세상에서 맛볼 수 없는 영적이고 영원한 기쁨과 가난, 전쟁, 억압과 차별이 없는 세상의 참 평화를 기원하는 마음으로 이번 연주를 기획했다.
1부에서는 바
견우(牽牛)와 직녀(織女)가 1년에 한 번 만나는 날, 오늘은 음력 7월 7일 칠석이다. 이 무렵엔 흔히 비가 내린다. 칠석 전날의 비는 만나는 기쁨의 눈물, 다음 날 내리는 비는 헤어지는 슬픔의 눈물이다.
하늘나라 궁전의 은하수 건너에 부지런한 목동 견우가 살고 있었다. 옥황상제가 그를 사랑해 손녀인 직녀와 결혼시켰다. 그런데 이들은 너무 사이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