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출처=김가영SNS)
MBC 기상캐스터 김가영이 라디오 자진 하차에 이어 파주시 홍보대사에서 해촉 위기에 놓였다.
5일 파주시 관계자는 김가영에 대해 “홍보대사 해촉을 위한 내부 검토 과정 중”이라고 밝혔다.
김가영은 지난해 8월 파주시 홍보대사로 위촉됐으나, 최근 직장 내 괴롭힘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해촉 여부가 검토 중이다.
파주시는 “전날까지는 상황을 지켜보고 있었나, 직무 수행이 곤란한 상황이라고 판단했다”라고 설명했다.
앞서 김가영은 전날 MBC 라디오 ‘굿모닝FM 테이입니다’에서도 자진 하차했다. MC로 출연 중이던 유튜브 콘텐츠 ‘건썰다방’에서도 하차가 결정됐다.
이는 고(故) 오요안나의 직장 내 괴롭힘의 가해자로 지목되면서 불어닥친 후폭풍으로 보인다. 고인은 지난 9일 향년 28세 나이로 사망했으며 최근 17장 분량의 유서가 발견됐는데, 해당 유서에서는 직장 내 괴롭힘을 당했다는 내용이 구체적으로 담겼다.
이와 관련해 MBC는 진상조사단을 구성하고 이날부터 공식 조사에 돌입했다. 김가영은 현재까지 별다른 입장을 밝히지 않은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