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나래가 전현무에 대한 특별한 애정을 드러냈다.
5일 방송된 MBC ‘라디오스타’ 900회를 맞아 ‘구(9)관이 명관’ 특집으로 꾸며진 가운데 김종민, 문세윤, 박나래, 코드 쿤스트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박나래는 전현무에 대해 “친한 언니의 x지 않냐. 그 언니랑도 워낙 가깝게 지내고 있으므로 방송에서 친하게 지내는 모습을 보여주면 의리를 저버리는 것 같았다”라고 운을 뗐다.
이어 “일이니까 방송에서는 제대로 해도 평상시에 오빠랑 친하게 지내는 건은 의리로 아닌 것 같은 거다”라며 “그런데 워낙 오래 알고 지내다 보니 생각보다 오빠가 속이 진짜 깊더라”라고 털어놨다.
박나래는 “오빠한테 일부러 데면데면하게 대했는데 몰랐느냐고 물으니 다 알고 있더라. 오빠랑 그런 관계여도 잘 지내고 싶다고 털어놨다”라며 “제가 아버지가 안 계시니까 오빠가 저 결혼할 때 아버지 대신 손잡고 들어가 주겠다고 했다”라고 말해 놀라움을 안겼다.
박나래의 절친 장도연은 “사석에서 박나래 씨가 전현무 씨에 대해 방송인으로 존경한다고 했다”라고 동조했다.
박나래는 “오빠도 방송 보면 몸을 사리지 않는다. 진짜 열심히 한다. 여자 예능인과 남자 예능인이 서로 웃통 까고 등목한 건 처음이었을 것”이라고 말해 웃음을 안겼다.
한편 전현무는 지난 2018년 MBC ‘나 혼자 산다’에 함께 출연하던 한혜진과 교제했으나 1년 만인 2019년 결별했다.
이후 한혜진과 절친하던 박나래는 전현무, 이장우와 ‘팜유즈’로 큰 사랑을 받았으나 지난해 7월 ‘나 혼자 산다’를 통해 데면데면하게 굴었던 이유를 털어놓으며 우정을 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