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운하우스(아파트형 단독주택)가 수요 침체로 울상을 짓고 있다. 재택근무 등으로 한때 웃돈까지 붙여가며 거래되던 타운하우스가 최근 부동산 시장의 약세로 가격 급락을 피하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13일 본지 취재 결과 인천 청라와 경기 용인시, 양주시 일대서 분양 중인 타운하우스는 일제히 할인 분양 중인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 청라지역에서 분양 중인
SK건설과 대우건설이 포항시 두호동에서 ‘두호 SK뷰 푸르지오’ 아파트를 분양 중이다. 지하 2층~지상 29층짜리 14개 동에 총 1321가구(전용면적 74~84㎡) 규모다.이 중 657가구가 일반분양 물량이다.
이 단지는 바로 앞 두호남부초등학교를 비롯해 포항고를 도보권에 두고 있다. 창포중·포항여중·포항여고 등도 가깝다. 하나로마트·홈플러스·롯데백
천정부지로 치솟은 전세값이 줄어들 기미를 보이지 않는 가운데, 정부가 중산층의 주거비 부담을 줄이기 위해 팔을 걷어 붙이고 나섰다. 치솟는 전셋값과 전세 물량 감소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중산층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기업형 임대주택 도입을 발표, 활성화 방안을 추진키로 한 것.
최장 8년 동안 거주할 수 있는 장기 임대주택 성격의 기업형 임대주택과 관련
동대문 장안동 주상복합 건물 '서희스타힐스'가 50%잔금유예 방식의 파격적인 조건으로 특별 분양한다.
이번 분양은 분양금의 절반만 납부하면 즉시 입주가 가능하며, 전세금으로 내 집 마련의 꿈을 이룰 수 있어 실수요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서희건설이 시공한 서희스타힐스는 중소형 평형 아파트와 소형 오피스텔이 한 단지 내에 있는 주상복합건물로, 지
수도권 미분양 아파트가 빠르게 소진되고 있다. 건설사들이 미분양 아파트에 분양가 할인은 기본으로 중도금 무이자 대출, 잔금 유예 등의 파격적인 계약조건을 걸고 있기 때문. 또한 발코니 무료확장, 가전제품 무상제공 등 통큰 무료제공으로 소비자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
1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7월말 기준 수도권 미분양은 전월(3만212가구) 대비 11.3%
공매 절차가 진행되고 있는 경기도 고양시 덕이지구 신동아파밀리에 아파트와 관련해 논란이 일고 있다. 시행사와 일부 입주민들이 “시공사와 은행(농협·우리은행)이 공모해 고의로 사업을 파산시켜 공매 위기에 놓였다”며 억울함을 호소하고 나선 것.
이 사업의 시행사인 드림리츠는 19일 서울 광화문 나인트리컨벤션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시공사와 농협·우리은행이 계약
정부가 고액 전세의 전세자금 대출 지원을 축소하기로 함에 따라 적은 돈으로 입주 가능한 주택에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국토교통부는 다음달부터 국민주택기금의 전세자금 대출을 3억원 이하로 제한하고 일반 시중은행의 전세대출에 대한 공적보증 지원도 보증금 4억원(지방 2억원)이상에 대해서는 중단키로 했다. 이 때문에 3억원 이상 주택의 전세대출을 받을 경우
‘김포골드라인(김포도시철도)’ 사업이 순항하면서 수혜단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관련 업계에 따르면 이 사업은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2013년도분에 대한 사업 부담금을 지난달 31일 납부하는 등 올해 착공을 앞두고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김포골드라인은 2018년 11월 개통 예정으로, 김포한강신도시~걸포~북변~사우~풍무~고촌~김포공항까지
롯데건설이 분양 중인 ‘한강신도시 롯데캐슬’이 파격적인 조건으로 특별분양에 돌입했다.
이 아파트는 조건변경을 통해 계약금을 포함한 분양가의 30%만 있으면 입주가 가능해졌다. 분양가 중 20%의 잔금을 2년 후에 납부할 수 있게 유예를 해줬다. 전용 84㎡의 경우 약 1억원이면 입주가 가능해진 것. 여기에 입주시 받는 50%의 담보대출 이자도 일부 세대에
하락일로를 걷던 수도권 2기 신도시 주택시장이 서서히 상승세로 돌아설 채비를 갖추고 있다.
싸게 내놓았던 급매물이 팔리면서 최근 아파트값도 강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4·1부동산대책의 온기가 수도권 2기 신도시까지 번지고 있는 것이다.
김포 한강신도시 중개업소 등에 따르면 작년 말 2억1000만원에 거래됐던 김포시 장기동 호반베르디움 전용면적 59㎡는
4.1부동산대책 이후 주택시장에 온기가 돌면서 전세분양 마케팅도 덩달아 주목 받고 있다.
아직까지 주택경기가 불확실해 수요자 입장에서는 적은 가격에 새 아파트로 이사한 후 시장 추이를 지켜볼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때문에 건설업계도 살아보고 결정하는 이른바 '프리리빙제(pre-living)'를 잇따라 도입하고 있다. 아파트 분양가의 20%만 내고 2년
주변 전세금 수준 이하의 가격으로 직접 살아 본 뒤 아파트 구매 여부를 결정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하는 단지들이 속속 등장해 눈길을 끌고 있다.
전세난에 고민 많은 소비자 입장에서 부담이 적은 가격에 새 아파트로 이사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수 있다. 건설사 입장에서도 미분양을 해결하고 단기적이라도 유동자금 확보가 가능해 서로 WIN-WIN하는
3월 이사철과 신혼부부, 새학기 학군 수요가 맞물려 전셋집 구하기가 힘든 가운데 낮아진 금리를 활용해 구입할 수 있는 수도권 내 중소형 미분양 아파트가 새로운 보금자리로 떠오르고 있다.
정부는 올해부터 생애최초주택자금대출 금리를 기존 4.2%에서 3.8%로 인하했다. 이 같은 금리 인하 정책과 더불어 미분양 아파트에 주어지는 각종 특별혜택을 이용하면 실
주택 분양시장이 본격적인 성수기에 돌입하면서 이달에만 3만여 가구에 육박하는 물량이 쏟아져 나올 전망이다. 올 상반기 분양시장은 서울의 경우 지난해 말부터 올 1~2월까지 거의 분양이 없지만 최근 경기도와 지방 광역시 등을 중심으로 신규 분양단지가 속출하고 있다.
특히 분양시장의 하이라이트라 불리는 3월 분양시장의 특징은 수도권 신도시와 지방 거점도시의
대우건설은 인천 송도 글로벌캠퍼스 푸르지오 주상복합 아파트에 '프리리빙제'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프리리빙제'는 기존 애프터리빙제와는 달리 임대차 계약이 아닌 분양 계약으로 이루어 진다.
기존 애프터리빙제와 같이 계약금 5%와 입주잔금 15% △총 분양가의 20%만 내면 2년간 거주가 가능하며 오는 10월 입주로 취득세 감면혜택을 받지 못하는
내년 1월 새 아파트 입주가 대폭 감소해 이달의 30%수준에 그칠 전망이다.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114는 내년 1월 입주하는 아파트가 9012가구에 그쳐 이달 입주량 3만여가구에 비해 60%이상 줄어들 것이라고 14일 밝혔다. 이는 전월 대비 2만가구가 줄어든 수치다.
김민영 부동산114 시장분석팀 연구원은 “입주는 보통 분양시점을 기준으로 2~3년뒤에
정부의 미분양 아파트에 대한 한시적 양도소득세 감면 등 각종 혜택이 쏟아지면서 미분양 아파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특히 양도세 감면 혜택 종료 시한이 연말로 다가오면서 올해를 내집 마련 최적기로 삼고 알짜 미분양을 잡으려는 수요자들의 발걸음도 분주해지고 있다.
겨울철 비수기인 최근에도 수도권 전세가격이 고공행진을 거듭하고 있다는 점도 수요자
아파트 시장에 이어 상가시장에도 ‘잔금납부 유예’ 제도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잔금납부 유예제는 말 그대로 매수자의 잔금납부일을 뒤로 미뤄줌으로써 초기 자금 부담을 줄여주는 제도다.
인천 송도에 위치한 송도센트럴파크I몰은 이미 준공된 상가이지만 이러한 투자자들의 고충을 감안해 잔금납부 일정을 계약 후 1년 뒤로 미뤄주는 잔금납부 유예제를 실시하고 있다.
부동산 불황기에 아파트 분양대행사도 살아남기 위한 새 마케팅 전략을 쏟아내고 있다.
주택을 짓기만 하면 팔리던 부동산 호황기때는 분양을 앞두고 이벤트와 경품행사 등 단기간에 관심을 끄는 단순한 마케팅이 대부분이었다. 하지만 시장 침체의 골이 깊은 지금은 상황이 다르다. 1회성 이벤트가 아니라 무엇보다 수요자들의 자금부담을 덜어줘야 시선을 끌 수 있기
유럽발 경제위기로 내수 시장이 꽁꽁 얼어붙고 있다. 미래 불확실성이 커지고 경기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흔들리면서 소비자들이 지갑열기를 망설이고 있다. 특히 내수침체에도 꿋꿋하게 ‘나 홀로’ 매출 증가를 기록했던 명품시장과 세일을 모르던 고가 아웃도어 브랜드의 불패신화도 무너지고 있다. 경기침체의 여파가 가진 자들의 소비심리까지 얼어붙게 하고 있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