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기 정부 부동산 정책 결정 때는 정치 논리를 배제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왔다. 또 부동산 시장 기능 정상화와 무주택자 대상 부동산 대출 규제 완화 등 정부 개입을 줄여야 한다는 의견도 나왔다.
한국주택학회는 8일 윤석열 정부 주택정책 방향 진단을 주제로 한 ‘2022년 주택정책 미래포럼 라운드테이블’을 개최했다. 이번 포럼은 새 정부 출범을 앞두고 지
서울 곳곳 3.3㎡당 '600만원'↑공기 짧아 리모델링 수요 늘어"재건축 규제, 주거 선택권 침해"
아파트 리모델링의 평당(3.3㎡) 사업비가 재건축 사업비를 넘어서고 있다. 통상 리모델링 3.3㎡당 사업비는 재건축의 80~90% 수준이었다. 정부의 강력한 재건축 규제로 인해 노후 아파트에 거주하는 주민들은 사업성, 생활환경 등 측면에서 재건축 대비 장점
고가 아파트 밀집한 청담ㆍ대치동 등서 리모델링 추진 잇따라넉 달새 3억원 껑충…소규모 단지 '시세 띄우기' 악용 우려도
수도권과 서울 외곽에서 불던 아파트 리모델링 바람이 서울 강남 핵심지역에도 불어닥쳤다. 강남권은 ‘재건축 메카’로 불릴 정도로 재건축 추진 단지가 많은 곳이다. 하지만 최근 재건축 규제 강화로 사업 추진이 여의치 않은데다 집값 상승
오세훈 서울시장이 문재인 대통령에게 여의도 시범아파트를 방문해달라고 요청해 그 배경에 관심이 쏠린다.
오 시장은 21일 청와대 초청 오찬에 참석한 후 서울시청에서 브리핑을 통해 "대통령님께 재건축이 절박한 현장, 대표적으로 여의도 시범아파트를 특정해 꼭 한 번 직접 방문했으면 좋겠다고 건의했다"고 말했다.
여의도 시범아파트는 1971년 12월 완공된
"우리도 재건축을" 리모델링 추진 단지 곳곳 '잡음'
오세훈 서울시장 취임 이후 재건축 규제 완화 기대감이 커지자 리모델링을 추진하던 아파트 단지들이 흔들리고 있다. 수익성이 낮은 리모델링 대신 재건축 쪽으로 사업 방향을 틀어야 하는 것 아니냐는 목소리가 단지 내부에서 나오고 있다.
20일 한국리모델링협회에 따르면 서울 리모델링 추진 단지는 지난해
국내 첫 수직증축 리모델링 사업지인 서울 송파구 성지아파트 리모델링 사업에 탄력이 붙었다. 올해 상반기엔 시장에 일반분양 물량이 나올 전망이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성지아파트는 현재 리모델링 사업을 위한 이주를 진행 중이다. 이미 약 70% 가량이 이삿짐을 쌌다. 이주는 내달 완료될 것으로 보인다.
성지아파트는 총 298가구 규모로 1992년 준
경기도 '리모델링 컨설팅 시범단지' 공모에 노후단지 신청 잇따라
국토부, 내력벽 철거 여부 못 정해… 지자체 지원도 변수
정부의 재건축 규제 강화로 사업 진행이 어려워지자 리모델링으로 눈을 돌리는 수도권 노후 아파트들이 늘고 있다. 지방자치단체도 컨설팅을 제공하며 리모델링 사업을 거들고 있다.
경기도는 16일까지 '공동주택 리모델링
"서울-정부 협의체계 구축해 활성화 최대한 노력" 14일 기자회견때도 재개발·재건축 정비사업 추진 발표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24일 부동산 현장을 방문해 재건축 활성화를 다시 한 번 약속했다.
안 대표는 이날 오전 서울 구로구 오류동의 동부그린아파트를 찾아 "정부에서 비합리적인 재건축 규제 때문에 많은 시민분들이 불편함은 물론이고 안전 문제까지도
대치동 은마ㆍ잠실동 주공5단지 등 전세 신고가 사례 잇달아"임대차법 영향에 학군수요로 전셋값 뛰어”
새 임대차보호법(계약갱신청구권ㆍ전월세상한제) 시행으로 전세대란이 계속되는 가운데 서울 강남권 주요 재건축 아파트 단지에서 전세 신고가 거래가 속출하고 있다.
27일 국토교통부 실거래가 시스템에 따르면 강남구 대치동 은마아파트 전용면적 84㎡형(10층)
정부가 발표한 '6·17 부동산 대책' 이후 건설주 주가 향방에 관심이 쏠린다. 증권가에서는 6·17 대책이 단기적으로 건설주 주가에 부정적 영향을 미칠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실제 대책 발표 이튿날(18일) 현대건설(-1.66%) 대림산업(-1.41%) GS건설(-1.69%) 대우건설(-1.66%) 등 건설주 주가는 일제히 약세를 보였다.
그간
경자년 새해가 시작된 지 보름만에 벌써 두 번째 경고가 나왔다. 지난 7일 신년사에서 ‘부동산 투기세력과의 전쟁’을 선포했던 문재인 대통령이 이번에는 '더 강력한 대책', '가격 원상 회복' 등 구체적 행동 지침까지 언급했다.
시장에서는 문 대통령의 발언을 하나하나 분석하며 정부가 내놓을 추가 대책을 꼽아보고 있다. 일단 12·16 대책 이후에도
서울 강남구 개포동이 ‘개도 포기한 동네’에서 ‘개도 포르쉐 타는 동네’로 탈바꿈했다. 새 아파트 단지가 하나둘씩 들어서면서 ‘강남권 새 아파트’ 수요가 몰리기 시작한 것이다. 이대로라면 강남의 부촌 자리를 꿰찰 수 있다는 얘기도 나온다.
부동산114에 따르면 지난 19일 기준 개포동 아파트의 3.3㎡당 평균 매매가는 6756만 원으로 집계됐다
희림종합건축사사무소(이하 희림)가 우수한 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설계 기술력과 노하우를 앞세워 ‘잠원동아아파트 리모델링사업’ 설계사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잠원동아아파트는 지하 2층, 최상 20층, 991세대로 이루어져 있다. 용적률은 316%로 높아 재건축을 통한 사업성이 상대적으로 낮은 단지에 속한다. 희림은 수평, 수직, 별동증축 등 리모델링
‘사랑을 잃고 나는 쓰네.’(기형도 ‘빈집’ 중)
여기 지독한 사랑과 이별한 뒤 그 충격에서 6년째 헤어나오지 못하는 기업이 하나 있다. 건설자재 제조사 ‘인희’다.
1990년대 중반부터 인희는 ‘블루밍’이라는 브랜드로 알려진 자회사 벽산건설과 ‘짝패’를 이뤄왔다. 인희는 벽산건설의 지분 과반을 보유하며, 매출의 90% 이상을 벽산건설로부터 가
벽산건설의 모기업이자 주 거래처였던 인희가 다시 회생절차(옛 법정관리)에 들어갔다. 벽산건설의 파산에 따른 충격을 극복하지 못한 결과다.
16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서울회생법원 회생14부(재판장 이진웅 부장판사)는 14일 건축관련 목제품 도매를 주업으로 하는 인희의 회생절차 개시를 결정했다. 인희는 4월 8일까지 회생계획안을 제출해야 된다.
정부의 연이은 부동산 규제로 아파트 투자 열기가 주춤한 가운데 부동산 투자처로 상가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10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최근 정부의 재건축 규제 강화로 강남 재건축을 비롯한 아파트 분양 시장이 주춤하고, 저금리 기조, 중‧장년층의 정년 가속화 등이 겹치며 은행금리 보다 높고 안정적인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상가가 노후대비를 위한 수단
『최영진 대기자의 현안진단』
냉기류가 가득한 주택시장에 또 다른 한랭전선이 몰려올 조짐이다.
여당은 6.13 지방 선거 압승을 계기로 잠시 보류했던 부동산 규제 정책을 적극 시행할 태세다.
매머드 급 태풍으로 불리는 보유세 인상에다 재건축 연한 강화, 아파트 후 분양제가 대기 중이다.
보유세는 이달 중 가닥이 잡힐 것 같다. 오는 21일 예정돼 있는
『최영진 대기자의 현안진단』
주택경기가 침체 국면으로 빠져드는 양상을 보이자 주택업계 분위기도 좋지 않다. 시장이 위축되면 집이 잘 안 팔릴 것이라는 판단 때문이다. 대형 업체는 구조조정 얘기까지 나올 정도다.
하지만 요즘 아파트 분양 현장을 보면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될 듯싶다. 확 떨어질 줄 알았던 청약 경쟁은 오히려 더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어서다
이달 주택사업경기가 지난 5년 중 가장 안 좋은 4월 전망을 나타냈다.
4일 주택산업연구원에 따르면 4월 전국 주택사업경기실사지수(이하 HBSI) 전망치는 62.7을 기록했다. 지난달 전망치였던 91.5에서 28.8p라는 큰폭의 하락을 보이며 전국 주택사업경기의 침체 전망이 우세해졌다.
주택산업연구원이 주택사업자를 대상으로 매월 조사하는 H