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불어민주당은 17일 정기국회 파행의 책임을 자유한국당 탓으로 돌리며 '민생 챙기기'에 매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인영 원내대표는 이날 원내대책회의에서 "국회는 민생을 챙기고 장관은 장관 할 일을 하면서 제발 일 좀 하라는 국민의 명령을 실행해야 한다"며 "합의된 의사일정을 정쟁을 이유로 파행시키는 것은 국민 보시기에 이제 지겹다"고 말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9일 결국 정면돌파 카드를 선택했다. 여기서 밀리면 국정동력을 상실할 수 있다는 위기감에서 부정적 여론과 검찰 수사라는 엄청난 부담을 안은 채 검찰개혁을 명분으로 조국 법무장관 임명을 밀어붙인 것이다.특히 청와대를 포함한 여권이 검찰 수사에 대해 ‘사법개혁에 대한 조직적 저항’이자 ‘정치 행위’라고 비판하고 나서 여권과 검찰의 대결이 불가피
문재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 장관을 임명한 9일, 그간 ‘조국 낙마’에 총력을 기울여 온 자유한국당과 바른미래당 등 보수 야당은 해임결의안과 특검, 국정조사 등 모든 카드를 거론하며 강력 반발했다.
특히 이들 야당은 정권 퇴진운동까지 거론하며 대여 전면전도 불사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한국당은 이날 조 장관 임명이 예상되자 자당 소속 의
여야가 21일 국회 정상화를 위한 막판 진통을 끝내고 최종 합의를 이뤄냈다. 정기국회 파행 엿새 만이다.
더불어민주당·자유한국당·바른미래당·민주평화당·정의당 등 여야 5당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문희상 국회의장의 중재로 오전에 이어 오후에 다시 협상을 재개하고 고용세습 국정조사 등을 포함한 국회 정상화 방안을 최종 합의했다.
여야 5당 원
더불어민주당 우원식 원내대표는 11일 국회 본회의에서 예정돼 있는 대정부질문과 관련, “자유한국당은 참석할 권리가 없다”고 비판했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에서 "국회법에 따르면 대정부질문을 하고자 하는 각 교섭단체 대표위원은 질문 순서를 의장에 통지하게 돼 있고 48시간 전에 질의서를 정부에 보내야 한다"면서 이같이 밝혔
자유한국당의 전면 보이콧으로 인한 정기국회 파행이 일주일째 이어지고 있다. 주말 사이 한국당의 입장 변화가 이뤄질 가능성이 작아, 다음 주 국회 대정부질문도 ‘반쪽’으로 치러질 공산이 높아졌다.
한국당은 8일 오전 북핵위기대응특위를 꾸리고 최고위원단과의 연석회의를 열어 문재인 정부의 대북정책을 강도 높게 비판했다. 김장겸 MBC 사장 체포영장 발부로
자유한국당의 전면 보이콧으로 인한 정기국회 파행이 6일에도 이어지고 있다.
한국당은 이날부터 7일까지 문재인 대통령이 제3차 동방경제포럼 참석차 러시아를 방문하는 중에는 장외투쟁을 잠시 접겠다고 했지만, 의사일정은 계속 거부해 국회 정상화의 발목을 잡고 있다.
국회는 이날 오전 본회의를 열고 김동철 원내대표의 교섭단체대표 연설을 들었지만, 한국당
"대기업 노동계는 양극화를 심화시키는 파업을 즉시 중단하라."
중소기업단체협의회가 28일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에서 공동 기자간담회를 갖고, 노동계 현안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박성택 중기중앙회장은 "현대자동차를 비롯한 대기업들 노조들이 연대해서 전국적인 파업을 주도하는 상황"이라며 "결과적으로 궁극적인 피해는 모두 우리 중소기업들과 소상공인들,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해임건의안이 23일 국회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인 가운데 22일 새누리당과 더불어민주당이 긴박하게 움직였다.
김재수 장관 해임건의안은 이날 열린 본회의에서 자동 보고됐으며 정세균 국회의장은 23일 본회의에서 이를 상정할 예정으로 전해졌다.
정세균 의장은 이날 기자간담회에서 "3당이 의사일정을 합의해주는 게 우선으로, 합의가 이뤄
청와대는 2일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각종 의혹이 제기된 김재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후보자와 조윤선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에 대해 “법 절차에 따라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정연국 대변인은 이날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두 후보자의 임명 절차를 어떻게 처리할 것이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국회 의견과 무관하게 임명 수순을 밟겠다는 뜻이다.
국
국회는 추가경정예산안을 본회의에서 처리하려했지만 새누리당이 정세균 국회의장의 개회사를 문제 삼으면서 사실상 ‘보이콧’을 선언해 추경안 통과가 또 한 걸음 멀어지게 됐다.
이는 세 번째 실패로 지난달 22일과 25일에 이은 씁쓸한 모습이다. 전날 추경이 통과되지 않으면서 2일 추경과 본예산 안이 함께 심의되는 이례적인 상황을 맞게 됐다.
정 의장은 개회
새정치민주연합 문희상 비상대책위원장은 26일 “정기국회가 파행으로 치달으면 우리는 중대 결심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문 위원장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대위원회의에서 “새누리당이 청와대, 전 정권, 법인세라는 3대 성역에서 벗어나 현실을 직시할 때 많은 문제가 풀린다”면서 이같이 경고했다.
다만 문 위원장은 ‘중대 결심’이 무엇을 의미하는지는 구체적으로
세월호 특별법을 둘러싼 여야 대치상황이 여전히 돌파구를 찾지 못하고 있다. 새누리당은 세월호법 협상과 별도로 '민생 우선 처리'가 민심이라고 주장하고 있고, 새정치민주연합은 세월호법을 먼저 해결하라는 게 민심의 명령이라는 논리로 맞서고 있기 있기 때문이다.
닷새간의 추석연휴 마지막 날인 10일 새누리당 이완구, 새정치연합 박영선 원내대표 간의 회동 여부가
정국 정상화에 대한 기대를 모았던 박근혜 대통령과 황우여 새누리당 대표, 김한길 민주당 대표 간 16일 3자회담이 불발로 끝나면서 9월 정기국회의 장기파행이 불가피해졌다.
90분 간 이뤄진 회담이 오히려 각 측 입장의 간극만 벌려 놓음에 따라 장내·외 병행투쟁을 진행해 온 민주당은 전면투쟁으로 돌아설 분위기다.
이에 따라 투자활성화법과 부동산법, 세
메리츠종금증권은 6일 KT&G에 대해 3분기에도 부진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를 9만원으로 하향했다.
송광수 메리츠종금증권 연구원은 “9월 정기국회 파행 등으로 담배세 인상 논의 가능성이 낮을 것으로 예상돼 담배세 인상과 동반한 업체의 가격 조정 기대감이 하락했다”고 밝혔다.
송 연구원은 3분기에도 담배사업 부문의 내수
100일을 회기로 하는 9월 정기국회가 개회된 지 이틀이 지났지만, 여야가 의사일정의 윤곽도 잡지 못해 국회가 개점휴업 상태로 겉돌고 있다.
여야 원내수석부대표실에 따르면 그동안 몇 차례 물밑 접촉은 있었지만, 3일 현재까지 뚜렷한 진전은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대로 가다간 회기를 연장해도 법안의 부실심사는 물론 상당수 법안이 장기 표류되고 내년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