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대형 건설사들의 새로운 수익원이 되고 있는 해외건설에 동시다발적으로 악재가 발생하며 올해 목표인 해외건설 수주 700억불 목표 달성에 관심이 쏠린다.
이라크·리비아 내전과 함께 아프리카에서는 에볼라 바이러스가 확산되고 태국 물관리 사업 역시 사실상 물건너 갔기 때문이다.
11일 해외건설협회 등에 따르면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최근 이라크 북부지
6조원에 달하는 태국 물사업이 철회될 위기에 빠졌다.
태국 군부 최고기관인 국가평화질서회의(NCPO)는 잉락 친나왓 전 총리 정부 때부터 추진한 대규모 물관리 사업을 전면 재검토한다는 방침을 최근 밝힌 것으로 전해졌다.
이번 조치로 외국계 프로젝트 시행사들이 투자 손실을 입을 가능성이 제기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는 지난해 수주한 6조원 규모 물관리
삼환기업이 태국 물관리 사업 진행 소식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28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유가증권 시장 4개, 코스닥 시장 7개 등 총 11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삼환기업은 태국에서 물 관리 사업을 계속 진행하라는 법원의 판결에 상한가로 치솟았다. 주가는 전거래일대비 가격제한폭(15.00%)까지 치솟아 4600원에 달했다.
지난 27일
삼환기업이 태국에서 물 관리 사업을 계속 진행하라는 법원의 판결에 상한가를 보이고 있다.
28일 오전 9시59분 현재 삼환기업은 전일대비 15.00%(600원) 오른 4600원을 기록중이다.
지난 27일 현지 매체인 방콕포스트 온라인판에 따르면 태국 중앙행정법원은 태국 정부에 3500억바트(한화 약 12조원) 규모의 수자원 관리 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하기
감사원이 4대강 사업에 대해 총체적 부실이 있다고 지적하면서 당장 12조원에 이르는 태국 물관리 사업 수주에도 빨간불이 켜졌다.
국가 차원의 제재가 이뤄지면서 신뢰성에 결정적을 입을 수밖에 없는 데다 타 수주 경쟁국들의 집중 공격 대상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잉락 태국 총리를 한국으로 초청하는 등 그간 정부차원에서 사업에 들인 공을 들인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