토니 애보트 호주 야당연합 후보가 4일(현지시간) 시드니 플레밍턴 마켓에서 망고 상자를 들고 경매에 참여하고 있다. 그는 이날 경매에서 망고 한 상자를 3만 호주달러(약 2988만원)에 판매했다. 최근 여론조사에 따르면 애보트의 지지율이 집권 노동당의 케빈 러드 총리를 앞서는 것으로 조사됐다. 호주에서는 오는 7일 총선이 개최된다. 시드니/AP연합뉴스
제너럴모터스(GM)와 토요타 등 글로벌 자동차업계가 오는 7일 열리는 호주의 총선 결과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호주 정계가 자동차산업에 대한 보조금 정책을 두고 이견을 보이면서 선거 결과에 따라 업계의 투자 규모도 달라질 수 있다고 블룸버그통신이 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케빈 러드 호주 총리는 차업계에 보조금을 늘려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는
토니 애보트 호주 연립야당 대표가 케빈 러드 신임 총리에게 총선 실시를 앞당길 것을 요구했다고 27일(현지시간) 호주 디에드보케이트가 보도했다.
애보트 대표는 집권 노동당 대표 경선이 있던 전날 가진 기자회견에서 “호주 국민들은 국회에서 벌어지는 정권쟁탈전에 신물이 나있다”며 러드 신임 총리에게 9월14일로 예정된 총선을 앞당겨 실시할 것을 제안했다.
줄리아 길라드 호주 총리가 광업 붐의 수혜자는 호주 국민 모두라고 강조했다.
그는 광업세 신설을 놓고 대형 광업회사들과 신경전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길라드 총리는 지난 30일(현지시간) 캔버라에서 열린 호주광산업협의회(MCA) 만찬에 참석해 호주 영토에 매장된 광물 자원은 국민 모두의 것이며 그로 인한 이익도 국민에게 돌아가야 한다고 역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