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극적 역사' 제주 4ㆍ3 다룬 소설로 수상밀란 쿤데라ㆍ움베르토 에코도 받은 세계적 권위 문학상"꿈과 현실 병치하는 문체로 비극 역사 어루만져"
소설가 한강이 제주 4ㆍ3을 다룬 소설 '작별하지 않는다'로 프랑스 4대 문학상 가운데 하나인 메디치상을 받았다. 한국 작가가 이 상을 받은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9일(현지시간) 한강은 메디치 외국문학상
한강의 ‘작별하지 않는다’가 9일 올해 프랑스 메디치 외국문학상 수상작으로 선정됐다.
이날 메디치 문학상 심사위원단은 프랑스 파리의 레스토랑 ‘메디테라네’에서 이같이 밝혔다.
메디치상은 1970년 제정됐으며, 공쿠르상, 르노도상, 페미나상과 함께 프랑스 4대 문학상으로 꼽힌다.
‘작별하지 않는다’는 이달 페미나 외국문학상 최종 후보에도 오른 바 있
대산문화재단과 창비가 대산대학문학상의 2018년 당선자 5명을 13일 발표했다.
부문별로 시 김연덕(한예종), 소설 박거호(서울과기대), 희곡 이다은(숭실대), 평론 박소연(연세대), 동화 장은서(숭실대)가 수상자로 선정됐다.
대산대학문학상은 패기 있고 실험정신 넘치는 젊은 작가와 작품을 발굴해 우리 문학계에 신선한 활력을 불어넣고자 2002년
소설가 황석영이 프랑스에서 ‘2018 에밀 기메 아시아 문학상’을 수상했다.
수상작은 장편소설 ‘해질 무렵’으로, 25일(현지시간) 파리 기메 미술관에서 열린 시상식에서 수상작이 발표됐다.
에밀 기메 아시아 문학상은 파리 소재 국립동양미술관인 기메박물관에서 수여하는 상이다. 아시아 문학을 프랑스에 더 알리기 위한 취지로 지난해 처음 제정됐다. 이
제5회 박경리문학상 수상자로 이스라엘 소설가 아모스 오즈가 선정됐다.
박경리문학상은 강원도와 원주시의 지원을 받아 2011년 토지문화재단에서 제정한 문학상으로 세계 문학사에 큰 영향을 미친 이 시대의 가장 작가다운 작가에게 수여해왔다.
김우창 심사위원장은 아모스 오즈의 수상 선정 이유에 대해 “국가·사회·시대의 어려운 문제에 대한 해답을 문학작품에서
영국 작가 줄리언 반스가 18일(현지시간) 부커상 수상자로 선정됐다.
부커상은 영어권 최고의 문학상이다.
부커상 수상위원회는 소설 `더 센스 오브 언 엔딩(The Sense of an Ending)'의 작가 반스를 픽션 부문 올해 수상자로 최종 선정했다고 이날 밝혔다.
반스는 상금으로 5만파운드(약 9000만원)를 받게 된다 .
그는 과거 세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