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용병 신한금융지주 회장이 'CEO 리스크'를 떨치고 연임을 확정지었다. 국민연금과 글로벌 의결권 자문사인 ISS가 조 회장 연임을 반대했지만, 이사회는 조 회장의 손을 들어줬다. 조 회장은 앞으로 3년간 경영목표인 '일류신한' 달성에 속도를 내겠다는 각오다.
신한금융지주는 26일 오전 서울 중구 본사에서 정기 주주총회를 열고 조용병 회장의 연
롯데손해보험이 발표한 적정인수후보군(숏리스트) 5곳 중 밝혀지지 않은 재무적투자자(FI)는 오릭스프라이빗에쿼티(PE)인 것으로 확인됐다.
20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오릭스PE가 롯데손보 인수를 위한 숏리스트에 포함됐다.
롯데손보는 15일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JKL파트너스와 대만 푸본금융그룹 등 5곳을 숏리스트로 선정했다.
롯데 금융사 인수전이 가열되면서 벌써부터 금융당국이 변수로 부각되고 있다. 비슷한 가격과 상황이라면 대주주 적격성 심사를 하는 금융당국이 선호하는 인수자가 선택될 가능성이 높기 때문이다.
19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롯데카드 적정인수 후보군(숏리스트)에는 한화그룹, 하나금융, MBK파트너스, 한앤컴퍼니, IMM PE(프라이빗에쿼티) 등
KB증권이 윤경은·전병조 각자 대표체제를 유지키로 했다. 두 대표가 담당한 부문 모두 올해 양호한 실적을 거둔데다 증권업 특성상 각 분야별로 전문가를 대표로 유지하는 게 유리하다는 판단에서다.
KB금융지주는 20일 오후 4시 30분 상시지배구조위원회를 개최하고 두 사람을 각자 대표 후보러 추천했다. 선정된 후보는 이달 21일과 22일 양일간 해당
검찰이 KB금융의 현대증권 고가 인수 의혹에 대한 수사를 종결한다.
17일 검찰에 따르면 KB금융이 현대증권을 비싸게 사들여 주주들에게 손해를 끼쳤다며 윤종규 회장을 배임 등의 혐의로 고발한 투기자본감시센터가 최근 이를 취소했다.
투기자본감시센터는 KB금융이 지난해 3월 현대증권의 지분 22.5%를 인수할 당시 시중 가격보다 비싼 1조2
KB금융지주의 ’깜짝 실적’의 주된 원인이 KB손해보험 주식 매입 과정에서 발생한 ‘염가차익’으로 확인되면서 KB지주가 KB자산운용을 이용해 KB손보의 주가를 인위적으로 낮춰 자신들의 이익을 극대화했다는 지적이 사라지지 않고 있다.
◇ KB자산운용, 공개매수전 KB손보 주식 매도.. 의도 논란
최근 KB금융은 올해 2분기 9901억 원의 당기순이익을
SK증권을 인수할 후보가 호반건설, 큐캐피탈파트너스, 호반건설로 좁혀졌다. SK증권 매각주관사인 삼정KPMG는 28일 이들을 인수 적격 후보로 선정했다. 이들 후보들은 실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매각자 측은 다음달 중순께 SK증권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를 선정할 예정이며 본계약은 8월에 맺어질 전망이다.
SK증권 인수 후보는 대형금융사가 참여하지 않으면서 예상
유진투자증권을 계열사로 보유한 레미콘, 건자재유통 업체인 유진기업의 현대저축은행 인수가 유력해졌다.
11일 투자은행(IB) 업계에 따르면 KB증권은 이날 이사회를 열고 유진기업을 현대저축은행 인수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할 것으로 알려졌다. 유진기업이 증권, 자산운용, 선물 등의 금융 계열사를 보유한 것을 고려하면 KB증권이 최대주주의 적격성 여부를 문제 삼
러시앤캐시로 유명한 대부업 그룹인 아프로서비스가 이베스트투자증권 예비입찰에서 최고가를 써낸 것으로 확인됐다. 4월 초 본입찰을 위해 실사를 진행 중이지만 대부업체의 증권사 인수가 금융당국 장벽을 넘을 수 있을지 주목된다.
16일 IB업계에 따르면 아프로서비스그룹은 지난달 이베스트투자증권 예비입찰에서 5000억 원대 중반 가격을 써냈다. 예비입찰에 들어온
올 상반기 인수합병(M&A) 대어로 꼽히는 현대시멘트 우선협상대상자에 LK투자파트너스와 신한금융투자 컨소시엄이 선정되면서 LK투자파트너스의 면면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16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산업은행은 이날 현대시멘트(주) 주식 매각과 관련 LK투자파트너스를 우선협상대상자로, IMM PE를 예비협상대상자로 선정했다고 밝혔다.
매각 대상은
19일 내정된 조용병 신한금융 회장 후보는 올해 불확실한 금융환경 속에서 은행과 카드, 증권, 보험 등 업권을 불문하고 ‘실적 방어’를 해야 한다는 숙제를 안게 됐다. 더불어 신한금융의 중장기 경영계획을 연속성 있게 수행해야할 책임을 부여받았다.
한동우 회장은 올 초 ‘2017년 신한경영포럼’에서 경영키워드를 ‘선(先), 신한’으로 정하고, 신속한
윤종규 KB금융 회장이 야심 차게 추진한 경영실험을 두고 잡음이 흘러나오고 있다. 일각에서는 변화보다는 안정에 익숙한 조직 구성원들과 공감대가 부족한 상황에서 무리하게 속도를 낸 게 아니냐는 지적이 나온다.
18일 금융권에 따르면 KB금융은 지난해 말 ‘지주·은행·증권’ 3사 겸직체제로 개편한 자산관리(WM) 부문, 기업투자(CIB) 부문 관련 부서의
수년간 실적 1위 금융지주사 자리를 내줬던 KB금융지주가 선두자리를 노리고 있다.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라이벌 신한금융지주와 견줄 만한 수준까지 올랐다는 컨센서스(시장 전망치)가 형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업계에선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국민은행장 겸임) 체제부터 체질 개선과 공격적 인수·합병을 통한 외형 확장 등 전략이 주효했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
KB금융이 내년도 경영 목표를 전 계열사와 공유했다.
KB금융은 16일 경기도 일산 KB국민은행 연수원에서 계열사 대표이사, 임원 등 1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윤종규 회장 주재로 '2017년 경영계획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KB금융은 올해 주요 사업 실적을 평가하고 계열사별 경영 계획 발표, 분임토의 등을 통해 큰 틀의 내년도 경영
KB금융과 한가족이 되는 현대증권이 통합을 앞두고 희망퇴직에 나선다. 이번 현대증권의 희망퇴직은 사실상 KB투자증권과 통합 작업 막바지에 앞서 선제적인 구조조정 작업으로도 풀이되고 있다.
14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현대증권 노동조합은 중앙집행위원회 회의를 열고 희망퇴직 안건 등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다.
회사 사정에 정통한 관계자는 “사
윤종규 국민은행장이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한 임직원들의 근본적인 변화를 주문했다.
윤 행장은 1일 서울 여의도 KB국민은행 본점에서 열린 창립 15주년 기념식에서 "향후 예상되는 4차 산업혁명이 몰고 올 파괴적 혁신의 여파는 경영환경 뿐만 아니라 사회 전반적으로 많은 변화를 몰고 올 것"이라고 말했다.
윤 행장은 "모바일과 인공지능 기술로 대표되는 지
그동안 주춤했던 일본계 자금이 최근 금융투자업계 진출을 가속화해 주목된다. 매물로 내놓은 국내 금융기업의 유력 원매자로 등장하는 한편 새롭게 금융투자업 인가를 받고 한국 시장 공략에 고삐를 죄는 모습이다.
1일 투자은행(IB)업계에 따르면, 일본의 대표 온라인쇼핑몰 라쿠텐은 최근 KB금융지주가 매물로 내놓은 현대저축은행 예비입찰에 참여했다. 이번 현대저
윤종규 KB금융 회장이 핵심 계열사 최고경영자(CEO) 인선을 두고 장고하고 있다.
7일 금융권에 따르면 윤 회장은 현대증권, KB투자증권을 통합해 연내 출범할 KB증권을 이끌 적임자를 다방면으로 물색하고 있다.
애초 KB증권은 현대증권이 다음 달 1일 상장 폐지된 후 곧바로 출범할 것으로 예상됐지만, 전산시스템 통합 작업 등을 이유로 12월께 공식
현대증권과 KB투자증권의 통합작업이 연내완료를 목표로 순항하고 있다.
22일 KB금융그룹에 따르면 13번째 계열사인 현대증권을 통해 KB만의 은행ㆍ증권 통합형 자산관리 모델인 ‘KB형 WM모델’을 구축할 계획이다. 이와 동시에 차별화된 은행증권 종합자산관리 솔루션 제공을 통한 고객가치 극대화에 주력한다는 전략이다.
◇ KB금융그룹, 은행ㆍ증권간 협업
지난달 초 정부가 ‘초대형 투자은행(IB) 육성안’을 발표했다. 향후 세계시장에서 경쟁할 수 있는 금융투자 회사를 만들고자 은행만 가능했던 업무의 일부를 자기자본 3조·4조·8조원 이상의 증권사에 단계적으로 허용하는 방안이다. 정책 변화에 민감한 금융산업의 특성상 증권사들은 기준을 충족하기 위한 덩치 전쟁에 들어갈 수밖에 없다. 이에 업계의 거대한 판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