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류 제조사들이 수출 지역의 소비 특성을 반영해 몇몇 국가에 전략적으로 선보인 수출 전용 제품들이 늘어나고 있다. 이들 제품은 토종 기업이 만든 술이지만 국내에서는 구입할 수 없다.
국내에서 한 때 선풍적인 인기를 끌었던 과일 리큐르는 대표적인 수출 전용 제품이지만 과일 종류는 국내 제품과 확연히 다르다. 하이트진로는 국내에서 ‘자몽에이슬’ 등을 선보
한국의 늦더위는 한풀 꺾인 지난달 29일, 여전히 습하고 더운 기운의 베트남 하노이의 한 대영마트 1층 주류코너에는 보란 듯이 한국 소주 진열돼 있었다.
사회주의 국가지만 음주에 대해서는 개방적인 문화, 인구 수 약 9500만 명에 평균 연령 28세의 젊은이들이 주 소비층을 이루고 있는 베트남 시장에서 한국 브랜드 소주가 베트남인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2024년까지 전년 대비 해외매출 450% 성장 목표로 수출액 5300억 원 달성을 목표로 글로벌 종합주류기업으로 도약하겠습니다.”
김인규 하이트진로 사장은 지난 8월 29일 베트남 하노이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이 같은 포부를 밝혔다. 하이트진로는 설립 100주년 프로젝트로 ‘글로벌 비전 2024’를 선포하고 올해 아시아ㆍ태평양 지역과 중국 시장에
하이트진로가 스리랑카에 진출한다.
하이트진로는 16일 ‘JINRO24’ 제품에 대해 스리랑카의 주류생산업체인 멘디스(MENDIS)사와 수출ㆍ유통계약을 맺었다고 17일 밝혔다.
멘디스사는 스리랑카의 대표 전통술인 아락(Arrack)을 생산하는 메이저 주류제조업체로 브라운 포맨(Brown Forman), 바카디(Barcardi) 등 국제적 주류브랜드도 수입
하이트진로가 인도 현지인들을 상대로 소주 판매에 나섰다.
하이트진로는 ‘JINRO24’ 제품에 대해 인도 주류 수입 전문회사인 Advent Brand House(이하 : ABH)사와와 수출, 유통계약을 맺었다고 29일 밝혔다.
ABH는 인도 내 커티삭(Cutty sark), 드럼비(Drambuie), 로얄레거시(Royal Legacy) 등 주류 수입 및