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동안 국내 증시에 등을 돌렸던 외국인들이 복귀하는 양상을 보이면서 개별 종목들의 주가 역시 영향을 받고 있다. 특히 최근 배터리 분쟁을 끝내며 큰 리스크가 사라져 기대감이 커지고 있는 2차 전지 관련주의 경우도 외국인과 기관의 수급이 엇갈리며 향후 주가 추이에 시선이 쏠리고 있다.
20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달들어 전날까지 KRX 2차전지 K-뉴딜
LG화학ㆍSK이노베이션ㆍ삼성SDI 등 국내 2차전지 산업 대표 기업으로 구성
삼성자산운용은 ‘KODEX 2차전지산업 상장지수펀드(ETF)’의 순자산이 국내에 상장된 2차전지산업 관련 ETF 중 최초로 1조 원을 돌파했다고 3일 밝혔다. 이는 작년 7월 순자산 1000억 원을 돌파한 이후 약 6개월 만이다.
KODEX 2차전지산업 ETF는 국내 최초
미국 ‘블루웨이브’의 현실화와 함께 현대차가 애플의 자율주행 전기차 개발 파트너가 된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배터리 3사 주가가 증권가 목표가를 넘어 신고가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8일 LG화학ㆍ삼성SDIㆍSK이노베이션은 모두 52주 신고가를 달성, 역대 최고가를 기록했다. LG화학은 이날 장중 101만6000원을 기록하며 ‘100만 화학’에 도달했다.
깜짝 발표는 없었다.
23일 열린 테슬라 '배터리 데이'에 대한 업계 전반의 평가다. LG화학, SK이노베이션, 삼성SDI 등 국내 배터리 업체들에도 직접적인 여파는 없을 전망이다.
배터리 업계에서는 우선 이날 100만 마일 배터리나 전고체 배터리 등 신기술이 공개되지 않은 것에 안도하는 분위기다.
한 배터리 업체 관계자는 "전고체 배터리까지는
국내 전지업계가 미래 신산업으로 떠오르는 폐배터리 리사이클링 시장에 진입하기 위해 해외업체와의 파트너십 체결 등 본격적인 행보에 나서고 있다.
12일 2차전지 업계에 따르면 최근 전기 자동차 시장 등 배터리 관련 산업이 팽창하면서 몇 년 후에는 폐배터리 재활용사업이 급부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전지 업체들의 입장에서 폐배터리 재활용 시장은
제45대 대통령 선거에서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당선된 가운데 에너지·화학 업계는 희비(喜悲)가 엇갈렸다.
8일(현지시간) 미국 전역에서 이뤄진 제45대 대통령 선거에서 공화당 대선후보인 도널드 트럼프가 대통령으로 당선됐다.
트럼프가 속한 공화당은 전통적으로 석유·가스·석탄 등 화석연료 개발 활성화를 적극적으로 지지해왔다. 공화당은 이를 통해 경기 부양
국제유가의 급락과 중국의 공급과잉, 경기 침체 등 급변하는 경영 환경 속에서 유화업계가 차기 성장동력인 전기차 배터리 사업에 사활을 걸고 나섰다. 블룸버그의 뉴에너지 파이낸스가 내놓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130만 대 규모인 세계 전기차 시장은 2040년 4100만 대로 늘어나면서 전기차 판매량이 전체 자동차 판매량의 35%를 차지할 것으로 내다봤다.
국내 화학업체들이 자동차 배터리 시장 공략에 사활을 걸고 있다. 글로벌 메이커의 전기차 배터리 수주는 물론, 해외에 공장을 직접 건설해 전기차 시장을 이끌어 가겠다는 전략이다.
최근 친환경 자동차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배기가스가 전혀 없는 전기차가 각광을 받고 있다. 업계는 지난해 394만대 수준이던 전기차 판매량이 2015년 678만대, 2020년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