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준비위한 재테크 책 출간

입력 2006-11-0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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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후’만 떠올리면 갑갑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많다. 한숨을 짓거나 애써 피하려는 경우가 비일비재하다.

삼성생명이 풍요로운 노후생활에 필요한 예상경비를 뽑았더니 연간 5594만원이 나왔다. 기본생활비 2722만원에 플러스비용이 2872만원이다. 은퇴 후 20년을 보낸다면 총 11억1880만원이 드는 셈이다. 상황이 이렇다보니 은퇴는 외로움과 두려움의 대상이다. ‘은퇴 = 자유ㆍ행복’의 선진국과는 정반대다.

그러나 노후 문제는 피한다고 비켜갈 수 있는 문제가 아니다. 또 돈이 없다고 포기할 수만도 없는 문제다.

이러한 고민을 하는 은퇴자를 위한 재테크 책이 최근 발간됐다.

‘제로에서 시작하는 老테크’(맛있는 책 刊/1만2000원)가 바로 그 것. 이 책의 저자인 전영수 씨는 경제전문지에서 증권, 금융, 부동산 등 자산시장을 출입하던 재테크 전문기자 출신이다.

전 씨는 “노후는 걱정만 한다고 해결되는 것이 아니다. 피할 수 없다면 방법은 즐기는 것밖에 없다”고 말한다.

전 씨는 “돈이 없다고 주저할 이유는 없고 돈 없이도 노후준비에 성공한 사람은 부지기수다”라며 “경제적 자유를 쟁취하자면 재테크는 필수로 돈을 버는 원리를 터득, 실천하되 자녀교육, 평생직업, 인맥관리 등 재테크 레이스에 가속도를 붙게 하는 또 다른 중대변수를 내 것으로 만들어야한다”고 강조한다.

전 씨는 이 책에서 노후설계의 목표는 ‘경제적 자유’라고 지적하고 있다. 이를 위해 그주식이든 부동산이든 나름대로 궁합이 맞는 자산을 골라 느긋하게 투자해야한다고 말하고 있다. 특히 주식과 부동산은 당당한 노후를 위해 꼭 넘어야할 산이자 재테크의 양축이라는 것이 전 씨의 지적이다.

전 씨는 또 “주식을 둘러싼 오해와 변명도 필요 없을뿐더러 부동산 불패신화에 대한 맹신도 위험하다”며 “주식을 이긴 사람들로부터 주식이 돈이 될 수 없는 이유를 배우고, 차별화 수혜후보를 통해 새로운 부동산 룰을 깨우쳐야한다”고 말한다.

그러나 전 씨는 돈만 좇는 재테크는 오래 가지 못한다고 이 책에서 말하고 있다.

성공 재테크를 원한다면 인(人)테크와 직(職)테크를 컨트롤해야한다고 강조한다.

일과 사람을 두 바퀴로 삼을 때 비로소 재테크는 가속도를 내게 된다. 일과 사람에 에너지를 쏟으면 재테크는 저절로 굴러간다는 것이 전 씨가 이 책을 통해 하고 싶어하는 말이자 ‘老테크’ 전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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