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년 후 일자리 기상도? …상담전문가·엔지니어 늘고 사진가ㆍ교사 줄고

입력 2015-04-21 16: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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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고용정보원, ‘2015 한국직업전망’ 발간

10년 후 기계공학기술자, 응용 소프트웨어 개발자, 경영컨설턴트 등의 일자리는 늘어나는 반면 저출산, 고령화의 영향으로 증권ㆍ외환중개인, 용접원, 사진가, 교사 등 수요는 줄어들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한국고용정보원이 21일 발간한 ‘2015 한국직업전망’에 따르면 우리나라 196개 주요 직업 가운데 10년 후에 일자리가 늘어날 직업은 행사기획자, 상담전문가, 산업안전 및 위험 관리원, 기계공학기술자, 응용소프트웨어 개발자, 경영컨설턴트 등 96개 직업이다.

10년 후에도 현재 일자리를 유지할 직업으로는 시각 디자이너, 통신공학기술자, 투자 및 신용 분석가, 감정평가전문가 등 68개 직업이 선정됐다. 이에 반해 증권 및 외환중개인, 용접원, 사진가, 상품판매원, 초중등 교사 등 32개 직업은 10년 후에 일자리가 지금보다 줄어들 것으로 전망됐다.

향후 10년간 우리나라 직업세계에 나타날 10 대 트렌드로는 △엔지니어 및 전문직의 고용 증가·전문화 △환경 및 신·재생에너지 관련 직종의 고용 증가 △창조산업 관련 직종의 고용 증가 △미용 및 건강 관련 직종의 고용 증가·전문화 △안전과 치안, 보안 관련 직종의 고용 증가 △개인서비스 및 반려동물 관련 직종의 고용 증가·전문화 △저출산 및 고령화에 따른 직업구조 변화 △온라인 거래 및 교류 방식의 확산에 따른 직업구조 변화 △기계화와 자동화에 따른 생산기능직 고용 감소 △3D직종의 근로자 고령화와 청년층 취업기피로 인력난 가중 등이 꼽혔다.

2015 한국직업전망은 고용정보원이 운영하는 취업정보사이트 워크넷(www.work.go.kr)에서 PDF파일로 내려받을 수 있으며, 책자 형태로 이달 중 전국 고교 및 대학교 등에 배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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