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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투자)
미국 고용지표만 놓고 보면 올해 금리 인상 가능성이 높다는 증권가 분석이 나왔다.
곽현수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지난주 발표된 미국 고용관련 지표들이 기대보다 빠르게 회복중인 것으로 나타났다”며 “해당 지표 개선시 실질금리가 동반 상승하는 경우가 많아 9월 전후로 미국 연방준비위원회의 금리인상 가능성이 높다”고 말했다.
신한금융투자에 따르면 미국 내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는 26만2000건으로 2000년 4월 이후 최저치를 보였다. 연속실업수당청구건수도 225만3000명으로 전 주 232만7000명에 비해 크게 하락했다.
특히 미국 노동부에서 발표하는 종합임금지표인 ECI(Employment Condition Index)는 1분기에 전년 대비 2.6% 올라 금융위기 이후 최고 상승률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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곽 연구원은 “ECI는 시간당 임금 외 각종 수당까지 포함하기 때문에 미국의 현 임금 상황을 가장 정확하게 보여준다”며 “이번 상승률은 미국 고용시장 수급이 빠듯하다는 의미”라고 분석했다.
이어 “신규실업수당청구건수와 ECI 발표 전후로 미국의 2년 만기 금리가 지난주 중 한 때 0.6%를 돌파했다”며 “정책금리를 가장 잘 추종하는 2년 금리의 상승은 올해 기준금리 인상에 대한 가능성도 크다는 것”이라고 평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