윈도우10 섣부른 업그레이드는 낭패?… 보안 취약점도 해결해야

입력 2015-07-28 18:08 수정 2015-07-28 18: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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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일 공식 출시... 웹사이트 방문해 지원일정 확인해야

(마이크로소프트)

마이크로소프트(MS)의 윈도우10과 엣지 브라우저의 정식 오픈이 하루 앞으로 다가왔다. 하지만 일부 웹사이트와 프로그램 등에서는 호환성의 문제로 인해 오류가 발생할 수 있어 업그레이드에 주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MS의 차세대 운영체게 윈도우10이 전 세계 190개국에 동시에 출시된다. 기존 윈도우7, 윈도우8, 윈도우8.1 사용자들은 이날부터 무료로 업그레이드를 통해 윈도우10을 사용할 수 있다. 윈도우10으로 한 번 업그레이드를 진행하면 영구적으로 사용할 수 있으며 여러 번 재설치도 가능하다.

하지만 이번에 출시되는 윈도우10은 기존 OS와 비교해 커널 구조가 변경됐다. 기존 윈도OS에 맞춰 개발된 PC 프로그램은 변경된 구조에 맞춘 수정 작업이 필요한 상황이다. 만약 수정조치가 이뤄지지 않을 경우 화면이 깨지거나 레이아웃 오류, 기능 미작동 등의 오류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 또한 블루스크린, PC 재부팅 등의 증상이 발생할 가능성이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이러한 불편을 막기 위해서 전문가들은 자신이 사용하는 프로그램이 윈도우10에서도 구동되는지에 대한 확인이 필요하다고 조언한다. 윈도우10은 액티브X를 지원하지 않기 때문에 만약 이러한 사이트를 자주 방문하는 사용자라면 윈도우10 업그레이드 후 불편을 겪을 가능성이 높다.

윈도우10 업그레이드 전 주로 방문하는 사이트의 지원 일정을 미리 확인 해 시기에 맞는 업그레이드가 필요하다. 만약 업그레이드 이후 웹사이트의 이용이 어렵다면 윈도우10에서 엣지 브라우저와 함께 기본 탑재돼 있는 인터넷 익스플로러 11을 사용할 수 있다.

또한 한국인터넷진흥원과 미래창조과학부는 공동으로 윈도10 출시에 따른 이용자 불편을 최소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국내 웹 개발자 대상 기술 지원, 국내 이슈 대응센터 설치 운영 등을 협의하는 등 이용자 불편을 줄인다는 방침이다.

이외에도 보안프로그램의 업그레이드도 동시에 진행해야 한다. 윈도10은 자체적으로 보안기능이 강화됐지만 끊임없이 진화하는 보안 위협에 대한 위험성은 존재하기 때문이다.

업계 관계자는 “보안위협이 고도화되고 있는 가운데 새로운 운영체제는 보안 공격의 대상이 죌 수 있다”며 “사전 조치를 충분히 하고 미흡하다면 시간을 두고 천천히 업그레이드 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 될 수 있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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