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경쟁력은 기업] LG, 전자·화학·뷰티 등 앞세워 해외시장 매출 100조

입력 2016-04-25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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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전자가 올해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16’에서 혁신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사진제공 LG전자
▲LG전자가 올해 2월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린 세계 최대 모바일 전시회 ‘MWC 2016’에서 혁신 제품을 대거 선보였다. 사진제공 LG전자

LG는 글로벌 기업으로 성장하며 2014년 그룹 매출 150조원 중 100조원을 해외에서 달성했다. 이는 지난 20년 동안 10배 이상 성장한 수치다. 현재 LG전자, LG화학, LG디스플레이, LG CNS, LG상사 등의 계열사가 전자·화학·IT서비스 부문에서 다양한 글로벌 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LG전자는 북미와 유럽 등 선진시장에서는 프리미엄 이미지를 강화하고 중남미, 동남아, CIS(독립국가연합) 등 성장시장에서는 맞춤형 제품을 통한 수익성 확보를 추구하는 공격 경영을 펼치는 등 투트랙 전략으로 글로벌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2013년 프리미엄 TV인 55인치 OLED TV와 55인치 곡면 OLED TV를 세계 최초로 출시한 LG전자는 국내와 미국, 유럽에 이어 CIS, 중국,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등 세계에서 OLED TV를 출시하며 차세대 TV 시장을 선도하고 있다. 또한 해당 국가 소비자의 취향을 반영한 지역 특화제품 개발에 주력하고 있다.

LG화학은 중국에서 PVC와 ABS, 합성고무 제품 등의 현지 생산을 통해 석유화학 시장을 공략하고 있다. 1995년에 국내 화학 업계 최초로 중국 톈진에 생산법인을 설립하며 중국 사업을 시작했다. 현재 베이징에 위치한 중국지주회사를 비롯해 11개의 생산법인, 1개의 연구센터, 1개의 판매법인 등 총 14개의 현지 법인이 있다. 중국은 가장 중요한 전략 시장으로 LG화학은 전체 매출의 40%가량을 중국에서 올리고 있다.

LG생활건강은 일본, 중국, 미국, 대만, 베트남 등에 해외법인을 갖추고 공격적으로 시장을 확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영국, 캐나다, 호주, 러시아, 중동 등 세계 20개 이상 국가에 진출해 K-뷰티 영향력을 키우고 있다.

LG CNS는 콜롬비아를 중심으로 대한민국의 선진 IT 기술을 앞세워 사업을 넓혀 나가고 있다. 2011년 서울시 교통카드 시스템을 성공적으로 구축한 LG CNS는 남미 3대 도시인 콜롬비아 수도 보고타시의 대중교통 요금자동징수와 버스 운행관리 시스템 구축 및 운영을 담당할 사업자로 선정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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