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증권은 14일 SK에 대해 유상증자를 감안해도 저평가 상태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2만3500원을 제시했다.
한화증권 차홍선 애널리스트는 "오는 21일 유상증자를 위한 신주발행가액이 결정될 예정"이라며 "시장은 유상증자시 기업가치 하락을 우려하고 있는데 신주발행가액을 기준주가에 대해 30%까지 할인을 해도 상승여력이 15% 이상 존재한다"고 말했다.
기준주가는 9월21일부터 소급한 1개월 평균종가, 1주일 평균종가, 9월21일 종가 중 가장 높은 가격으로 결정된다.
또한 그는 SK의 주가도 최근 1개월간 코스피 대비 6% 상회했다며 그 이유로 ▲등유, 경유가격의 상승세로 반전하면서 자회사인 SK에너지의 실적이 호전될 것이라는 점 ▲유상증자를 감안해도 주가가 저평가돼 있어 주가 하락위험이 제한적이라는 점 ▲유상 증자가 종결되면 자회사 가치가 적정하게 평가될 것이라는 점을 꼽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