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비지수의 계열사로 편입된 KM에너지는 지난 17일 영업성과 발표를 통해 8월 28일 두바이에 아프리카 가봉 자원개발사업의 본격 추진을 위한 합작법인 Petro KME를 설립하였다고 밝혔다.
Petro KME (대표: 왈리드 알 라와프)는 다국적 에너지 기업인 페트롤 원과 KM에너지가 각각 34대66 의 지분을 출자하여 설립한 법인이며, 페트롤 원이 보유한 가봉 자원개발 사업권, 사우디 정유공장 신설 사업권 및 기타 지역 사업권과 자원 개발 노하우 등이 투자되고, KM에너지를 통해 이의 전체적인 기획·운영 및 자금 조달 등의 업무가 진행되는 구조를 갖게 된다.
이를 위해 호비지수와 KM에너지는 국내외 많은 기업들과 사업 타당성 및 투자에 대해 협의를 추진하여 왔고, 이번 합작법인 설립은 투자자문사인 로이인베스트먼트와의 50억달러 투자 양해각서 체결을 통해 이루어 졌다.
KM에너지 장남덕 사장은 "이를 통해 가봉 유전 및 기타 자원 개발 사업에 대한 우수한 사업성과 또한 사우디 정유 공장 신설 사업 및 기타 지역의 사업에 대한 가치를 간접적으로 예측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Petro KME가 진행할 대표적 사업 중 하나인 가봉의 “NKANI G4-222” 광구는 6000배럴(일 생산 시) 연간 석유 매출 약1.3억 달러(60달러 배럴 가정, 이하 동일), 12,000배럴(일 생산 시) 연간 약 2.6억 달러의 매출이 예상되는 광구이다.
호비지수측은 "생산 허용기간이 기본 10년에 각 5년씩 2회 연장이 가능하여 총 20년간의 생산권을 확보하고 있으며, 또한 천연가스 개발 경우 추가로 10년의 기간 연장이 가능하다"며 "최소 추정 매장량 4천3백만 배럴을 가정할 경우 그 수익 규모는 총 1296 백만달러로 추정되며 이 중 비용 545백만달러 을 차감하면 순수익은 751백만달러로 추정된다"고 설명했다.
또한 "사우디 정유 공장 신설 사업 또한, KM에너지와 국내 에너지 관련 최대기업 SK에너지 간에 체결된 사업 진행 양해 각서를 통해 그 사업성을 가늠해볼 수 있다"고 말했다.
사우디 정유공장은 사우디 정부 및 석유부 석유 자문 전문 컨설팅 기업인 ASEM ARAB이 용역 개발 수행한 프로젝트의 일부로 공식 서명하였으며 사우디 정부 및 Asir 주 정부의 최종 서명 절차만 남은 상태이다. 이번 프로젝트의 주요 파트너사로서 SK E&C와 MOU를 체결하여 사업 추진에 보다 탄력을 받게 될 전망이다.
호비지수측은 "이번 합작법인 설립을 통해 확보된 다국적 에너지기업 페트롤 원의 노하우를 활용하여 아프리카 자원 개발을 한층 탄력있고 체계적으로 진행할 수 있게 됐다"며 "사업 포트폴리오에 대한 중장기 로드맵을 구성하여 안정성을 바탕으로 한 자원 개발 투자 및 원활한 Cash flow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