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0일 국내 주식시장은 코스피 1개, 코스닥 2개 종목이 상한가로 마감했다.
DSR은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1920원(29.91%) 오른 8340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에 등극했다.
DSR은 차기 유력 대선주자인 문재인 더불어민주당 전 대표의 테마주로 분류돼 최근 급상승했다. 이에 한국거래소는 7일부터 3거래일간 단기과열완화장치를 발동해 단일가매매를 적용했다. 이날 급등은 단일가매매 해제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코데즈컴바인은 코스닥시장에서 전 거래일 대비 865원(29.93%) 오른 3755원에 거래를 마치며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코데즈컴바인은 올해 상반기 흑자전환에 이어 3분기에도 영업이익 2억9000만 원을 기록하는 등 실적 회복세에 힘입어 내년 2월 중순 관리종목 지정이 해제될 전망이다.
코데즈컴바인 관계자는 “임시주총이 내년 3월 말로 예정돼 있다. 일주일 전에는 외부 감사보고서를 제출해야 한다. 내년 2월 중순경 자체 결산을 할 예정이다”며 “지금 상황이면 흑자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관리종목 탈피를) 긍정적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이외에도 서연탑메탈이 전일 대비 1325원(29.94%) 오른 5750원으로 상한가에 올랐다. 서연탑메탈은 지난 1일 조회공시 답변을 통해 “최근 주가급등과 관련해 별도로 공시할 중요한 정보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