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증시]경기둔화 우려 확산...일제히 하락

입력 2007-12-05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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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주요지수가 신용위기에 따른 경기 둔화 우려감과 금융주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두각됨에 따라 하락했다.

4일(현지시간) 다우산업평균은 1만3248.73으로 전일보다 0.49%(65.84포인트) 떨어졌고 나스닥지수는 0.66%(17.30포인트) 내린 2619.83을 기록했다. S&P500지수는 0.65%(9.63포인트) 하락한 1462.79, 필라델피아반도체지수는 411.64로 0.80%(3.34포인트) 떨어졌다.

이날 미국 지수는 전일 폴슨 장관의 모기지 대책 발언에도 불구하고 신용위기에 따른 경기 둔화에 대한 우려감이 확산되면서 금융주가 약세를 주도했다. 도한 금융주 실적에 대한 부정적인 전망이 하락세를 더욱 키웠다.

JP모건체이스는 신용위기가 지속될 것이라는 전망과 함께 추가 부실자산 상각과 글로벌 M&A 시장 부진을 배경으로 월가 빅4 증권사의 순이익 전망을 일제히 하향 조정했다. 이에 금융주가 일제히 하락하며 주요 지수의 하락을 견인했다.

세계적인 제약업체 머크와 미국 최대 석유화학업체인 다우케미칼 등이 내년도 순이익 예상을 하향 조정하며 하락세에 동참했다.

한편 국제유가는 OPEC(석유수출기구)의 원유 증산 가능성이 대두됨에 따라 전일보다 소폭 떨어졌다.

뉴욕선물거래소에서 거래된 서부텍사스산중질원유(WTI) 1월 인도분은 전일보다 99센트 하락한 배럴당 88.32달러를 기록했다.

블룸버그통신은 다음주 FOMC(연방공개시장위원회)를 앞두고 이번 주 발표될 경제지표들이 FRB의 금리 정책에 결정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전망했다.

통신은 FRB의 기준금리 인하는 이미 기정 사실로 받아들여진 만큼 논의의 초점은 기준금리 인하 폭으로 옮겨졌다고 전했다.

블룸버그는 중국 기업들이 정부의 통제에서 벗어나 자사의 이익을 우선하는 해외 M&A를 탐닉하고 있다고 밝혔다. 통신에 따르면 중국 3대 은행은 싱가포르 국부펀드와 영국 스탠다드 채터드 은행 등의 지분 인수를 추진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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