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년 수출입규모 8000억달러 전망

입력 2008-01-02 13: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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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 4150억달러, 수입 4020억달러, 무역수지 130억 달러 내외 전망

세계경제, 환율 등 금년도 대외여건은 전년에 비해 불리할 것으로 예상되나 올해도 6년 연속 두 자릿수 수출증가와 함께 6년 연속 100억달러 이상의 무역수지 흑자가 전망됐다.

2008년 대내외 경제여건과 주요 수출산업별 동향 및 전망을 종합하여 분석한 결과 올해 수출은 2007년 대비 11.6% 증가한 4150억 달러, 수입은 12.7% 증가한 4020억 달러, 무역수지는 130억 달러 내외로 내다봤다.

세계경제는 미국경기의 불안이 커지는 가운데, 일본?유로권 등 선진국경기의 소폭 둔화가 예상되나, 중국 등 개도국 경제의 성장세가 이어지며 전체적으로는 2007년에 비해 소폭 둔화될 전망이다.

환율은 최근 몇년간 원/달러 환율이 경쟁국 통화에 비해 크게 절상 되었으나 향후 글로벌 달러약세와 경상수지 흑자 축소 가능성 등이 혼재하여 변동폭이 확대될 것으로 예상됐다.

국제유가는 고유가 기조를 유지한 가운데 산유국의 정정 불안, 미국 금리인하 및 투기자본 유출입 등 금융적인 요인에 의해 변동폭이 확대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경제는 소비를 주축으로 한 내수 증가세가 확대되면서 국내외 주요기관들은 연간 5% 내외의 성장률을 내다봤다.

금년도 주요 산업별 수출전망을 보면 그간 수출을 견인했던 액정디바이스, 선박, 일반기계, 무선통신기기, 자동차부품 등은 10%이상의 수출호조세를 지속할 것으로 내다봤고 반도체는 금년 하반기중 DRAM가격 회복 및 Nand Flash시장의 지속 성장 전망으로 두 자릿수의 증가세로 전환할 전망이다.

반면, 철강, 자동차, 석유화학은 미국 등 선진국의 경기둔화, 경쟁국 설비증설 등의 영향으로 한 자릿수로 증가율 둔화가 예상된다. 컴퓨터, 섬유, 가전은 글로벌 경쟁 심화, 해외생산 확대 등으로 증가율 둔화 또는 감소세가 지속될 것으로 예상됐다.

수입은 내수회복, 투자확대, 원화강세, 고유가 등의 영향으로 증가율이 수출증가율을 상회할 것으로 전망했다.

산업자원부는 수출이 우리경제의 안정적 운용에 매우 중요한 만큼 금년도 수출불안 요인에 대해 체계적으로 대응하여 수출이 6년 연속 두 자릿수대 증가세가 유지되어 우리경제의 성장과 일자리 창출의 버팀목 구실을 할 수 있도록 기술경쟁력 강화를 위한 R&D지원, 중소기업에 대한 환위험 관리, 신흥시장개척을 위한 해외마케팅 및 전시산업 육성, 전자무역의 본격적 가동을 통한 관련비용 절감 등을 중점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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