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톡내톡] 살충제 달걀, 못 믿을 ‘친환경 인증’…“친환경 인증 돈 주면 다 해주는 거였나”, “비싸도 믿고 사 먹었는데”

입력 2017-08-17 07:21

  • 가장작게

  • 작게

  • 기본

  • 크게

  • 가장크게

달걀에서 살충제 성분이 검출된 이른바 ‘살충제 달걀’ 파문이 전국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친환경 인증’ 제도에 대한 관리 부실을 지적하는 비판이 거셉니다. 17일 현재까지 살충제 달걀이 검출된 7곳 중 6곳은 친환경 인증을 받은 농가입니다. 친환경 인증 마크를 믿고 구입한 소비자들을 허탈하게 만들었는데요. 이 때문에 일각에서는 친환경 인증 제도를 대대적으로 재점검하고 정부 기관이 업무를 넘겨받아 관리·감독을 철저히 해야 한다고 지적합니다. 현재 친환경 농산물 인증 업무는 60여 개의 민간업체가 일정 금액의 수수료를 받고 맡고 있으며 농림축산식품부 산하 국립농산물관리원은 사후관리만 하는 구조입니다. 이렇다 보니 정부는 산란계농장의 73%인 친환경 농장에 친환경 농산물 직불금을 지원하면서도 실제 친환경 농장의 환경에 대해서는 자세히 알 길이 없는 것입니다. 한편 정부는 살충제가 검출된 농장에 대해 3개월 이상 친환경 마크 사용을 금지하는 조치를 내릴 계획입니다.

살충제 달걀 검출 7곳 중 6곳이 ‘친환경 인증 농가’라는 소식에 네티즌은 “친환경 인증 돈 주면 다 해주는 거였나”, “비싸도 믿고 사 먹었는데”, “친환경 인증을 어떤 사람들이 어떻게 어떤 절차로 해주는 건지 낱낱이 밝혀주세요”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 좋아요0
  • 화나요0
  • 슬퍼요0
  • 추가취재 원해요0

주요 뉴스

  • 단독 이베이, 3월부터 K셀러에 반품·환불비 지원 ‘리퍼제도’ 시행
  • 공차, 흑당에 대만 디저트 ‘또우화’ 퐁당…“달콤·부드러움 2배” [맛보니]
  • [유하영의 금융TMI] 가계대출 관리, 양보다 질이 중요한 이유는?
  • 대통령실·與 “탄핵 집회 尹부부 딥페이크 영상...법적대응”
  • “성찰의 시간 가졌다”...한동훈, ‘별의 순간’ 올까
  • 매력 잃어가는 ‘M7’…올해 상승률 1% 그쳐
  • '나는 솔로' 11기 영철, 특별한 인증 사진 '눈길'…"文과 무슨 사이?"
  • 떠난 하늘이와 우려의 목소리…우울증은 죄가 없다 [해시태그]
  • 오늘의 상승종목

  • 02.14 장종료

실시간 암호화폐 시세

  • 종목
  • 현재가(원)
  • 변동률
    • 비트코인
    • 146,270,000
    • -0.53%
    • 이더리움
    • 4,051,000
    • -0.1%
    • 비트코인 캐시
    • 495,300
    • -1.82%
    • 리플
    • 4,111
    • -1.04%
    • 솔라나
    • 286,300
    • -2.05%
    • 에이다
    • 1,162
    • -1.86%
    • 이오스
    • 951
    • -3.35%
    • 트론
    • 367
    • +2.51%
    • 스텔라루멘
    • 516
    • -2.27%
    • 비트코인에스브이
    • 59,900
    • +0.93%
    • 체인링크
    • 28,470
    • +0.07%
    • 샌드박스
    • 592
    • -1.66%
* 24시간 변동률 기준